
에니의 가자지구 가스전 사업 철수 환영한다!
한국석유공사도 즉각 사업 철수하라!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는 향후 이 지역에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 없습니다."
2023년 10월 이스라엘은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Eni)가 주도한 컨소시엄에 6개의 해양 가스 탐사권을 허가했다. 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기업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기업 다나 페트롤리엄은 공기업 한국석유공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이다. 탐사권에 포함된 구역의 62%는 팔레스타인 배타적 경제 수역 내에 위치한다.
이에 대응하여 팔레스타인 단체들인 알-하크, 알-메잔 인권 센터, 팔레스타인 인권센터가 2024년 2월 에니에 공식적인 경고를 보내 이 구역에서 가스 및 석유를 탐사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 행위임을 강조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 소식이 많은 주목을 끌었다. 의원들은 여러 차례 외교협력부에 문제를 제기했고 시민들은 거리에 나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주민 집단학살을 규탄하고, 이탈리아 기업들이 이스라엘 점령 당국에 무기와 에너지를 공급하며 집단학살에 공모하지 않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에니는 12월 2일 이탈리아의 한 방송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향후 이 지역에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에니는 앞으로 팔레스타인 해역에서 가스를 탐사할 의사가 없고, 컨소시엄에서도 탈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BDS 운동의 중요한 승리이고 고무적인 진일보이다. 에니를 상대로 에너지 금수조치 운동을 이끌어 온 리커먼 등 이탈리아 동지들의 부단한 노력이 이끌어낸 이번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 컨소시엄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에니가 철수를 한다면 다나도 철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 한국, 스코틀랜드, 영국의 활동가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다나 페트롤리엄과 한국석유공사를 상대로 하는 국제적 캠페인을 벌여 왔다. 한국석유공사는 자회사 다나 페트롤리엄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한국석유공사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한국 정부에게까지 직접적인 책임이 귀속된다.
11월 26일 국제행동의 날에 우리는 런던(주영국 한국 대사관), 에버딘(다나 본부), 울산(한국석유공사 본부)에서 집회를 열었다. 한국에서는 활동가 대표단이 한국석유공사 유럽사업팀 담당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잘 모른다며 책임을 회피했고, 다나의 지분이 소수 지분임을 강조했다. 또한 12월 18일 팔레스타인 긴급행동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공사는 이-팔 전쟁 종료 이후 국제 정세 모니터링 후 운영사인 에니 등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탐사사업 추진여부를 검토하여 진행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한국석유공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라 칭한 것과 달리 이것은 두 국가 간 대등한 전쟁이 아니며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집단학살이다. 집단학살이 “종료”되기는 커녕 이스라엘은 이 집단학살을 끝낼 생각이 없으며 오히려 허울 뿐인 “휴전”을 저강도 집단학살로 전환시키고, 이스라엘 점령군의 가자지구 영구 주둔을 준비하고 있다. 컨소시엄을 리드하는 에니가 이미 12월 초에 사업 철수 의사를 밝힌 만큼 한국석유공사가 더 시간을 끌며 국제법 위반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
한국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에 연료와 자금을 대는 행태를 중단하라. 우리의 요구 사항을 수용할 때까지 우리는 다나와 한국석유공사, 산업통상부를 강력하게 압박할 것이다. 한국이 국제법을 준수하도록 압박하는 우리 캠페인에 한국 시민들이 함께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
2025년 12월 23일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Scottish Palestine Solidarity Campaign
에니의 가자지구 가스전 사업 철수 환영한다!
한국석유공사도 즉각 사업 철수하라!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는 향후 이 지역에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 없습니다."
2023년 10월 이스라엘은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Eni)가 주도한 컨소시엄에 6개의 해양 가스 탐사권을 허가했다. 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기업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기업 다나 페트롤리엄은 공기업 한국석유공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이다. 탐사권에 포함된 구역의 62%는 팔레스타인 배타적 경제 수역 내에 위치한다.
이에 대응하여 팔레스타인 단체들인 알-하크, 알-메잔 인권 센터, 팔레스타인 인권센터가 2024년 2월 에니에 공식적인 경고를 보내 이 구역에서 가스 및 석유를 탐사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 행위임을 강조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 소식이 많은 주목을 끌었다. 의원들은 여러 차례 외교협력부에 문제를 제기했고 시민들은 거리에 나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주민 집단학살을 규탄하고, 이탈리아 기업들이 이스라엘 점령 당국에 무기와 에너지를 공급하며 집단학살에 공모하지 않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에니는 12월 2일 이탈리아의 한 방송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향후 이 지역에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에니는 앞으로 팔레스타인 해역에서 가스를 탐사할 의사가 없고, 컨소시엄에서도 탈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BDS 운동의 중요한 승리이고 고무적인 진일보이다. 에니를 상대로 에너지 금수조치 운동을 이끌어 온 리커먼 등 이탈리아 동지들의 부단한 노력이 이끌어낸 이번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 컨소시엄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에니가 철수를 한다면 다나도 철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 한국, 스코틀랜드, 영국의 활동가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다나 페트롤리엄과 한국석유공사를 상대로 하는 국제적 캠페인을 벌여 왔다. 한국석유공사는 자회사 다나 페트롤리엄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한국석유공사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한국 정부에게까지 직접적인 책임이 귀속된다.
11월 26일 국제행동의 날에 우리는 런던(주영국 한국 대사관), 에버딘(다나 본부), 울산(한국석유공사 본부)에서 집회를 열었다. 한국에서는 활동가 대표단이 한국석유공사 유럽사업팀 담당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잘 모른다며 책임을 회피했고, 다나의 지분이 소수 지분임을 강조했다. 또한 12월 18일 팔레스타인 긴급행동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공사는 이-팔 전쟁 종료 이후 국제 정세 모니터링 후 운영사인 에니 등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탐사사업 추진여부를 검토하여 진행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한국석유공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라 칭한 것과 달리 이것은 두 국가 간 대등한 전쟁이 아니며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집단학살이다. 집단학살이 “종료”되기는 커녕 이스라엘은 이 집단학살을 끝낼 생각이 없으며 오히려 허울 뿐인 “휴전”을 저강도 집단학살로 전환시키고, 이스라엘 점령군의 가자지구 영구 주둔을 준비하고 있다. 컨소시엄을 리드하는 에니가 이미 12월 초에 사업 철수 의사를 밝힌 만큼 한국석유공사가 더 시간을 끌며 국제법 위반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
한국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에 연료와 자금을 대는 행태를 중단하라. 우리의 요구 사항을 수용할 때까지 우리는 다나와 한국석유공사, 산업통상부를 강력하게 압박할 것이다. 한국이 국제법을 준수하도록 압박하는 우리 캠페인에 한국 시민들이 함께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
2025년 12월 23일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Scottish Palestine Solidarity Campa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