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통령이 행동할 때입니다.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십시오!”
[기자회견문]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여성들이 호소합니다.
“이제는 대통령이 행동할 때입니다.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십시오!”
오늘 우리 여성들은 비통함과 분노, 안타까움, 그리고 간절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294명이 사망했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10명이나 됩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33일째,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지 43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국민들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함께 해 주십시오.
그동안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38일동안 도보순례를 했고, 지금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와 광화문, 청운동 거리에서 풍찬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바라고 있으며, 동조단식에 참여한 시민은 2만 5천명을 넘어섰고, 해외 각지에서도 릴레이 단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 많은 국민들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소망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의 직접 당사자인 단원고 생존자 학생들도 안산 단원고에서 서울 국회까지 도보순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마지막 한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기다리는 팽목항’ 기다림 버스가 매주 금요일 서울-진도를 왕복하며 실종자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과 각계 사회 원로, 전문가들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기자회견, 토론회, 문화행사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 국민, 여성들은 진상규명이 제도로 되기 위해 수사권이 보장되는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가정에서, 마을에서, 학교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늦기 전에 박근혜 대통령은 “진상규명에 유가족의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고 유가족과 피해자 가족 대표들을 만나서 “나는 언제든지 여러분을 만나드리겠습니다”라고 한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주십시오.
여성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응답할 것을 요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국민 담화에서 세월호 참사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고 밝히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여·야와 민간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을 약속했습니다. 유가족들에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약속해 놓고 이제는 국회가 할 일이라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우리 여성들은 대통령이 책임을 국회에 떠넘기지 말고 직접 나서서 해결할 것을 호소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유도 모른 채 희생된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모든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가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어떻게 세워나갈지 주목하고 있는 속에서 국가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유가족을 외면하고 문제해결을 회피하는 것은 부끄럽고 참담한 일입니다. 더는 유족을 고립시키고, 외면하지 마십시오.
진실을 밝힐 특별법 제정은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해 주십시오. 국민과 유족 앞에서 한 약속을 이행하십시요. 그것이 대통령이 그렇게도 바라는 ‘기본이 바로 선 대학민국을 위한 비정상화의 정상화’의 길이기도 할 것입니다. 바로 행동해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가족의 간절한 외침에 응답해 주십시오.
2014년 8월 26일(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여성들
“이제는 대통령이 행동할 때입니다.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십시오!”
[기자회견문]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여성들이 호소합니다.
“이제는 대통령이 행동할 때입니다.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십시오!”
오늘 우리 여성들은 비통함과 분노, 안타까움, 그리고 간절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294명이 사망했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10명이나 됩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33일째,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지 43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국민들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함께 해 주십시오.
그동안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38일동안 도보순례를 했고, 지금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와 광화문, 청운동 거리에서 풍찬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바라고 있으며, 동조단식에 참여한 시민은 2만 5천명을 넘어섰고, 해외 각지에서도 릴레이 단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 많은 국민들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소망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의 직접 당사자인 단원고 생존자 학생들도 안산 단원고에서 서울 국회까지 도보순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마지막 한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기다리는 팽목항’ 기다림 버스가 매주 금요일 서울-진도를 왕복하며 실종자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과 각계 사회 원로, 전문가들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기자회견, 토론회, 문화행사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 국민, 여성들은 진상규명이 제도로 되기 위해 수사권이 보장되는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가정에서, 마을에서, 학교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늦기 전에 박근혜 대통령은 “진상규명에 유가족의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고 유가족과 피해자 가족 대표들을 만나서 “나는 언제든지 여러분을 만나드리겠습니다”라고 한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주십시오.
여성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응답할 것을 요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국민 담화에서 세월호 참사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고 밝히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여·야와 민간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을 약속했습니다. 유가족들에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약속해 놓고 이제는 국회가 할 일이라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우리 여성들은 대통령이 책임을 국회에 떠넘기지 말고 직접 나서서 해결할 것을 호소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유도 모른 채 희생된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모든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가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어떻게 세워나갈지 주목하고 있는 속에서 국가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유가족을 외면하고 문제해결을 회피하는 것은 부끄럽고 참담한 일입니다. 더는 유족을 고립시키고, 외면하지 마십시오.
진실을 밝힐 특별법 제정은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해 주십시오. 국민과 유족 앞에서 한 약속을 이행하십시요. 그것이 대통령이 그렇게도 바라는 ‘기본이 바로 선 대학민국을 위한 비정상화의 정상화’의 길이기도 할 것입니다. 바로 행동해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가족의 간절한 외침에 응답해 주십시오.
2014년 8월 26일(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여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