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

사회현안[시국선언]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각계 긴급시국선언(3/17)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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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각계 긴급시국선언

▣ 일시 : 2025년 3월 17일(월) 오후 2시

▣ 장소 : 광화문 북측 광장


(사진설명: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깃발을 들고 있으며 '윤석열 즉각파면'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과 무지갯빛 현수막을 올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사진설명: 모여 있는 사람들 뒤편으로 보이는 여러 깃발 가운에 '한국여성민우회' 깃발이 보인다.)


(사진설명: (좌) 모여 있는 사람들 앞으로 트럭무대와 전광판이 보인다. 전광판에는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각계 긴급시국선언' 이라고 써 있다. (우) 트럭 무대 위로 비상행동 공동의장단이 선언문을 읽고 있다.)


1. 취지와 목적

◾ 검찰과 법원의 야합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이 석방된지 열흘 째입니다. 15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00만여명의 시민들이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집회와 행진을 벌였습니다. 지난 10일부터는 광화문농성장 앞에서 각계각층의 릴레이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약 40여 건의 시국선언 기자회견에는 1,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 그러나 이번 주도 파면선고가 나지 않으면 윤석열 탄핵심리는 최장기간을 넘어 100일을 넘기게 됩니다. 헌법재판소가 너무나도 명백한 헌법파괴 행위를 두고도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사이, 내란동조세력의 준동과 시민들의 불안은 계속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에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비상행동 및 8개 원내외 정당을 포함해 종교계, 여성·성소수자, 청년, 노동자, 농민, 빈민, 학계, 지역 등 600여개 단체, 약 8,000명의 각계각층이 참여한 긴급시국선언 기자회견을 3월 17일 오후 2시에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1,500여 명의 선언 참여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헌법재판소 인근까지 행진하며 윤석열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2. 개요

  • 제목 :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각계 긴급시국선언 기자회견 개최 

  • 일시/장소 : 2025년 3월 17일(월) 오후 2시, 광화문 북측 광장

  • 주최 :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 진행순서

    • 사회 : 신지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

    • 시국선언 참여한 단체 및 참여자 소개

    • 여는 발언 : 진영종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

    •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각계 발언

  • 원로 : 김상근 목사

  • 정당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청년 : 노하연 시민

  • 여성 : 임선희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 종교계 : 기독교(나핵집 목사), 불교(시경스님), 원불교(강현욱 교무), 천주교(양두승 신부)

  • 긴급시국선언문 낭독 :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김민문정, 박석운, 이호림, 김재하, 김은정, 최영찬 공동의장)

  • 퍼포먼스 (15*10미터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

  •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



긴급시국선언문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지 어느 덧 100일이 넘었다. 12월 14일 국회 앞에 모인 200만 시민들의 힘으로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킨지도 93일이다. 시민들은 아직도 위세를 떨치고 있는 내란일당이 2차 비상계엄을 선포하지는 않을지, 또 다른 서부지법 폭력사태를 일으키지는 않을지 심각한 우려와 불안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내란공범 검찰의 간계로 윤석열이 석방되자 그 우려와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은 고스란히 우리 경제와 먹고 사는 문제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주주의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한계에 다다른 셈이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지 93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선고일정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그 사이 내란동조세력들은 헌법재판소를 둘러싸고 연일 헌재와 시민들에 대한 위협과 폭력선동을 서슴치 않고 있다. 내란공범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내란을 비호하는 행태를 일삼고 있다. 만약 이번 주에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잡히지 않는다면 역대 최장기간을 넘어 100일을 넘기게 된다. 내란세력들이 원하는 것처럼 3월 말, 4월까지 이 상황이 이어진다면 우리 사회는 극심한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국회 앞에서, 남태령과 한남동에서, 이 곳 광화문에서,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리 시민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과 민주주의의 힘을 믿는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모든 내란세력은 해체될 것이다. 윤석열 파면은 내란종식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오직 자신과 배우자의 안위와 권력을 위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시민들을 배반한 내란수괴가 하루라도 더 대통령직에 앉아있는 모습을 용납할 수 없다. 이는 지난 주말 광장을 가득 매운 100만, 윤석열 파면을 요구하는 대다수 주권자 시민들의 명령이다.

비상행동과 6개 정당은 지난 3월 10일,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고 처벌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며, 내란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연대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또 내란의 재발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내란 세력의 심판과 재집권 저지를 위해 힘을 모으며, 차별과 혐오 정치 배격, 다양성을 존중하는 정치를 구현하기로 약속했다. 윤석열의 파면 이후에도 시민 참여가 보장된 가운데 민주주의 회복과 평화 실현, 사회대개혁을 이루기 위해 협력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헌법재판소는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만약 이번 주 중에도 윤석열에 대한 파면 선고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지난 주 100만을 넘어 이번 주말 200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헌재의 결단을 촉구할 것이다. 헌재의 즉각적인 파면 결정만이 우리 사회의 극심한 혼란을 조기에 종식하고 시민들의 잃어버린 일상을 돌려주기 위한 길이다. 여전히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을 시민의 힘으로 당장 끌어내리자. 헌재는 주권자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에 하루 빨리 응답하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헌재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금 당장 파면하라!

 

 

2025년 3월 17일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긴급시국선언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