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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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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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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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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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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128
평등의 창
99년 4월, 통계청은 약 160만의 실업자가 존재한다고 발표했지만 통계의 벽 속에 가리워진 실업자를 합하면 그 두배 쯤의 실업자가 한국 사회를 부유하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의 실업률 감추기 전략은 그 최전선에 '여성'을 앞세우며 '여성들이여, 집으로 돌아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참으로 열심히(?) 진행되고 있다. 자본가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신자유주의의 광풍은 노동자들에 대한 무차별적 정리해고와 불안정고용을 고착화시키며 대량실업을 양산하고 있다. '20대 80'의 사회는 바야흐로 눈 앞에 재현되는 듯 하다. 그런데 언제까지 자본가의 떡고물만을 기대할 것인가. 외면당하던 80의 인간선언을 향한 움직임들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실업의 충격으로 벌어졌던 입을 꾹 다물고, 눈을 부릅뜨고 이제 스스로의 시선으로 사회를 조망하려고 한다. 대안을 만들어나가는 당당한 주체로 서기 위해, 그림자 밖으로 나와 빛을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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