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9*10월호 [접속 해외사이트] _ 그들도 우리처럼
[접속 해외사이트] _ 그들도 우리처럼
기업경영인들도 고민한다, 일과 삶의 균형 !
Work/Life Balance
여성주의 영어자료읽기모임 ‘바닥 ’
여성 경제활동 증가, 노동자들의 일-삶의 양립에 대한 요구 증대, 저출산, 고령화 추세와 맞물리면서 일과 (일 이외의)삶의 균형이 새 시대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삶의 균형 정책이 기업 생산성과 효율성, 직원들의 충성도(royalty)를 높이고 결근율, 이직률은 낮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기업들 또한 점차 일-삶의 균형 정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에 발맞춰 오늘은 일-삶의 균형정책 마련을 위한 미 기업경영인들의 비영리 단체를 소개할까 합니다.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하 WLB)”이라는 이 단체는 1993년 미국 내세개주(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댈러웨어)의 기업경영인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 조직입니다. 일/삶의 균형, 조직 내 다양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나눔으로써, 직원들의 일-개인생활 균형에 대한 요구에 잘 대응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합니다.
WLB가 밝히는 조직의 목적은 다섯 가지입니다.
·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한 아이디어와 방법 교환(To exchange ideas and strategies for effecting cultural change within organizations)
· 일/삶의 균형 문제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흐름과 이슈,최상의 방안을 함께 배우기(Learn together about emerging trends, issues, best practices and models in the work/life field)
· 일/삶과 다양성, 직장 효율성 증대에 대한 투자에 있어 중요한 점들에 대한 의견교환(Communicate the importance of investing in work/life, diversity and workforce effectiveness initiatives)
· 점차 발전하고 있는 직원들의 일-개인적 삶 균형 요구에 대한 정보 나눔(Share information about evolving employee needs for work and personal life balance)
· 회사가 지원한 일/삶 균형 정책이 업무 과정과 구조에 가져온 변화가 어떻게 생산성과 업무의 질을 높이고 고객과 직원의 만족을 가져오는지 배우기(Learn how changes in work processes and work structures in organizations supported by work/life initiatives can leverage improvements in productivity, quality, customer and employee satisfaction)
WLB는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일정액의 회비를 내면 Balance Sheet 시리즈(조직의 일-삶의 균형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를 제공하기도 하고, 일-삶의 균형에 관한 각종 질문에 대해 이메일 문답을 해주기도 한답니다. 매년 일-삶의 균형에 관한 원탁회의도 진행하고요. 경영자 아닌 개인이 회원 가입하기는 어렵겠지만, 각종 행사 정보와 단체 링크 정도는 유용하지 않을까요. 이처럼 일-삶의 균형에 관한 각종 뉴스에서부터 관련 단체와 정보까지 제공, 링크해주고 있는 WLB, http://worklifebalance.org 를 클릭하시면 지금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참, 이 단체가 전해주는 소식에 따르면, 10월은 미 상원에서 정한 “일과 가족의 달(National Work and Family Month)”이라고 하네요. 이를 기념하여 켄터키대학, 오하이오 주립대학 등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하니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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