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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10월호 [민우ing]떳다! 대선시민연대-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유권자 행동- 판을 흔들자! (Rock the Vote) _똥글
민 우 i n g
떳다! 2007대선시민연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유권자 행동- 판을 흔들자! (Rock the Vote)
민우회는 2007 대선을 앞두고 여성단체로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상근활동가 포럼, 중앙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 대선시민연대 활동을 함께하기로 결정하였다. 대선시민연대에 공동대표로 권미혁쌤이, 집행위원으로 똥글이가, 사무처로 나디아가 결합하여 열심이나 아적 그 활동의 티도 안나는 작금의 현실에 끄~억 거리며 슬퍼하고 있다. 회원여러분, 티나게 우리 함께해요!!!
똥글 ●
등장인물 -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 (활1, 활2,…)
8월 더운 어느 여름날, 20여명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나름 심각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S# 1. 대선시민연대 회의실 / 왜 모였니?
활1 대선을 앞두고 지난 3월부터 수많은 모임과 논의 끝에 드디어 30일 대선시민연대 출범을 앞두고 있어. 이쯤에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해볼까, 우리가 왜 모였는지 말야.
활2 다 알면서~~ (일동 웃음 ^^)
활3 그렇긴 하지(^^). 그래도 정리차원에서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은데….
활1 (아주 진지한 표정, 낮은 목소리로) 음… 만인이 원한다면~.
2007년 대통령 선거는 한국사회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임을 모두 동의했어. 그리하여 이번 선거에 여러 시민단체들이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반대를 넘어서 국가발전의 비전제시와 정책경쟁을 끌어내기 위한 활동에 집중해보자, 이런 의미로 모인거지. 그래서 첫 번째, 삶의 질 정책경쟁을 이끌어내 보자! 두 번째는 유권자가 선거의 주인공임을 분명히 선언하자!
활4 (웃음을 머금고) 역시… 진지하네ㅎㅎ. 좋은 말인데, 추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으니까 내가 덧붙여 볼게. 일단 우리가 모이면서 고민한 이야기부터 먼저 해야 하지 않을까. 그동안 ‘시민사회단체가 위기다’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되고 있었잖아. 이 말 자체는 세세하게 고민하고 평가해야할 많은 내용들을 담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대부분의 시민사회단체들의 활동들이 대 사회적 영향력이 감소되고 있거나, 연대활동이 내용중심이 아니라 형식화되어 소위 명함식 연대에 대한 비판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거든.
활5 그렇지, 그래서 이번에 대선을 앞두고 함께 모여서 가장 먼저 이야기 한 것은 그동안의 연대활동의 문제점들을 답습하지 말자, 무슨 시기이니까 그냥 습관처럼 모여서 형식적인 활동들은 지양하자, 이렇게 이야기 했지.
활4 활동의 내용도 방식도 소수의 활동가 몇몇이 머리 맞대고 쪼물거려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시민들과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이번 대선시기를 축제와 같이 즐겨보자,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지. 그래서 대선시민연대구조도 ‘삶의질정책운동본부’와 ‘유권자목소리운동본부’로 구성하구 말야.
활6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정책제안도,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평가도 유권자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게끔 기획해서 진행해보자, 그러면서 제안된 내용들이 유권자들의 정책검증을 통한 공약폐기운동(리콜나쁜공약-공약검증 시민 실천단 10,000명),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적 7대 방향(무지개 과제) 제안, 그리고 유권자가 직접 자신들이 원하는 목소리를 충분히 내게 할 수 있는 천 번의 번개, 천 개의 UCC(User Created Contents), 유권자 직접행동 유권자 TV, 유권자목소리 신문 등 이지.
활1 (역시나 진지한 말투로) 참고로 말하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7가지 무지개 과제는 1)중소기업, 영세상인, 비정규직에게 희망을 주는 경제민주화 실현 2)지속가능한 사회와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사회의 실현 3)국민누구나의 행복과 건강을 보장하는 적극적, 보편적 복지의 실현 4)미래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키우는 공교육의 정상화와 교육복지 실현 5)편견과 차별의 남성중심 사회를 넘어 남녀가 함께 일하고 돌보는 성평등사회 6)긴장과 대결의 안보국가를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선도하는 평화국가 실현 7)중앙 중심이 아닌 참여형 지역사회실현 이야.
활9 (머리를 쥐어뜯으며) 아… 복잡하고 길다~. 우쨋든 결국은 후보자 중심에서 유권자 중심으로 판을 바꾸자! 시민들 삶의 현실에 기반한 요구와 제안을 집약해서, 가장 우선이 되는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시켜 보자! 후보자 중심의 선거가 아닌 유권자가 주인이 되는 선거만이 국민과 유리된 정치문화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다! 뭐 이런 말이쥐~~
활7 (어지러운 표정으로) 아. 그 말도 어렵다(^^;). 이번 대선은 그냥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그것이 힘이 되어 함께 바꿔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보자 이런 말이지??
일동 (큰 소리로) 그렇지!!!
8월 30일, 전국 351개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모여, 유권자와 함께한 즐겁고 명쾌한 활동으로 기존 정치 ‘판을 흔들자’는 포부를 안고 대선시민연대가 출범했다. 삶의 질이 담보되는 대안적인 세상을 꿈꾸며 시민들 스스로 목소리를 만들어내고, 그 작은 목소리들이 하나 둘 모여 기존 대선정국에 균열을 내고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기를 희망하며 오늘도 시민들 곁으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물론 실현가능한 꿈이라 믿으며!!!
<알아두면 무조건 득이 되는 대선시민연대 정보>
하나, 유권자 UCC 잘만 참여하면 선물 그득그득(투표를 통해 선정)
주제 자유, 형식 자유, 중요한건 대선에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것! UCC는 영상, 사진, 음성, 글 등의 여러 모습으로 휴대폰, 카메라, 녹음기, 만화, 편지 등 다 좋아 다 좋아! 자, 천개의 UCC를 향해 출발! 12월에는 유권자 UCC 상영 축제도 준비되어 있다네. 또 유권자 TV를 통해서 방송되고 대선시민연대 홈페이지에도 올려지고~
둘, 폐기공약 유권자 심사단에 참여하면 내 맘에 뿌듯함 그득그득 대선후보 폐기공약 선정 및 폐기활동에 직접 참여해보자!망설임은 이제 그만! 지금 당장 전화를 들고 신청, 아님 홈페이지로 달려가서 신청.
셋, 유권자들의 목소리만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UCC 방송국 유권자TV 10월 2일 개국!
유권자들의 사연들, 바램들을 가감없이 직접 전달하는 것! 매주 화.목요일마다 광화문 일대에 간이 무대를 설치하고 공개 방송 진행! 말하고픈 이들 누구라도 공개 방송으로 찾아오라!
넷, 천 번의 번개
유권자 TV와 함께하는 대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천 개의 번개. 그 자체가 유권자들의 생생한 토크쇼! 어떤 주제로도 번개를 칠 수 있다. 번개를 조직해서 맘껏 때려봐!
똥글 ● 시민들 곁으로 열심히 달려가느라
사무실에선 얼굴 보기 힘든 그녀. 잘 있수? 보고싶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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