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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4월호 [민우ing] 회원확대 캠페인‘당신과 그리는 유쾌한 변화, 바로 지금!’
주현정(주가이) ●
당신과 그리는 유쾌한 변화! 새로운 1,000명이 온다~!
2009년 민우회는 회원 여러분과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 변화는 ‘당신과 그리는 유쾌한 변화, 바로 지금!’입니다. 일명 ‘1,000명’이라고도 하지요.^^ 민우회가 그리고자 하는 변화는 회원확대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여성주의 운동을 알려내고, 재정적으로 좀 더 탄탄한 민우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민우회본부는 현재 회원 1,300명의 소중한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일상적인 운영, 활동비를 안정적으로 충당하기에는 꽤 부족한 상황입니다. 민우회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 온 여성운동이 좀 더 탄탄해지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회원만이’ ‘희망’이랍니다. 민우회 회원과 함께 그리는 유쾌한 변화! 바로 지금 시작합니다~!
민우회가 떴다 - 민우회가 거리로 나간 까닭은?
새로운 1,000명 만나기 미션은 ‘회원확대를 위한 거리캠페인’과 ‘회원과 함께하는 캠페인’, 두 가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미 3월 8일 세계여성대회를 기점으로 시즌11)을 성황리에 마친 거리캠페인은 올해 회원확대 캠페인의 백미입니다. 1,000명의 회원확대 목표를 세우자 한 층 힘들어진 경제 상황까지 ㅠ.ㅠ. 과연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져버릴 수는 없었지만, 변화는 가만히 있는 다고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갔던 거리 캠페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우회 활동을 소개하고, 후원에 함께 해달라고 이야기하는 캠페인이 신선하다는 반응이었고, 민우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야홋!
월경주기팔찌 만들기, 성폭력통념체크 징검다리, ‘당신은 직장에서 안전하십니까?’ 체크리스트, 고용차별 거리상담, 희망목걸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한 이번 거리캠페인의 제목은 ‘나에겐 민우회란 든든한 빽이 있다’였습니다. ‘성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 성차별 없는 안전한 직장, 여성이 안전한 세상을 위해 민우회가 든든한 빽이 되겠으니 민우회 활동에 후원해주세요’하는 캠페인이었지만 사실 민우회의 든든한 빽이 되어줄 시민을 만나는 자리였던 거죠.
멋진 회원·맛난 빵을 사다주신 회원·격려해주신 회원
전날 가져간 회원 가입서를 뒷주머니에서 멋지게 짠- 꺼내셨던 새로운 회원님은 물론, 점심 식사하러 가던 길에 보시곤 일부러 맛난 빵을 사가지고 다시 찾아와 격려해주시던 회원님의 남편, 그리고 회원임을 밝히시며 수고하라고 밝게 인사해주시던 회원님까지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날씨와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을 깨끗이 지워주셨답니다.
이번 거리캠페인에서 45명의 시민분들이 민우회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시겠다는 뜻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금 민우회는 회원확대 캠페인 시즌1의 인기를 발판으로 시즌2와 시즌3을 준비 중에 있지요. 민우회는 또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면서 어느 날 문득 점심 식사 하러 가는, 나들이 나온 반가운 얼굴을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설렘에 차있답니다.
유쾌한 변화 두 번째 ‘딱 한명’, ‘딱 한잔’
또 다른 미션은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는 ‘딱 한명’, ‘딱 한잔’입니다. 무슨 뜻인지 이미 눈치 채셨을 텐데. 1,000명. 사실 지금의 1,300명의 회원님들이 민우회의 운동에 뜻을 같이 해줄 거라고 확신이 드는 (최소) 한 사람에게만 회원 가입을 권유, 가입이 이뤄진다면 바로 만들어지는 변화이기도 합니다.(물론, 말이 쉬운 거지요ㅜㅜ)그리고 내가 마시는 술, 커피 한잔을 아껴서 회비인상캠페인에 함께 하면 민우회는 좀 더 열심히 여성주의 확산을 위해 전념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흔히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온다고 하죠. 사실 ‘티끌모아 태산’이란 속담은 엄청난 진리를 가진 교훈이기도 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천이기도 합니다. (물론, 엄청난 결심이 필요한 것이지만 ㅜ_ㅜ) 잊지 마세요. 민우회가 함께 그리고자 하는 유쾌한 변화는 회원 여러분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 글을 읽을 즈음 민우회로부터 편지 한통을 받게 될 겁니다. 그리고 회원희망팀에서 전화 드렸을 때 마음으로, 실천으로 기꺼이 함께 하겠다는 유쾌한 답변 기대할게요. 그러면 여기서 ‘딱 한명’과 ‘딱 한잔’을 위한 팁을 살짝 알려드릴게요.
개봉박두~! 1,000명 스캔들
민우회 뿐 아니라 다른 시민사회 단체들도 회원확대를 올해의 제1의 목표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흔히 주요 단체로 분류되는 모 단체는 10,000명 목표라는 말에 살짝 주눅 들기도 했지만 민우회가 가장 먼저! 실천에 옮겨 다들 부러워하고 있는 중이란 게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민우회는 바로 실천을 했을 뿐이고~!)
시즌1 거리캠페인에서 만난 시민분들과 회원분들의 지지와 성원에서 용기를 얻었고, 브로셔와 함께 ‘후원바랍니다’ 한마디를 건냈던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답니다. 지금 민우회는 분명 1,000명 스캔들로 유쾌한 변화를 그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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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그리는 유쾌한 변화, 바로 지금!’
민우회의 든든한 빽, 회원 여러분도 함께 해요!
함께 하고자 하는 분은 주저 없이 전화주세요. 회원분들의 목소리가 무지 궁금한 바람, 여경, 여진, 주가이(회원희망팀)은 항시 대기 중 입니다. (02-737-5763 회원희망팀)
딱 한명을 위한 TIP
하나, 내 주변 인물들 중에서 아직 민우회 회원이 아닌 사람을 탐색해 본다.
두울, 민우회 소식지 <함께가는 여성>을 항상 들고 다니면서 눈에 띄게 한다.
세엣, 민우회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면서 민우회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네엣, 민우회 회원 희망팀에 전화해서 “내가 쫛월 쫛일까지 딱 한명을 성공시킬 것이니 기대하라”고 이야기한다.
다섯, 서서히 민우회에 관심을 가질 무렵 “민우회가 나에겐 든든한 빽이 된단다. 너도 빽 필요하지 않니?”하고 물어본다. (아, 어쩌면 좋은가! 어색하기 짝이 없는 이 문장!)
딱 한잔을 위한 TIP
하나, 점심을 맛있게 먹고 커피한잔을 테이크아웃해서 봄기운을 느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긴다.
두울, 산책이 끝날 무렵 ‘내일은 테이크아웃 커피 대신 집에서 싸온 상큼한 과일로 후식을 대신해볼까’하고 결심한다.
세엣, 민우회 회원 희망팀에 전화해서 아겨둔 커피값으로 “딱 한잔에 동참 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네엣, 그리고 다음 날 따뜻한 봄 햇살과 싱그러운 봄바람의 향취를 더하는 상큼한 과일 후식을 즐긴다.
주현정(주가이) ● 심지상에 빛나는 민우회 10년.
민우회와 함께 성장해온 자신에 대한 보답으로 1,000명을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불타고 있는 기특한 인(人).
‘삐딱 주가이’에서 ‘1000 주가이’로 개종 중임 .
1) 시즌 1 거리캠페인은 3월 4일~3월 8일까지 진행되었고요. 평일 점심시간과 주말 오후 시간에 정동 거리에서 그리고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는 여성대회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했지요.
자세한 캠페인 스케치는 민우회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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