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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6월호 [사이광고1] ‘멋진 하루’ - 섹슈얼리티로 놀아요!
사이광고 1-‘멋진 하루’는 관심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문의 02-739-8858 / 하나(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섹슈얼리티’로 놀아요!
매 달 세 번째 화요일
오후 7시 30분 - <멋진 하루>
멋진 하루! 놀거리들(가안)
06/16 섹슈얼리티 영화 상영 (숏버스?)
07/20 내 몸으로 떠나는 타투 여행, 두 번째
08/17 옷차림-성폭력, 전혀 상관없는 관계
09/21 자기방어훈련 맛보기
10/19 연애 성토 대회
11/16 섹슈얼리티 숨은 ‘그림’ 찾기
12/21 외모 지상주의 연말 정산
안녕? 난 ‘섹슈얼리티’야. ^-^ 사람들이 날 설명하는 말은 참 다양해. 아주 단순하게 ‘성’이라고 하기도 하고, 포괄적인 개념으로는 ‘구체적인 성행위뿐만 아니라 저마다 각자 다르게 가지고 있는 성적 환상과 욕구, 감정, 생각들을 포함 한다’고 하기도 하지. 너에게 난 어떤 존재이니?
혹시 내가 낯설다면 곰곰이 기억을 떠올려봐. 오늘 아침 외출준비를 하며 넌 무의식중에 날 신경 쓰며 옷을 고르고, 화장을 했을지도 모르지. 겨드랑이 털을 밀거나 수염을 깎았을 수도 있고 말이야. 점심시간 수다 거린 뭐였어? 같은 집단 내 누군가의 연애 소문? 어제 본 드라마에서 그 배우가 얼마나 섹시했는지? 저녁엔 애인과 야한 영화를 한 편 보다가 그냥 잠들었을 수도 있고, 또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신체변화에 대한 곤혹스런 질문을 받았을지도 모를 일이지.
그거 봐, 난 너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늘 너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 그래서 나를 알고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일은 너와 너를 둘러싼 주변을 보다 이해하고 살펴보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거~!
그런데 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는 늘 나에 관한 얘기들을 하더라. 성폭력 피해 상담을 하고 지원하면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래서 나에 관한 교육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학교 성교육이나 가해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고, 여성들이 나를 당당하고 즐겁게 여길 수 있는 ‘몸/성 워크샵’ 같은 사업을 진행하기도 하는 거래. 그리고 성폭력 문제나 상담소 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나랑 더 친해질 수 있도록 ‘멋진 하루’를 마련했단 말씀! 매 달 세 번째 화요일마다 7시 30분에 영화도 보고 수다도 떨고 그림도 그리면서 너와 나에 대한 얘길 마음껏 떠들어보는 자리라고 해.
사람들의 머리 속, 생활 속, 문화 속, 제도 속에 쏙쏙 자리 잡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너 스스로를 다시 보게 되는 재미, 느껴보고 싶지 않아? 그렇다면 망설이지 말고 ‘멋진 하루’에서 만나자! 너와 함께라면 분명 더욱 ‘멋진’ 하루가 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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