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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6월호 [민우스케치]
[민우스케치]
‘아~참 감사하다. 이런 기회!’ 16기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
우리 사회의 성의식,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성폭력상담에의 접근 방법을 찾아보는 16기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2주 동안 쉼 없이 이어진 주옥같은 강의들. ‘매 강의마다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그러나 꼭 알아야만 했던 부분들을 깨달아 가는 재미가 쏠쏠했던! 동시에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마주치고 싶지 않은 내 모습까지 정면으로 바라봐야 하는 고통스런(?) 시간’이였다는 참여자분들의 감탄사. “아~ 참 감사하다. 이런 기회!”
-3월 17일~3월 31일, 시민공간 <나루> 지하 1층 원경선배움나루
4대강 삽질 반대! 민우회 1인 시위
광장이 막혀있고 언론은 닫혀있는 지금, 우리가 광장이 되고 언론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
누구나 할 수 있는 합법적인 활동-1인 시위! 민우회도 생명을 죽이는 4대강삽질을 반대하며 스무 명의 활동가들이 모두 밖으로 나가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장마와 홍수에 대한 대비도 없고, 문화재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채, 멸종위기종 보호대책도 없이, 오염된 준설토에 대한 해결책도 없는 4대강 사업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생명의 땅을 죽게 만드는 4대강 삽질을 중단하라!
-4월 16일, 신촌/홍대 일대
여성주의 기술학교, “한/다”! - 자동차정비, 그까이꺼!
민우회의 독자적 교육아이템 ‘여성주의학교’가 “간/다”를 넘어 “한/다”로 돌아왔습니다. 갑작스런 자동차의 이상한 엔진소리에 당황했던 분들, 여자라고 연장도 못 잡아봤을 거란 빈정거림에 분노하고, 바퀴 달린 기계는 무조건 무서웠다던 분들이 모였습니다. 그까짓 바퀴 펑크, 내가 나서리라. 내손으로 두드려보고 내 눈으로 확인했던 3시간여의 뜨거운 교육!
-5월 11일, 성산동 차병원
검찰의 비리와 성매매를 고발합니다!
민우회를 비롯해 57명의 여성들이 MBC PD수첩 ‘검사와 스폰서’를 통해 드러난, 전·현직 검찰 고위간부들의 비리/접대/향응제공 및 성매매를 고발하기 위해 대검찰청 앞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고발장을 접수하러 검찰청 안으로 들어가려하자 문을 닫는 검찰! 결국 며칠 뒤, 다시 모여 고발을 할 수밖에 없던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검찰조직 전체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부패, 성매매 검찰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합니다!
-4월 27일, 5월 4일, 대검찰청 앞
신입회원과 기존회원 만남의 날, 그 버라이어티한 순간 속으로!
바람이 살랑살랑 불며, 공기 중에는 라일락꽃향이 달달하게 가득했던 4월의 마지막 날, ‘신입회원과 기존회원간의 달콤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작년 인권영화제 화제작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를 함께 보며, 영화 속 그녀들이 뿜어내는 긍정적 에너지를 팍팍 느꼈다고 하네요.
그리고 <신입회원 여성주의 세미나>를 즐겁게 마무리한 신입회원들에게 각자의 별칭이 담긴 상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앞으로도 그 버라이어티한 순간을, 당신과 함께 만들어보렵니다!
-4월 30일, 시민공간 <나루> 지하 1층 원경선배움나루
여성민우회 생협 20주년 축제 ‘아이 좋아 행복해’
축제가 있던 날, 2만여 명의 여성민우회 생협 조합원과 생산자가 하나가 되어 20년의 시간동안 열심히 살아온 것을 축하하고/나누며/기억했습니다. 비가 온다던 우려를 깨고, 더운 바람이 쌩쌩~! 물론, 그 더위와 모래바람도 함께한 분들의 유쾌한 참여를 막지는 못했답니다. 민우회도 이슈가 담긴 칵테일,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인권밥상’ 차리기, 걱정인형 만들기, 민우유랑단 공연, 자신의 몸을 긍정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성지식테스트’를 진행하며 많은 분들과 ‘아이 좋아 행복’했답니다!
-5월 5일, 서울 경희대학교 대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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