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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6월호 [모람풍경] 뭐 신나는 일 없을까?
뭐 신나는 일 없을까?
매일 반복되는 돌고 도는 일상에서 지루함을 느낄 때 그냥 막연하게
“뭐 신나는 일 없나?”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하고 싶은 게 뭔지, 뭘 하면 재미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막연하게 말이다.
이럴 때, 민우회 소모임을 해보면 어떨까?
그것도 매력 가득한 민우회 회원들과 함께 라니 더욱 흥미롭지 않은가?!
6월부터 첫 모임을 시작하니 아직 늦지 않았음!
정리_모후아
[슈퍼스타M : 댄스 소모임] 첫 모임 : 6월 12일(화) / 담당 활동가 민트
우선, 체크리스트
- 유행하는 춤, ○○안무 따라하기 동영상을 클릭! 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곧 현란한 안무에 기죽어 ‘닫기’를 클릭! 그리고 밀려오는 아쉬움 마음을 느꼈다면.
- 음악을 들으면 사무실에서나, 집에서나. 혹은 버스, 지하철을 기다릴 때도,
어깨를 들썩들썩, 발을 까딱까딱 자신의 모습에 놀란 적이 있다면.
- 어떤 춤을 보면서 한 번이라도 완벽하게는 아니라도, 비슷하게라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바로 이런 사람들끼리 모여서 즐겁게 춤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슈퍼스타M]
어려운 동작은 쉽게 바꾸고, 서로 안무를 알려주다 보면 우리들만의 멋진 완성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한 곡의 안무를 완벽하게 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니, 유행하는(혹은 유행했던) 노래들의 후렴구를 리믹스 하여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봅니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춤을 추며 몸짓으로 풀어보자’는 소박한 꿈을 함께 할 멤버들을 모집합니다! 우리모임의 첫 데뷔(?)는 회원송년회를 목표로 잡고 시작해 보아요~:3
[집 수리단 : 핸드메이드라이프] 첫 모임 : 6월 14일(목) / 담당 활동가 먼지
집수리단은 함께 집수리를 해보는 모임입니다. 먼저 체크리스트
□ 집에 탈이 날 때마다 낙심하는 건 이제 그만하고 싶다
□ 사물의 원리를 탐구하는 활동이 즐겁다
□ 창의적인 살림살이에 관심이 있다
□ 육체노동은 명상이라고 생각한다
□ 언젠가는 자급자족 비슷한 거 해보고 싶다
□ 혼자 하기 어려운 건 같이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 땀 흘린 뒤의 술 한잔이야 말로 여자의 낭만이다
하나라도 체크하셨다면 당신은 이미 ‘집수리단 : 핸드메이드라이프'의 요원!
‘집수리단 : 핸드메이드라이프'는 ①각종 잔고장난 생활 시설을 최소 비용으로 ②주변의 사물을 이용해서 ③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④직접 수리하는 기술을 연마하는 소모임입니다.
수리요청 신청을 받아 2주에 한번 출장 수리를 나가는 것이 집수리단의 주요 활동. 수리완료 후 ‘집수리단 : 핸드메이드라이프' 인증 스티커 부착 & 인증샷 촬영과 땀 흘린 뒤의 맥주 한 잔은 더 주요한 활동.
*집수리 같은 거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는 사람도 대환영. 이런 사람들 모여서 같이 으쌰으쌰하는 기운에 점점 능력자가 되어가는 것이 ‘집수리단:핸드메이드라이프'의 즐거움이랍니다.
[잘 먹어야 잘 산다 : 반찬 만들기 소모임] 첫 모임: 6월 13일(수) / 담당 활동가 나은
삼각김밥. 라면. 컵라면. 3분카레. 햇반. 저의 주식들이었습니다. 간편하고 싸다는 이유로 많이 먹었지요. 그런데 질리는 것도 문제지만, 근본적인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게 과연 제대로 된 음식일까? 건강하게 잘 살려면(전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고 사는 동안 큰 병이나 걸리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먹는 것’을 잘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주변에서 많이 듣습니다. 그래요. 열심히 운동도 하고 좋은 생각도 많이 하는데 먹는 게 부실하면 건강 챙길 수 있을까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나를 좀 더 아껴주고 나도 뭔가 할 줄 안다는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혼자 살면 밥 해먹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반찬소모임’ 하려합니다.
- 2주에 한 번씩 모여서 함께 장 보고, 함께 반찬을 만들어서 나눠 가요.
- 민우회 사무실에 모여서 만들거예요. 사무실 주방이 아파트만큼은 아니지만, 원룸 주방 정도는 된답니다 :)
- 첫 모임 때는 제 마음대로 메뉴 정해서 콩나물 무침 등을 만들 거예요.
*레시피? 걱정마세요. 하다보면 꾸준히 내공도 늘 거예요! 그럼 반찬소모임에서 만나요~
[여성학자 백과사전 : 여백 ] 첫 모임 : 6월 14일(목) / 담당 활동가 반아
“나도 여성학 좀 공부해볼까?” 마음먹고 기웃기웃 하다보면 사람들은 여성학자들의 이름을
말해줍니다.
듣고 있으면 낯설기만 하고, 모르면 안 될 것 같지만 국적도 알기 힘든 여성학자들.
그녀들은 어디서 온 누구일까?
그녀들은 무슨 책을 써서 이토록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여성학자들이 되었을까?
함께 모여 탐구해보는 여성학자 백과사전 세미나입니다.
텅 비어있던 ‘여백’을 알차게 채워보아요~
- 함께 모여서 궁금한 여성학자들을 모아봅니다.
- 그녀들의 전기, 에세이, 대표작을 읽고 탐구해봅니다. (개인사도 조금 조사해보고)
- 여성들의에 가슴을 뻥 뚫어준 ‘100인의 여성학자’ 만들기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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