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민우회 뉴스레터
2015.9.21
9월 17일 <렛미인> 제작진은 미용 성형을 소재로 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동안 성형광고와 다름없는 TV성형 프로그램의 방송 중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우리 여성단체들은 <렛미인> 제작진의 이러한 결정을 환영한다. 시민사회와 시청자는 <렛미인>과 같은 TV성형 프로그램이 성형수술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다루어 손쉽게 성형수술을 선택하도록 만든다는 비판을 해 왔다. 이러한 측면에서 <렛미인> 제작진의 이번 결정이 유사한 포맷의 프로그램 제작중단으로 이어져, 미디어가 국민 건강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줄여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촉구한다. 또한 이미 제작된 <렛미인> 프로그램도 재방송하지 않기를 요청한다.앞으로 제작진이 밝힌 바와 같이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특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외모차별을 뛰어넘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길 바란다. 또한 우리 여성단체들은 TV성형 프로그램에 대한 감시를 계속해 나갈 것이며, 다양한 몸이 인정받고 다른 외모로 인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성형산업스파이 ing]
성형이슈를 '성형 산업'에 의한 여성 건강권 침해 문 제로 보고, 성형 산업의 현실을 파헤쳐 알리고자 기획단<성형산업스파이>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신입회원세미나 [환절기]
페미니즘 책을 읽으며 '나의 여성주의' 를 정리 해보고 싶다면, 여성주의 이야기를 나눌 편안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면 환절기로 오세요!
[후기] 민우회원대잔치 '네버엔딩 페미라이프'
둥실둥실 흥 넘치던 밤. 어쩐지 마음 한 구석이 촉촉해지던 밤. 민우회원대잔치 <네버엔딩 페미라이프>에 못 오셨던 분들을 위해 그날의 스케치를 전합니다. <네버엔딩 페미라이프>는 '다다다'에서 기획하고 준비했던 행사였어요. 이런 취지를 담아 기획을 했더랬죠. "요즘은 페미니스트라서 화를 내야 할 일이 많잖아요. 여성혐오 발언들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그렇게 세상과 싸우기 위한 여성주의가 필요한 순간들도 사실 있죠. 그래서 모여서 같이 불만을 토로하고 화내고 그러면서 위로받고 속 시원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사실 싸우기만 하면 너무 지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민우회 회원들이 모여서 ‘누군가와 싸우기 위한 여성주의’가 아니라, ‘내가 행복하기 위한 여성주의’를 이야기 해보는 자리로 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후기] 여름환절기 : 용감하게 경험을 나누기
뜨겁게 시작했던 여름환절기가 벌써 중반을 지나고, 가을이 성큼 와있네요. 여름환절기의 텍스트, <사랑은 사치일까?>는 뭐지? 하게 되는 제목이지만, 읽다보면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그리고 사랑에 대한 질문들과 경험담과 통찰이 이어집니다. 책을 읽어나가며 가족에 대해, 지금 내가 만들어 가고 있는 관계의 성격에 대해, 또 내가 바라는 관계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요. 맥주 한캔 하며 자신의 몸에 대한 감정을 나누기도, 관계에 대한 최근의 자기 고민을 털어 놓고 조언을 나누기도 했답니다.
◎ 성명/논평
◎ 지부소식
www.womenlink.or.krㅣ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26길 39 시민공간 나루 3층Tel. 02-737-5763 l Fax. 02-736-5766 l e-Mail : [email protected]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