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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느낌> 딸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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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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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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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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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76
<문화느낌>
『딸은 죽었다』
지은 이 : 조성관
펴낸 곳 : 베스트셀러
조성관씨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일부러 여성학 관련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고 한다.
여성학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여성학자나 여성운동가의 시각을 그대로 답습하는 대신 자신만의 관점에서 여성문제를 보고자 한 저자의 의도이다.
사실 일상생활에서 온갖 종류의 차별을 몸으로 느끼며 살아야 하는 여성독자는 한국의 여성들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겪어온 희생과 차별에 대해 격양된 어조로 이야기되어질 때, 그것을 ‘새로운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 책의 내용이 진부하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성이나 장애인, 노인 등 소외되고 차별받기 쉬운 계층의 사람들이 인간답게 사는 복지선진국에서의 경험과 직장 여자후배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달라진 시각으로 성차별 문제를 보게 된 남성저자에게서 독자는 어떤 ‘희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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