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의 노동생각] 비타의 승진기
비타의 승진기 비타 : 여성노동센터 회원, 고용평등노동법연구위원회 여전사 연말연시는 가족 또는 연인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때이기도 하지만 직장인들 아님 우리 그룹의 몇몇 계열사 가족들만은 그렇게 맘 편히 오붓한 시간을 갖지 못한다. 매년 연말에는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이 생기고 승진자들의 발표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전에 대상자들은 자신이 떠날 사람인지 승진할 사람인지를 알게 되긴 하지만 그래도 연말연시를 더 춥게 만드는 회사의 횡포란 생각을 떨칠 수는 없다. 파견직에서 계약직으로 승진(?)하는 여성들 내가 꼭 승진을 해야 하는 이유 여성이기 때문에 거쳐야 하는 '특별한' 승진 절차 승진이 되긴 했는데 지금 대리 발령공지가 난지 한달 하고 보름정도가 지났다. 하지만 아직 대리라는 호칭을 제대로 불러주는 사람들은 드물다. 익숙하지 않아서라고 말하지만, 누구나 다 직급이 바뀌면 첨에는 실수를 하지만 이내 익숙해지려 노력하고 또 금방 익숙해진다. 모두가 이해되지 않는 것 투성이다. 남성들의 대단한 배려 때문에 여성들이 승진을 할 수 있었다는 오만에서 비롯된 것인가? 아님 여성들의 승진은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은 결과가 아니라 과대평가된 결과라 생각하는 것인지? 아님 다른 남자 후배들을 제치고(?) 여자선배가 승진한 것이 큰 잘못인 것인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실 분 안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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