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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그 사건> "내 비록 노동자라도 여자 위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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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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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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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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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78
<역사 속의 그 사건>
"내 비록 노동자라도 여자 위의 남자" - 남성노동자들은 왜 가족임금을 요구했는가?
한 가족의 생계는 남성인 가장이 홀로 책임져야 마땅하며, 여편네를 밖으로 내돌려 일을 하게 하는 것은 사내로서 수치라는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아내란 집에서 애 키우며 살림이나 살고 돈 되는 일은 안해야 남편 체면이 선다는 사고 방식은 역사적으로 결코 일반적인 것이 아니었다. 요즘 들어서 남자들도 배우자의 조건으로 신붓감의 경제적 능력을 꼽는 풍조가 늘었지만, 결혼이란 경제적 동업자를 맞는 일로서 아내에게 가사노동 외의 노동과 가정 경제의 책임까지 나누어질 것을 요구했던 기간이 역사적으로 훨씬 길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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