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활동
[탐나는 다방]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꾸는 아기곰과 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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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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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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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843
|
좋아요:
124
사각사각 낙엽들,
떨군 낙엽이 거름 되어 다시 잎으로 태어날
준비를 하는 가을이네요.
떨군 낙엽이 거름 되어 다시 잎으로 태어날
준비를 하는 가을이네요.
아침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지 않고
가을과 어울리는 고구마머핀을 오븐에 넣고
출근준비를 하지 않고
가을과 어울리는 고구마머핀을 오븐에 넣고
달다방(민우회에서 운영하는 공정무역 카페)
브랜딩 콩을 곱게 갈아 손수 커피를 내려
보온병에 담아
매일 출근하는 나루 사무실이 아닌
보문역으로 향합니다.
브랜딩 콩을 곱게 갈아 손수 커피를 내려
보온병에 담아
매일 출근하는 나루 사무실이 아닌
보문역으로 향합니다.
민우회 활동가였던
아기곰(아곰)과 승현이 함께 사무실을 열였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러 갔던 것이였죠.
아곰과 승현의 일터는
지속가능센터 <지우>예요.
지우는 경제, 사회, 환경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행정조직, 기업, NGO, 개인의
지속가능 연구와 컨설팅을 하는 곳이라고 해요.
<지우>는 지구와 우리
지역과 우리
지속가능과 우리
라는 뜻을 가지고 있대요!
그래서 인지 사무실에 있는 소품들도
하나 하나 의미가 있는 것 같았아요.
사무실 벽 유리를 칠판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하나 하나 의미가 있는 것 같았아요.
사무실 벽 유리를 칠판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종이심이 보라색인 독특한 재생휴지도 있고
넓직하게 편안히 앉아서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이 공간에서는 뭔가
지속가능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아요.
공간도 있어서 이 공간에서는 뭔가
지속가능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아요.
아곰은 2002년 부터 2005년까지 민우회에서
홍보와 정보 활동가로 일했어요.
민우회의 자랑 <함여>담당 활동가였다죠.
상근활동을 정리했지만 함여 편집이루미로 회원 활동은
열심히 활동을 하다가 작년에 당진으로 이사를 하면서
이루미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고 해요.
아곰이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06년 대통령직속 자문기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서 일하면서래요.
16개 시도를 다니면서 열심히 활동을 했대요.
그런데 M*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속가능발전에서
녹색성장으로 모토가 바뀌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 과정에서 위원회 일을 정리하고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꿈을 이어가기 위해서 새롭게 사무실을 열였다는!
참으로 멋져요!
홍보와 정보 활동가로 일했어요.
민우회의 자랑 <함여>담당 활동가였다죠.
상근활동을 정리했지만 함여 편집이루미로 회원 활동은
열심히 활동을 하다가 작년에 당진으로 이사를 하면서
이루미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고 해요.
아곰이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06년 대통령직속 자문기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서 일하면서래요.
16개 시도를 다니면서 열심히 활동을 했대요.
그런데 M*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속가능발전에서
녹색성장으로 모토가 바뀌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 과정에서 위원회 일을 정리하고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꿈을 이어가기 위해서 새롭게 사무실을 열였다는!
참으로 멋져요!
승현은 1997년 자원활동가로 민우회와 연을 맺고
1998년 상근활동을 시작해서 2006년부터는 동북여성민우회에서 활동을 하다가
2010년 1월에 상근활동을 정리하고 회원 활동을 하고 있어요.
13년동안 민우회 상근활동을 하면서 쌓은 내공을 간파한
아곰의 제안으로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막상 일을 해보니 승현이 동북민우회에서 지역자치활동을 하면서
했던 일과 그리 다르지 않은 일이라고 느낀다고 해요.
민우회 활동가로서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
지금은 변화가능한 환경과 시스템의 변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해요.
1998년 상근활동을 시작해서 2006년부터는 동북여성민우회에서 활동을 하다가
2010년 1월에 상근활동을 정리하고 회원 활동을 하고 있어요.
13년동안 민우회 상근활동을 하면서 쌓은 내공을 간파한
아곰의 제안으로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막상 일을 해보니 승현이 동북민우회에서 지역자치활동을 하면서
했던 일과 그리 다르지 않은 일이라고 느낀다고 해요.
민우회 활동가로서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
지금은 변화가능한 환경과 시스템의 변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해요.
이야기 중간에 맛있는 감을 먹었어요! ^^
달달한 감을 먹으며
'지속가능발전'이 무엇인지 잠깐 설명을 들었어요.
발전이라는 말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으로서
지속가능발전은 뭘까라는 물음이 생겼거든요.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궁금하셨을 거에요.
달달한 감을 먹으며
'지속가능발전'이 무엇인지 잠깐 설명을 들었어요.
발전이라는 말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으로서
지속가능발전은 뭘까라는 물음이 생겼거든요.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궁금하셨을 거에요.
그림 출처 http://blog.naver.com/illust_jjoon
지속가능발전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고 원래 있었던 거라고.
예를 들자면, 농작물의 순환패러다임과 같은 거래요.
땅에 감나무를 심고 음식물을 퇴비화해서 거름을 만들어 뿌리고
감이 열리면 따서 그냥 먹거나, 곶감도 만들어 겨울에 먹을 수 있도록 저장하고,
건강에 좋은 식초도 만들고
잎은 차로
열매 남는 것들은 이웃이나 동물들과 나누는 거지요.
그리고도 남은 것들은 흙으로 퇴비가 되어
또 다시 자연의 성장을 돕는 시스템.
산업폐기물 처럼 썩지 않는 것이 생산되거나
인간만 잘 먹고 살자고 다람쥐 식량인 도토리를 싹쓸이 하는
자본주의적 사고에서 원래 있었던 자연의 순환논리로 돌아가는 것이
지속가능한발전 이라는 것이래요.
지속가능발전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고 원래 있었던 거라고.
예를 들자면, 농작물의 순환패러다임과 같은 거래요.
땅에 감나무를 심고 음식물을 퇴비화해서 거름을 만들어 뿌리고
감이 열리면 따서 그냥 먹거나, 곶감도 만들어 겨울에 먹을 수 있도록 저장하고,
건강에 좋은 식초도 만들고
잎은 차로
열매 남는 것들은 이웃이나 동물들과 나누는 거지요.
그리고도 남은 것들은 흙으로 퇴비가 되어
또 다시 자연의 성장을 돕는 시스템.
산업폐기물 처럼 썩지 않는 것이 생산되거나
인간만 잘 먹고 살자고 다람쥐 식량인 도토리를 싹쓸이 하는
자본주의적 사고에서 원래 있었던 자연의 순환논리로 돌아가는 것이
지속가능한발전 이라는 것이래요.
기업을 예로 들자면,
이윤추구가 아닌 선의를 통한 이유창출이 지속가능성을 가진 기업이라고 해요.
MIT 졸업생 3명이 안경회사를 설립해서
안경 1개를 구입하면 1개는 저개발국가에 안경을 지원하고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된 안경가격의 거품을 빼고 적정한 가격으로 안경을 판매하는
선한 기업으로 이윤을 창출하고 그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서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일들이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고 해요.
예전부터 소위 진국들이 저개발국가에 원조를 하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단지 어떤 물품을 대량으로 원조하게 되면 그 지역에 원래 있었던 공장은
망하게 되어 결국은 돕는 것이 아니라 계속 도움을 받게 만드는
악순환을 가지게 된다고 해요.
안쓰는 안경을 모아서 저개발국가에 무상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 국가에서 안경을 잘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전수하고 그것을 통해
고용이 확대되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그림을 그릴때
진정한 지속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는 거지요.
이런 지속가능함이 사회에 녹아들수 있도록
판을 바꾸려는 꿈을 가진
아곰과 승현의 활동이
잘 되었음 좋겠어요.
민우회 활동했던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몫을 하고 교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면
이윤추구가 아닌 선의를 통한 이유창출이 지속가능성을 가진 기업이라고 해요.
MIT 졸업생 3명이 안경회사를 설립해서
안경 1개를 구입하면 1개는 저개발국가에 안경을 지원하고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된 안경가격의 거품을 빼고 적정한 가격으로 안경을 판매하는
선한 기업으로 이윤을 창출하고 그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서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일들이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고 해요.
예전부터 소위 진국들이 저개발국가에 원조를 하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단지 어떤 물품을 대량으로 원조하게 되면 그 지역에 원래 있었던 공장은
망하게 되어 결국은 돕는 것이 아니라 계속 도움을 받게 만드는
악순환을 가지게 된다고 해요.
안쓰는 안경을 모아서 저개발국가에 무상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 국가에서 안경을 잘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전수하고 그것을 통해
고용이 확대되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그림을 그릴때
진정한 지속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는 거지요.
이런 지속가능함이 사회에 녹아들수 있도록
판을 바꾸려는 꿈을 가진
아곰과 승현의 활동이
잘 되었음 좋겠어요.
민우회 활동했던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몫을 하고 교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면
여성주의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것이겠지요.
지속가능성에 관심있으면 아곰&승현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그리고 이철수판화가 그려져 있는
2012년 다이어리를
선물로 받고 망원역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타니
12월 셋째주 수요일엔 또 누굴 만날까 기다려 집니다!
2012년 다이어리를
선물로 받고 망원역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타니
12월 셋째주 수요일엔 또 누굴 만날까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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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욤~ 지우 삼실은 보문동에 있구요. 홈페이지는 아직 준비중이랍니다.~^^
참고로 (주)지속가능성센터 지우는 김은경 선생님께서 설립하셨고, 승현과 곰은 직원이랍니다~~^.^
멋져요. 근데 지우는 어디에 있나요? 홈페이지는 있나요?
2012년 오타를 발견하신 프마님! 날카로우십니다
지속가능성 좋은데요..그만큼 지속성장.. 좋을것 같아요.. 멋진 일을 하시는군요..
저 다이어리는 탐나네요? 근데 2012년? 2011년은 건너뛰고?.ㅎㅎ
달개비 만난 날 넘 행복해어요~ *^_^* 자주오셔유~
민우 식구들 지우삼실 놀러 오세욤~^_^ /
꼬옥~ 가고 싶어요^^
민우회 활동가들 조만간에 초대한다니 그때 시간되면 놀러가요!
오 보문역이라... 한 번 놀러가고 싶은데요?
하, 정말 미래지향적인 생각만으로도 가슴 부풀은 이야기네요. 자연친화적인 ..그런 세상 위해 열심히 뛰어주는 열분들이 있어서 너무 고마와요. 아기곰님과 승현님의 승승장구를 기원하구요, 맘으로나마 열띰히 응원할께요*^^*
사진 속에 가을과 겨울 사이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아기곰과 승현님의 멋진 아이디어가 꽃피고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화이팅! 멋진 공간을 만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