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우네트워크] 5차 회의
지역민우네트워크 5차 회의
* 일시 및 장소 : 11월 6일(월) 11시~5시, 원주여성민우회
* 참석 : 권미혁 대표, 박봉정숙 사무처장, 김미경(인천여성민우회 대표), 김소앵(남부여성민우회 대표), 김인숙(동북여성민우회 대표), 박옥기(고양여성민우회 대표), 박현조(원주여성민우회 대표), 황경자(춘천여성민우회 대표), 김선화(팀장) _ 9명
*불참 : 권명애(군포여성민우회 대표/토론회건으로 불참), 김동엽(남서여성민우회/일본출장), 김연우(진주여성민우회), 전진숙(광주여성민우회), 김포여성민우회_ 이상 5명
지난 11월 6일, 지역민우네트워크 5차 회의가 원주여성민우회에서 있었습니다. 지역운동의 사례와 고민지점들을 나누고, 지역운동의 대안 및 운동의 과제들을 확장하기 위해 민우회 지부가 공통적으로 고민해야 할 과제들을 논의하는 지역민우네트워크는 민우회 지부를 순회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주여성민우회 지역운동의 과제 및 사례발표]
5차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은 먼저 원주여성민우회의 지역현황 및 지역운동 과제에 대해 원주여성민우회 박현조 대표가 발제를 하였고, 이어 다른 민우회 지부대표들의 질문과 경험과 사례들을 나누었습니다.
현재 원주여성민우회의 회원은 총 181명이며, 정기적인 소모임 활동으로는 영어모임, 풍물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풍물모임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생강모임(의회방청, 예산감시), 교육모임(학교운영위, 급식문제 대안찾기), 환경모임 등 비정기적 소모임으로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원주여성민우회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은 활동가를 키워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부에서 가장 고민하고 있는 여성주의 시각에서 지역현안을 발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활동을 같이 해 나갈 활동가를 키워내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입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구체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지역민우네트워크에서 많은 아이디어와 논의들이 오가게 되겠지요.
[지역민우네트워크의 성과와 과제]
이어 올해 처음 시도한 지역민우네트워크에 대한 성과와 과제에 대해 논의를 했습니다.
지역민우네트워크는 민우회 지부들의 네트워크로써 지역운동의 경험과 사례들, 지역별 고민과제들을 논의하고 지역의 현안들을 여성주의 시각으로 새롭게 구성, 지역운동의 활성화를 가져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부를 순회방문하면서 진행되는 지역민우네트워크는 그 어느 회의보다 그 지역의 현황과 과제들을 파악할 수 있었고, 비슷한 고민이나 경험들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지부와 지부간에 정보와 경험을 나누며 운동과 활동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지역민우네트워크의 공통사업으로 여성주의 시각으로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여 새로운 운동전형을 시도하려했던 ‘열린동네’사업이 진행되지 못한 점을 평가하며, 지부의 활동성에 기반한 공동의 사업을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기반은 바로 지역의 활동에서 나오는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지역민우네트워크의 내년도 활동방향 및 과제]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 지역민우네트워크의 활동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먼저 각 지부별로 논의해 온 내년 핵심사업키워드, 지역운동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며 지역민우네트워크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었습니다.
제안되었던 다양한 의견들을 살펴보면,
첫째, 지부 운영위원들이 지역활동 속에서 생긴 다양한 고민지점을 다른 지부 운영위원회와 경험과 사례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중간활동가를 키워낼 수 있는 계기 마련해보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2~3개의 지부가 모여 활동가 워크샵 형태로 기획하자는 의견으로 정리되었습니다.
둘째, 민우회 회원활동의 활성화 방안으로 춘천여성민우회에서 제안한 ‘기꺼이 불편해지기’(손수건 쓰기, 면생리대, 젓가락, 컵 들고 다니기 등)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획하여, 춘천여성민우회 회원뿐만 아니라 민우회 전체 회원이 공동으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회원활동을 해보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셋째, 지역활동과 관련한 토론과 논의가 활성화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었으며, 먼저 지역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복지에 대해 여성주의적 관점에 논의되어야 할 커리를 기획하여 공부를 해보자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과제를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한 지부에서 구체안을 기획하여, 다음 6차 지역민우네트워크에서 세부적인 계획을 논의하여 내년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다음 회의 공지]
지역민우네트워크 6차 회의 : 12월 12일(화) 오전 11시~2시, 남부여성민우회
[다음 논의 준비]
1) 활동가워크샵 기획 : 박옥기 고양여성민우회 대표
2) 회원활동 '기꺼이 불편해지기' 기획: 황경자 춘천여성민우회 대표
3) 복지커리 기획 : 김인숙 동북여성민우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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