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나루 서화전 개막식
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밞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추운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신영복-
이 글귀를 읽노라면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구나 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매우 익숙하고 쉬운 단어 하나 하나가 모여서 이렇게도 깊이있는 삶을 담아낼 수도 있구나를 신영복 쌤의 글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하지만 깊이있는 문구로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는 신영복 쌤의 연륜과 삶의 깊이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참 멋진 당신입니다!
6월 16일, 상명여대 갤러리에서 나루 서화전시회가 개막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시민공간 '나루' 건립후원을 위한 서화전시회입니다.
멋찌구리한 치마로 눈에 확 띄었던 권미혁 대표님의 모습이 보이시죠?
장소만 대여했기 때문에 벽에 걸린 작품들 모두 활동가들이 진땀 흘려가며 매달아 놓았답니다.
한 곳을 향해 있는 이 수많은 시선들이 향해 있는 곳은?
이번 서화전시회의 준비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전시회를 위해 신영복 쌤으로부터 선긋기부터 배웠다는 윤정숙쌤과 하승참 샘 그리고 성공회대 교수들의 작품탄생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화전시회 개막행사에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더욱 뜻 깊은 자리였죠. (준비된 다과가 관객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할까봐 활동가들은 배고픈 배를 움켜잡고 남은 음식들을 후루룩~~)
음악이 흐르는 나루 서화전~~잔잔하고 서정적인 노래로 관객을 사로잡은 가수 이지상씨
민우회 모여라!!
개막행사 끝난 후, 신영복쌤과 기념촬영 한다는 말에 순식간에 민우회 사람들이 확 모여들었습니다. 신영복 선생님과 윤정숙, 하승창, 박어진(민우회 이사) 선생님과 민우회 대표들, 최명숙 정책위원장, 민우회 활동가와 회원들입니다.
윤정숙 쌤이 각고의 노력끝에 나온 작품들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으로부터 선 긋기부터 배웠다고 합니다. 선긋기도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라고 하더군요.
윤선생님의 작품 멋지지 않나요?
바로 사진속에 있는 작품 두개 모두 윤쌤의 작품이랍니다.
한번 놀러오셔서 작품도 구경하고 맘에 쏘옥 드는 작품은 구입하셔도 됩니다.
주머니에 부담이 간다면 기념품을 추천해드립니다!
서화작품이 담겨있는 부채와 엽서세트는 액자에 끼어놓고
거실에 걸어놓아도 원품 못지 않은 퀄리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부채모델 최명숙 ^^;
그럼 나루 서화전으로 놀러오세요! ^^
상명아트홀 갤러리1관
2008년 6월 16일(월)~22일(일) 오전 10시~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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