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일하는 서비스여성노동자에게 의자를" 1차 서울 캠페인
국민캠페인단의 활동,
우선 서울지역 1차 캠페인, 어떻게 진행되었나 한번 보시지요.
‘서서 일하는 서비스여성노동자들에게 의자를’ 국민캠페인단은 2008년 8월 28일[목] 오후 1시부터 서울 영등포역 앞마당에서 제1차 대 국민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함께 모여 국민캠페인단 및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영등포역앞을 지나시는 시민들께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에게 때때로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의자를 제공하는 것에 대하여 동의하십니까??], [‘손님은 왕이다’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등의 질문으로 거리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자, 그 결과 어떨 것 같나요? 님이 생각하시는 그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들에게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유인물도 나누어드리고, 또 의자놓는 것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직접 동의하신다는 서명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님도 동의하신다구요? 어디다 서명하냐구요? 걱정 마세요. 서명은 온라인에서도 가능합니다. 의자캠페인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동의해주신 분들께 의자놓기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작은 스티커를 나눠드렸습니다. 이 스티커를 유통매장 등의 마일리지 카드, 신용카드 등에 붙여 다니는 거죠. 이렇게 작은 실천으로 나의 의사와 활동을 알려나가는 것입니다.
이 캠페인은 백화점, 유통매장 고객인 우리들의 참여가 함께 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하고 그래서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해보신 적 없다구요? 아래 캠페인 홈페이지에 올라온 어떤 분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실래요?
"의자캠페인 한다는 이야기 듣고 집 근처 백화점엘 갔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서서 계시더군요. 하루이틀 서 계신 것도 아닐 텐데. 왜 이제서야 그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것일까요? 나도 모르게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던 거 같아요. 다리가 아프면 앉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저는 고객으로서 요구합니다~~~ 의자를 주세요~~~ "
알고 다시 보면 새로운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함께 하실 거죠?
“서서 일하는 서비스여성노동에게 의자를”캠페인은... |
백화점, 유통매장에서 근무시간 내내 서서 일하는 노동자! 내내 서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혹시 왜 저렇게 내내 서서 일해야만 할까 하고 머리를 갸우뚱해보신 적은 없나요? 꼭 저렇게 내내 서서 일해야만, 그래서 힘이 드는데도 억지로 웃으면서 고객을 맞이하는 것이 서비스 노동자의 의무이고 최상의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렇게 장시간 서서 일하는 서비스노동자들은 다리근육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하지정맥류 등 심각한 질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비스 노동자들이 앉아서 손님을 맞이하거나 손님이 뜸한 시간에 앉아 있다면 손님에게 불친절하고 건방지다고 해서 앉아 쉬지 못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백화점이나 유통매장 등 서비스 노동자들이 다수 일하고 있는 공간에 휴게공간이 부족하여 쉬는 시간에도 제대로 쉴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서 일하는 서비스여성노동에게 의자를”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민우회를 비롯해 서비스연맹 등 노동조합과 많은 시민단체들이 함께 모여 지난 7월 국민캠페인단으로 출범하였고, 향후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서비스여성노동자들에게 의자 놓는 것을 시작으로 서비스노동자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의 노동조건 개선과 함께 고객과 서비스노동자, 기업이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서비스노동자들의 감정노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인식을 바꾸어나가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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