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학교 간다 3강 현장스케치
여성주의학교 간다 제 3강- 어느새 절반을 훌쩍 넘었네요~
이번에는 공간 2- 건축과 성 이라는 주제로
명지대 건축학과의 김혜정선생님과 함께 한 시간이었죠.
건축에서의 젠더문제는 아직 많이 내용이 정리되어있지 않고
특히 국내 여성건축가에 대해서는
거의 자료도 없다는 슬픈 전설을 ...
외국이라고 해도 많은 여성건축가가 있지는 않았구요.
여성에 대한 편견과 남성건축가들의 질시 속에 많은 여성들이 보조자로서
거의 이름을 남기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도 가구디자이너로 더 유명한 에이린 그레이
주방을 바꾸어버린 사회주의 운동가 리호츠키
여성의 사회활동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감소시킨
집단주택을 고안한 구이어 등 멋진 여성건축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미국전원주택에서 나타났던 여성들이 집단발병사례는
공간이 인간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여성이 사회에서 소외되 전원주택에 안착하도록 한 것이 여성들을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한 당시 사회정책의 무지를 알게 한 것이었습니다.
아파트 광고 속에서 늘 파티를 하고 특별한 자기집 자랑을 하는
여성들의 이미지는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거품일 뿐이고, 여성들이 원하는 공간은
여성 스스로 설계하고 주체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선생님은 프로슈머로서 여성의 태도를 말했던 것 같네요.
물론 공간이 아파트라고 하면 여성과 남성의 문제가 아니라 비싼 아파트를 사기 위한 재정상태가 더 심각하게 다가오긴 하지만 거리와 공공시설 주거 공간 등에서 자기 주도성을 가질 필요성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오늘의 베스트 컷- 몰입하는 사진>
사진을 보다보니 앗 수업시간에 이런 표정이 하는 사진이 있더라구요
설정샷도 아닌데
(사실 사진이 약간 흔들려서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가 되어버린 ,,,)
의도는 아니지만 이나님의 클로즈업 사진이 되어버렸어요.
강의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좋아요
다음주 화요일에(10/21)에는 4강 시간- 나이와 젠더 (권김현영: 국민대 여성학 강사)
목요일에(10/23)는 5강 관계- 연애시대 다시읽기 (이박혜경: 연세대 강사) 가 진행됩니다.
많이 참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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