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4대강 삽질을 막기 위한 농성
8월 24일 월요일부터 8월 25일 화요일까지 1박2일 농성이 조계사 앞에서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었고 조계사 앞은 정말 뜨겁더군요.
오전부터 함께 해준 활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이날의 주요활동은 조계사 앞 거리에서 서명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었고, 앞으로 4대강이 어떻게 될지 걱정하시더군요.
할아버지, 청소녀,외국인 등 정말 다양한 사람이 이날의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오전에는 지부 선생님들이 오셨는데, 군포의 김묵순 선생님과 남서민우회의 이미숙 선생님이
함께 했습니다.
오후에는 시민을 만나 홍보를 하기 위해 조계사와 가까운 인사동으로 가서 홍보물을
나눠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었고 은지, 꼬깜, 하이디, 이미숙샘, 바람이
함께 했습니다.
걸으면서 홍보물을 나눠드려 사진이 제대로 나온 게 별로 없는데
바람의 단독사진은 마치 설정컷처럼 찍혀버렸네요
오후에 진보연대의 이강실 선생님이 주스 를 들고 찾아와서
더위에 지친 활동가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저녁 8시부터는 농성장을 지키기 위해 오전에 못왔던 활동가들이 함께 했습니다.그리고 동북민우회 오승현님과 김희정 회원도 농성장을 지지방문해주었습니다.
더위와 함께 한 24시간 많은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서명하고 돈을 모금해 주고 먹을 것도 나눠주어서 힘을 낼 수 있었고 활동가들의 기분도 좋았습니다.
우리는 서명을 받으며 외쳤습니다.
강을 죽이는 4대강 사업 중단하라! 22조원의 혈세를 적절한 곳에 써라 !
강은 죽으면 강과 생명은 되살아나지 않고 다시 또 복원을 하기 위해 세금을 쓰게 되겠지요
이미 밝혀졌듯이
강을 판다고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양산업이 되어버린 운하사업
이제 4대강 사업으로 이름만 바꾸어 기어이 하려하는 정부 정말 걱정입니다.
시민의 힘으로 정말 함께 막아야 할 것같습니다.
4대강 삽질을 막는 사람들 카페에 가입하거나
관련된 홍보자료를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읽고
자신의 블로그에 4대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요?
삽질을 멈추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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