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후기] 민우회원들, 배우 문소리와 즐겁게 수다 떤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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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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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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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20
지난 11월 17일, [배우 문소리와 함께 하는 다다다]가 열렸습니다. 스크린이나 TV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문소리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런 자리를 놓칠세라 많은 회원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서 성미산 마을극장 객석을 꽉 채워주셨습니다.
이번 자리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었어요. 멍군이 사회를 보면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고 문소리님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시는, 혹은 두 분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을 여는 내용으로 멍군이 문소리님의 프로필과 관련된 내용을 청중에게 질문으로 던졌습니다.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처음 서로의 어색함을 풀 수 있었고 그 덕에 2시간여 동안을 ‘수다’처럼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문소리님의 최근 근황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연기자가 된 계기, 각 작품에서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박하사탕으로 스크린에 데뷔하게 된 이야기, 오아시스 한공주 역할과 그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에 대한 그간의 생각들을 조근조근 잘 풀어주셨습니다.
배우로서 사회적 발언을 많은 것에 대한 이야기, 여성 배우들과 영화판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되었습니다. 각자 자기 직업은 따로 있고 따로 소모임, 정당 활동도 하고 그러는 것처럼 직업은 배우이고 나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에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배우여서 정말 최소한으로 참여하는 것을 반성하고 있다는 말씀도 하셨구요.
또 영화계에서의 여성배우들의 차별 등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과정이 정말 필요하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멍군과 청중들은 그 분야에 대한 문소리님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이야기를 전했지요.
청중들의 질문도 많이 이어졌는데요. 이창동 감독과의 인연, 문소리님 스스로 느끼는 자존감과 가족에 대한 생각, 민우회에 대한 이미지 등에 대한 질문과 문소리님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항상 마무리는... 전체 사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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