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민우회 생협 20주년 축제 후기 :)
올 해 5월 5일은 어린이날인 동시에
생협 20주년 축제가 열리는 날이었지요.
행사는 10시부터지만 민우회 부스 정리도 하고
우리 민우회원님을 맞이하기 위해 9시 즈음 도착했더니만!
맙소사, 이미 생협의 조합원들과 축제를 즐기러 나온 분들이 엄청 많더군요.
행사장인 경희대 대운동장에는 사람들과 다양한 부스들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 전날까지도 비가 올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비는 오지 않았어요.
그러나 바뜨, 바람이 너무 불어서 모래를 한 가득 마신 날로 오래도록 기억될 듯 해요. ㅎ
민우회 부스를 정돈하고 나니,
점점 더 축제 참가자들이 많아졌어요.
싱기루가 생협 축제 가운데
민우회 부스에 대한 소개 인터뷰를 하고 있네요. 흣
민우회 부스는
☆ 마시고 꼬매고 노래하고
시원한 '칵테일' 한 잔으로 민우회 활동 맛보기! 벌컥!
근심 많은 요 세상, '걱정인형' 만들며 훌훌 털어내보기!
특별공연: 기타, 오카리나의 음색을 자랑하는 '민우유랑단'
☆ 함께 짓는 맛있는 노동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인권밥상' 차리기!
☆ 당당한성 안전한성 즐거운성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성교육 정보(TIP)
자신의 몸을 긍정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성지식테스트'
요렇게 진행되었답니다.
걱정인형 만들기는 민우회원들과 함께 하고자 했는데
회원들보다는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발디딜 틈없이 함께 했지요. ㅋ
곰 한 친구♬
곰 한 친구가 민우회 왔어 북극곰 민우회 가입해 회원되니 좋다네 성평등과 반차별 북극곰도 페미니스트 곰도 나도 민우회! |
민우 유랑단은 곰세마리를 개사한 <곰한친구>로
기타1 나무, 기타2 살림, 보컬 길고양이, 오카리나 폴이 함께 했어요.
중앙무대에서 갖가지 공연이 진행되었지만
아랑곳없이 축제장 곳곳을 그야말로 유랑하며 민우회를 알렸어요. :)
저희 민우 유랑단이 신기하였던지
유랑단을 사진기에 담는 분들도 많았어요. 확실히 이목을 끌었답니다. :)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인권밥상 차려보기 부스에서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었어요.
열정적으로 인권밥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나우와 나랑, 참 멋져요!
우리의 자랑스런 카페 문(MOON)에서
직접 볶고 갈은 커피가루는 완전 다 판매가 되었고요.
그러고도 신청하고 싶은 분들이 여럿 되었다고 합니다. 흣
그 옆에선 여성 이슈가 있는 칵테일바가 있었죠. :)
여경이 만들어준 칵테일과 주스로
무더운 축제장을 상큼하게 했달까요.
축제의 마무리는 중앙에서 강강수월래, 줄다리기 등을 하면서 끝이 났어요. :)
비록 모래바람 때문에 목이 칼칼한 날이었지만 재미있고 흥겨운 생협 축제였답니다.
축제에 와주셨던 민우회원님들, 유랑단 함께 해준 살림, 길고양이, 나무님 모두 반갑고 고마웠어요! ♡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