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차별]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2010반.차.별.캠페인_여자, 여자 사랑해요!
민우회 판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비밀엽서 프로젝트란?
비밀엽서 프로젝트는 미국의 예술가 프랭크 워렌이 창안한 ‘공동 예술 프로젝트’인 포스트시크릿(Postsecret)에서 유래했습니다. 비밀을 엽서에 적고 상상력을 발휘해 꾸며 익명으로 부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요. 비밀엽서는 꼭꼭 감춰둔 비밀을 안전하게 드러내줌으로써 마음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창조성과 예술성을 이끌어내는 효과가 있어 세계 각국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민우회 자.랑.단도 “여자, 여자 사랑해요”를 주제로 민우회판 비밀엽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 “여자, 여자 필요해요”
직장이든, 학교이든, 가정이든, 거리이든, 온라인 공간이든, 그 어디에든 나를 지지해주고 나와 마음을 나눌 여자가 있길 간절히 바랄 때가 있습니다. 성차별, 성희롱에 홀로 대처하기 힘들 때? 인터넷 뉴스 댓글란에 꼴페미X 군대나 가라 운운하는 악성 댓글이 넘쳐날 때? 일과 아이 사이에서 고군분투할 때?
내 삶에 자매애가 가장 필요한 순간이 언제였는지, 그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여러분의 목소리를 비밀엽서에 담아 보내주세요!
+ “여자, 여자 고마워요”
자매애가 있기에 고맙고 힘이 나던, 그래서 자매애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깨달았던 때는 언제였나요? 차별이나 정권의 비민주성에 항의하며 여성들의 모임에 참여해 거리로 나갔을 때? 성폭력의 경험을 공유하며 혼자가 아니었음을 알았을 때? 나와 비슷한 미래를 지향하는 여자 멘토를 만났을 때?
여러분의 삶에 힘이 되어준 여자들의 이야기를 비밀엽서에 담아 보내주세요!
+ "여자, 여자 사랑해요"
여자를 사랑한 적이 있나요? 여자와 연애하고 있나요? 앞으로 여자를 사랑하며 살기로 했다면, 그러한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가족에게 ‘여자친구’를 숨기거나 자신을 숨기고
있는지, 주변에서 여성동성애자를 만난 적이 있나요?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엽서에 담아 보내주세요!
☆ 어떻게 참여하나요?
<함께가는 여성>5.6월호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엽서를 활용하거나, 민우회가 배포한 요금별납 엽서
받으셨나요? 이 엽서 또는 각자 꾸민 엽서를 2010년 10월 29일(금)까지 보내주세요.
익명으로 진행하므로 보내시는 분의 성명이나 주소는 적지 않아도 되며, 한 사람이 한 장 이상
보내셔도 됩니다. 엽서는 아래 주소로 우편 발송 또는 스캔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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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49-10 시민공간 나루 3층 [121-847]
☆ 비밀엽서는 어떻게 쓰이나요?
접수받은 엽서는 선정을 거쳐 민우회 공식 블로그
(http://womenlink1987.tistory.com)를 통해 공개되며, 도서로
출판 될 수 있습니다.
비밀엽서에 담긴 여러분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생활 속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홍보하고자 합니다. 공동 예술 프로젝트라는 취지를 살려 온·오프라인 비밀엽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고요. 가슴 속에 이야기와 끼를 감추신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반차별회원팀(신기루, 폴, 숨, 바람)02-737-5763/[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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