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후기] 민우회와 커피문이 함께 여는 커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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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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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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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92
민우회와 커피문이 함께 하는 커피 파티!
여러 회원들과 상근자들이 모여서 민우회 커피파티를 열었습니다.
개념찬 유권자들의 유쾌한 수다!
여러 회원들과 상근자들이 모여서 민우회 커피파티를 열었습니다.
개념찬 유권자들의 유쾌한 수다!
그 현장 속으로~
즐거운 이야기에는 맛난 커피가 함께하지요.
그래서 특별히 준비한 커피문 나디아의 커피 강좌와 맛보기 시간!
커피 이야기는 커피의 역사부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커피 역사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19세기 후반, 한반도에선 고종이 처음 마시기 시작한 커피.
인스턴트 커피를 거쳐 원두커피, 요즘 유행하는 공정무역 커피까지.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죠.
이어서 나디아가 직접 내려 주는 고소한 핸드드립 커피.
직접 핸드드립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하면 맛있는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지도 들었습니다.
다들 고소한 커피를 맛 보면서 다들 감탄~
(커피 맛 잘 모르는 저도 이게 참 맛있구나 싶더라구요^^;)
이번에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 더치 커피 맛보기.
나디아가 밤새 똑, 똑, 똑, 내린 더치 커피 맛에 또 한 번 감탄하고.
마지막으로 맥주에 진-한 에스프레소를 폭탄주 만들듯이 탁! 넣어서 먹으니 이 또한 흑맥주와 다를 바 없구나-
이렇게 다양하고 맛난 커피를 앞에 두고 커피파티, 시작했습니다.
한 회원님의 하소연! "너무 많아서 누굴 찍고 뭘 어째야 하나요?!"
일주일도 안 남은 6.2 지방선거. 대체 우리는 우째야 하는 것인가!
얼마 전 민우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안을 하였습니다.
세대주 앞으로 보내는 투표안내문 봉투에
받는 사람-세대주 이름만 쓰지 말고 유권자 이름을 모두 다 쓰자고요.
세대주 대부분이 남성이니 차별 요인도 시정하고,
투표율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잖아요?
그런데 정작, 커피파티 당일까지도 투표안내문을 못 받았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선거가 일주일도 안 남았고,
투표도 8번 해야 돼서 복잡하고 어렵다는 하소연들이 차고 넘치는데,
대체 어쩌란 말인가요~
할 수 없이 봉투를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하진 못했고요.
간단히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해 보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갔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선 많은 이들이
"둘 중 누굴 선택할 것이냐,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요.
"난 이미 마음을 정한 지 오래다."란 이도, 후보 대변인 저리가라 할 정도의 달변으로 "선택은 이것이다!"를 역설한 이도 있었어요.
교육감 선거에 대해선, 시민단체들이 후보에 대해서 평가한 학점표(A~E)를 돌려보면서 이 분이 잘 되면 좋을텐데 하고 얘기를 나누었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하는 교육의원 선거도
각자 사는 동네에 누가 나왔는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구청장, 구의원, 시의원 등은 즉석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인터넷 검색으로 후보들을 찾아 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일주일도 남지 않은 선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즐겁게 이야기 나누다 보니
어느새 훌쩍 지나버린 2시간.
각자의 소감과 생각을 담아 커피파티 인증샷을 찍고
민우회와 커피문이 함께 하는 커피파티는 막을 내렸습니다.
선거를 며칠 남기지 않고 진행한 커피파티여서인지,
좀더 긴박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여러 회원들이 들르셔서 선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에피소드를 들려주셨고, 서로의 다양한 생각을 접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럼 우리 6월 2일, 투표소에 들렀다가 운동회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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