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명랑운동회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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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한글 파일로 작성하려니 기분이 묘하오. 마치 숙제를 하는 기분이오.. 내참... ^^
푸하하하하.. 이들은 누구인가?
6월 2일 거국적인 날.
우리는 진보 교육감과 진보스러운 인간들에 대한 희망을 품고 이 곳으로 왔다.
이름하여 명랑운동회^^
우리가 여기서 무얼 했을까나.
궁금하시면 아래를 뚫어지게 자세히 보시라.
그럼 지금부터 하나 하나 그 장면 속으로 들어가보자.
먼저.. 저기 안내판에는 없었으나
우리는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팀이 나눠졌다. 색깔별로.
(이 나라는 색깔이 아니면 아니 된단말인가? 빨강, 연두, 주황, 노랑, 파랑, 보라)
(어~~맞나? 이 나라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다보니 기억나는 것이 없다)
그럼..함 어찌 놀았나 들어나보자
첫번째) 운동회개회 선언 및 인사
마이크는 오스칼이 들고 있는데..
싱기루 이 사람 두 주먹 불끈 쥐고 무엇을 이토록 절절하게 외치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
바로 운동회 개회선언이다.
다음으로 우리는 간단히 몸풀기를 한다.
(선생님 설명 건성으로 듣고 딴지 하는 그녀 꼭 있다. - 물결)
두 번째) 신발넣기
사진을 봐라.
어떤 게임인지 아시겠는가?
한마디로 신발 벗어던지기다. 그러나 막 던지는 것이 아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으나 앞쪽에 점수판이 붙어 있는 상자가 있다.
그 상자에 신발을 넣으며 해당 점수를 받는 거다. 당연 넣지 못하면 빵점이다.
아주 고난위도 게임이다. 빵점짜리들 수두룩하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당연 빵점이다.
이 게임 우습게 보지마라
비공식적 루트에 의하면 운동회 참가자들이 뽑은 최고의 게임이다.
세번째) 다인다각 달리기
연합전술 게임이다.
노랑, 주황, 보라가 한팀, 반짝이와 연두, 노랑이 한팀인 것으로 안다.
누가 이겼나는 모르겠다.
기냥 열심히 하더라.
네번째) 단체 줄넘기
여울(아래 줄 왼쪽)이 있는 파랑팀.. 특별히 선발된 선수들이 아닌가 싶다.
즉석에서 50개를 거뜬히 하더라.
그 경쟁자로 보라팀(아래줄 오른쪽)이 용을 쓰긴 했으나 거기에 미치지는 못하더라
*** 축하공연 근육의 숨결.. 태극무 등 공연 ***
이번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이다(음하하하하하). 왜냐 나의 소모임이다.
보시라..
정말 멋지지 않는가!!
시범 후에는 회원들과 함께하는 격파 교실까지..
훅훅..
다 깨버려.
이 후 우리 쫌 쉬었다.
< 2부 >
여섯번째) 걸림돌 달리기
걸림돌 정말 많았는데,
이제보니 여긴 하나 밖에 안보이는군.
찍사가 있던 곳이 어딘지 알겠구만..(^^)
여하튼 한바퀴 뛰었는데 중간에 후라우프 통과하기,
허들뛰어넘기, 또 이렇게 신문지 안고 달리기를 했어.
한바퀴 돌 때마다 나이를 한 살씩 더 먹는 기분이 들더구만 아주 힘들었어.
일곱번째) 릴레이 공굴리기
여덟번째) 임영박터트리기
명랑운동회의 하이라이트.. 역시나
임영박이 뭐냐고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는 후문도 있었다.
중요한 포인트에 나라님까지 간섭해 주시는 센스..
경찰 : “임영박 그거 무엇입니까?”
답변 : “뭐시긴.. 임영박이지.. 글자도 모르남?”
임영박 제대루 터트려 주었더니 선거 지대루 된 듯하더라
여기까지
게임은 끝이여.
그 이후에는 낯뜨거운 상주고 받기라고나 할까.
^^
우승팀 & mvp시상, 응원상, 츄리닝상, 가위바위보상 하여튼 상상상 만터라.
잠깐!!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들이 있으니. 잘 함 살펴보자.
이들.. 우리가 열나게 잘 놀게
애써 준 이들이다.
고생이 많다.
그대들... 짝!짝!짝!
허나 이들보다 더 고생한 이들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우리다. ^^
더운날 열나 뛰느라 지대로 애썼다.
푸하하하하..
이제 끝이다.
아참,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2010년 민우회 명랑운동회 우승은 바로
우리 주황팀이라구!!
끝끝끝!!
소모임 소개를 안했다. 해당 소모임 회원들 알아서 찾아보시라
추신 : 현재시각 3:11 거의 한시간 소요..
거기다 사진 편집까지 하며 거의 2시간 넘게 컴이랑 씨름했다. 배고프다. 밥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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