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재정사업 뮤지컬빨래 후기
조금 후덥지근했던 9월 16일
너무나도 기다리고 기대하던 민우회 재정사업 뮤지컬빨래 공연을 하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16일, 17일 양일간 총 3회의 공연을 준비하였어요~
아침부터 두근두근 사무실에서도 정신이 없었지만 마포아트센터에 먼저 미리 찾아가 이러저러한 준비를 시작하러 마포아트센터로 갔습니다.
으쌰으쌰!!!! 먼저 세팅을 위한 준비부터 시작
어마어마한 박스들 보이죠; 저게다 ...음료수였어요
2박스씩 3박스씩 열심히옮겨서 준비를 시작하였답니다.
그리고 마포아트센터벽과 그주변에 저희 홍보지를 붙이는 과정
우리가 이틀동안 마포아트센터에서 행사한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해도 되겠죠?
길에는 찾아오시기 쉬우시도록 열심히 테이프를 붙여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홍보지로 길을 만들어 더 행사분위기를 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센터측과 말이 맞지 않아 ....후에 다떼버렸다는 후문이ㅠㅠ)
그리고 안내부스와 1층과 2층 로비에 책상을 정리하고 팜플렛과 민우회를 소개하는 여러 책들을 배치하였어요.
깔끔하게 정리 후 활동가들의 깜찍한 사진들!!
이제 회원분들을 맞이할 준비가 다 되었다구요!!!!
이제 행사가 시작되기 1시간 전,
조용하던 로비에 사람들로 가득 차면서 티켓부스와 안내부스가 바빠지기 시작했고 화장실도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아 정말 행사하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주만나뵙지 못하는 회원님들부터, 활동가들의 지인들과 가족들, 그리고 오랜만에 가족과 외출을 한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많이 오셨답니다.
그리고 공연이 8세 이하 아동들은 관람을 할 수 없어 아이들을 놀이방에서 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입장이 모두 이루어진 다음, 공연을 시작하기 전 민우회 공동대표 두 분의 인사말씀을 듣고 후에 바로 공연을 시작하였습니다.
공연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찍지는 못했지만 빨래에 대한 감동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여러 이유로 서울의 한 동네에 모여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데, 소박한 꿈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시민들 즉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더 가슴을 울렸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민우회에서 활동하는 내용도 들어가 있어서 정말 민우회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더 감동받았습니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배우분들이 출구앞에 나와 관람한 분들을 배웅해주는 식으로 하여 더 신기하고, 받은 감동 그대로 각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이게 배우분들이 준비한 이벤트이면 민우회에서도 준비했었어요.
민우회의 느낌을 가득 실은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붙여진 센스있는 음료수를 준비해 나가시는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2회공연을 마친후, 출구를 나서 돌아가는 길에, 새로운 회원분들과 민우회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민우회소개부스를 따로 만들어, 민우회소개와 빨래관람 후 감상을 적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많은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대박난 부스입니다...하하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관람하신 분들이 모두 가신 후, 마포아트센터에서 머물렀던 저희의 흔적을 말끔히 정리하여(스티커 하나, 테이프 한조각까지...모조리...) 재정행사마무리를 깔끔하게 하였습니다.
행사만 하고 집으로 갈 민우회활동가들이냐! 당연 아니죠......^^
수고했다는 의미에서 즐거운 뒷풀이 시간을 가지면서 이야기할 때 뮤지컬필충만하여 대사를 되짚으면서 개사를 하여 부르면서 뮤지컬빨래의 감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약 2개월 동안 너무너무 고생하신 우리 활동가들...
그리고 멋진 공연을 준비하시고 감동을 주신 뮤지컬빨래팀
마지막으로 완전소중하고 여러활동과 모범으로 민우회를 사랑해주시고 공연장까지 찾아오신 우리 회원님들,,, 정말 사랑합니다^^
저희가 공연으로 준비하여 드리게 된 감동만큼, 회원님들께서 응원해주신 만큼 그보다 더 활발한 활동으로 더욱더 열심히 하는 민우회가 되겠습니다.
공연장을 민우회라는 이름을 믿고 찾아주신 회원님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시는 여러분
모두모두 참~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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