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 연극] 당신이 생각하는 '낙태'는 없다
당신이 생각하는
‘낙태’는 없다
2010년, ‘낙태’고발조치 이후 너무 쉽게 뜨거워지고 너무 쉽게 관심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생명과 선택이라는 이분법적 논의 구도를 넘어, 여성들의 경험과 결정의 순간을 중심으로 다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토론회를 통해 도대체 왜, 어떻게 한국 여성들이 낙태를 결정하게 되는지, 사회구조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밀도 높은 토론을 통해 이후 법정책의 대안도 함께 논의합니다.
연극은 회원들이 두달 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역국"이라고 하는 여성의 임신, 출산, 낙태 등 재생산권을 상징하는 음식을 제목에 걸었습니다. 미역국을 만들며 서로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어떤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신 분들 꼭 와주세요. 회원, 비회원 관계 없이
누구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오시면 됩니다요~
22명의 낙태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인터뷰를 담은 토론회와 연극이 있는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부 토론회 ‘낙태, 여성의 경험으로 세상과 공명(公明)하다’ (PM 4:30 ~ 6:30)
사 회: 김인숙(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발 제: 한국 여성의 낙태 경험: 성적 시민권과 사회적 고통의 관점에서 백영경(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 토 론: 강명신(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신승일(보건복지부 구강‧가족 건강과 과장) 배은경(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오승이(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2부 연극 <끓는다, 미역국> (PM 7:30 ~ 8:30)
출 연: 민우회 회원모임 <얼음, 땡!> 내 용: 2011년 한국. 아이 셋을 둔 엄마, 사람들에게 잊힌 연예인, 삶의 주인은 나야를 외치는 대학생, 창의시정을 꿈꾸는 공무원, 철없는 막내 등이 모여 이야기를 한다. |
일시: 2011년 10월 27일(목) PM 4:30~8:30
장소: 시민공간 <나루> 지하2층 성미산마을극장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
문의: 02.737.5763 [email protected] 한국여성민우회 여성건강팀
주최: 한국여성민우회 후원: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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