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3.8 여성대회, 회원들과
@ 3월 5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시민청 8층에서 한국여성대회-희망을 연결하라 행사가 있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로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회원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는데요. 행사에 가기 전에 성폭력상담소에서 제작한 '첫사람' 보라 꽃을 준비했습니다.
(재질이 비누여서 향이 좋았어요. 근데 비누로 사용할 수는 없는 꽃이었다는... 몇몇 시민분들 비누로 사용한건 아닌가 걱정됩니다만)
조금 일찍 오신 분들과 피켓도 함께 작성했어요.
@ 나는 있는 그대로 인정받기를 희망하기에 여기에 왔습니다.
@ 착한 여자는 죽어서 천당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살아서> 어디든 간다. 우리 함께 살아요!
@ 회원 햄이 준비한 오른쪽 작은 피켓 보이실까요?:)
@ 자랑스럽게도(!) 회원 스머프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댄스~
@ 조금 더 격렬하게
@ 유독 좋아라 하셨던 보라색 비누 꽃
@ 회원 혜영이 찍어준 사진. 민우회 모이세요.
그리고. 3월 8일 당일에는 망원동 시장 일대에 나가서 남은 보라 비누 꽃을 나눠드렸어요.
"오늘 여성의 날이에요. 축하합니다"하고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어요.
@ 망원역에서 만난 아이
@ 이모티콘이 조금 무서우시겠지만...정말 저렇게 웃고 있었어요
그리고,
온라인에서 SNS를 통해서 "38여성의날 기념- 여자의 말"
도 나눴어요. 기려야 할 말들, 꼭 기억해야 할 여성들의 글과 말을 모아 연재했는데요.
이 내용을 경향신문에서 카드 뉴스로 만들었습니다.
@ 누구에게 사랑받을 것인가. 나에게 사랑받으면 된다. - 정희진
@ 여성들의 생존이 바로 그 대화에 달려있죠 - 이브 앤슬러
@ 과거는 죽은 뒤의 뼈 같은 거야. 미래가 네 앞에 있어 - 영화 파니핑크
@ 우리 함께 살아서 어디든 가요.
@ 하루를, 그리고 하나의 계절을 온전히 경험하는 것 -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 당신이 40살이 되면 죽기라도 하는가 -마돈나
이 외에도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설정할 만한 그림들이 많습니다.
더 찾아보시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보심 됩니다.
http://h2.khan.co.kr/201603081031421
내년 3월 8일에는 비가 오지 않길 바라며! 2017년 3월 8일에도 또 만나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