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병원에서 불쾌했거나 차별받은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
병원에서 불쾌했거나 차별받은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
무례한 언행
의사가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진료했어요.
특히 생활습관 등에 대하여 물을 때 가르치려는 듯한 태도로 대하여 불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가 젊은 여성이어서 그랬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어요.
불쾌한 신체접촉
X-ray 무릎사진 찍을 때 다리 각도 맞춰주면서 무릎만 살짝 터치하거나 말로하면 되는걸 무릎 쭈물떡 쭈물떡,
또 엉덩이 쪽까지 손을 댈라고 해서 식겁해서 손 쳐버렸던 적도 있어요.
불필요한 질문
산부인과 가서 성경험 묻는 질문에 남자친구 있으신가요? 로 시작하더라구요.
무조건 이성애자로 전제한 진료도 화나지만 성경험과 남자친구가 무슨 상관인지 잘 모르겠어요.
위압적 분위기
예전에 수술을 받았는데 받고나서 의사에게 질문하지 말고 듣기만하라고 간호사분이 그러시더라고요,
궁금한 점이 있어 의사에게 물었더니 열받은 표정으로 변하더라고요,
환자 자신이 받은 시술과 상태가 궁금하면 물어볼수도 있는건데 그런 위압적인 분위기에 물어보기도 어려웠던 때가 기억이 나네요.
미용수술 권유
산부인과에서 갈 때마다 간호사가 소음순 모양을 지적하면서 소음순 성형수술을 권해서 너무 불쾌했던 경험이 있어요.
의사가 진찰하기 전, 후에 간호사가 간단한 수술인 것처럼 은근슬쩍 이야기하는 걸 보면서
이 병원은 젊은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올 때마다 소음순 성형수술을 권할 것 같다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의료행위 전후 부족한 설명
치과 치료 중이었는데 얼굴 위에 천 덮어놓고 '뭘 하겠다, 어쩌겠다'는 말도 없이 주사놓고 찢고 갈고 어쩌고저쩌고...
깜짝깜짝 놀라며 망치 든 의사 앞에 고깃덩어리처럼 누워있는 기분이 아주 불쾌했어요.
연령에 따른 시술 권유, 만류
주변 중장년여성들 경험을 들어보면 자궁 관련해서 질환이 있을 경우에, 자궁적출을 너무 쉽게 권하는 듯한 느낌이더라고요.
미레나 수술을 비혼여성에게 권하지 않고 재차 반려하는것과 맥락은 같지만 매우 달라서 아주 열받네요!
선택적 건강보험
요즘 피임기구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고 있는데 예전엔 피임시술 나라에서 지원해줬더라구요..?
근데 지금 출산률이 낮아서 그런가.. 보험도 안되고 비쌌습니다.
여자들이 애낳는 기계도 아닌데 인구정책이랑 상관없이 필요한 시술은 지원해주면 좋겠어요.
너무 불편하고 아픈 기구들
건강검진 유방암 검사기계 너무 고통입니다.
가슴을 한껏 끌어당겨서 기계로 누르는데 검사 할때마다 분노에 가까운 통증이 몰려와요.
그리고 산부인과 의자, 차가운 질 내시경 기계 등 의사중심의 기계들.. 조금이라도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위 예시처럼 불쾌했거나
차별받았던 의료경험,
의료계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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