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신입회원만남의날]초복댕이 신입회원님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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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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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회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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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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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167
7월 14일 초복날이었죠. 삼계탕 맛있게 드셨나요? 민우회에서는 삼계탕 먹는 날이 아닌
초(初)복댕이 신입회원님들을 만나는 날이었답니다.
비가 오는 눅눅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준 신입회원님들 완전 반갑습니다:-)
여름을 맞아 팥빙수를 만들어 먹으며, 여름 추억이야기를 들으며 서로에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신입회원님들의 여름 추억이야기 살짝 들어보실래요?
회색연필님은 더운날엔 옥상이나 공터에 부채질하면서 친구들과 수다시간을 가진다고, 더위보다는 추위를 타서 냉방병에 시달리기도 한다고 해요.(활동가 누구랑은 좀 다르죠?^^) 어렸을 때 바다 근처에 살아서 여름바다를 늘 동경한다는 타쿠님은 오타쿠의 그 타쿠냐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그냥 지은 이름이라고 해요.
이름 변형해서 별칭으로 사용하고 있는 면진님, 작년 제주도 태풍이 불어도 한라산엔 올라야 한다며 우비입고 몰래 등반한 그 경험이 궁금하시면 이번 엠티 때 슬쩍 물어보세요^^ 유리님은 여름날 수풀에서 볼 일(?)을 볼 때 동생이 뜯어다준 잎사귀에서 진심이 느껴졌다고 해요. 어릴 땐 시간이 잘 안갔는데 아주 작은 사소한 것들이 그립다는 유리님.
8일 동안 섬으로 여행 경험이야기를 해준 미르님, 바닷가에서 스노클링하고 니모같은 애들도 보고 비가와서 텐트가 주저 앉는 경험까지 스펙타클했던 섬여행 이야기. 초등학교 4학년 때 일 년 동안 살았던 안동, 버스가 하루 3번 다니는 그 곳이 항상 그립다는 자유인님. 뽕밭, 미술찰흙을 캘 수 있는 곳, 담배밭이 키워드였던 자유인님의 어릴 적 여름 추억이야기. 궁금하시죠?
4~5년 전 언니네 캠프 때 맨발로 산에도 가고, 짧은 시간에 쉽게 친해졌던 추억을 이야기해준 세라님.
더운날 밤 친구 4명이서 한강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수다시간을 가진 반아는 여성건강팀 홍보담당에 새로운 활동가예요.
민우회의 긴역사를 퀴즈를 통해 속속 알 수 있게 진행해준 주가이와
회원활동의 묘미를 신입회원들에게 '간증'해 준 수풀님 함께 해주어 더욱 좋았던 시간.
그럼, 이제 신입활동가이면서 신입회원으로 함께 한 반아의 만남의 날 소감을 들어볼까요?
신입회원 모임 날 팥빙수를 먹을 거라는 정보만을 기억하고 있었다.
(다른 좋은 이야기들은 잊어버리고 팥빙수만 기억함)
드디어 목요일! 비가 오는 축축하고 칙칙한 날씨였다. 사람들이 많이 올까? 라는 생각을 하며 모임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걱정한대로 회색연필 한 분만 오셔서 앉아 계셨다.
그러나 '범인은 절름발이였어!' 라는 영화의 반전처럼 준비한 자리가 모자랄 만큼 여러분이 오셨다. 회원팀의 센스있는 준비로 색연필로 이름표도 만들고, (아, 동심 돋는다)
여름 추억과 함께 자기소개 시간도 가졌다. (싱기루님이 논두렁에 떨어진 이야기를 해서 다음 이야기들은 빛을 잃었다.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신입회원 모임 때 오시길!)
민우회역사와 활동을 모은 동영상도 봤는데 한 회원의 표현대로 '상상초월' 이었다.
긴 역사 만큼이나 다양한 활동들이 있었고, 색색깔의 피켓들 처럼 다채로운 활동 모습들이 기록되어 있었다. 그리고 기다리던 팥빙수를 맛있게 나눠먹고 단체사진까지 마무리.
말문이 트인 회원들과 모여서 치맥까지 마셨다. 여기서 이제 뭔가 그럴듯한 마무리 문장이 있어야겠지만.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모두 느낄 것이다.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음을!
다음 신입회원 만남의 날은 9월중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신입회원님들을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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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아님 환영해요~ 가족인데 좀 어색한 가족이네요 ㅋㅋㅋㅋ
그래서 더 가족사진 같군요~ ㅋㅋㅋㅋ 면진님은 알고보니
제가 아는 사람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계신다능~ ^^
마지막 사진컨셉은 가족사진이였죠~ㅎㅎ
즐거운 신입회원모임 사진이 참...가족사진인듯. 명절분위기나네요 ㅋㅋ모두들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