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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후기] 변함없이 퀴어했던 현장 속으로!
6월1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젊음의 거리 유후!) 일대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있었어요.
민우회에서는 매니퀴어:many queer(아무리 생각해도 멋진 네이밍!)와
소소한 드랙놀이:나만의콧수염, 응원버튼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많은 분들이 두런두런 앉아 수다와 함께 매니큐어도 바르고 콧수염 인증샷도 찍고, 버튼도 만들면서
맘껏 퀴어할 수 있었던 날.
특히 혜성처럼 등장한 콧수염 만들기는 인기 폭발!
그리고 부스 밖에서는 민우회의 유일한 퀴어소모임 일이삼반에서 준비한 커밍아웃 노하우 게시판 참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어요.
일이삼반에서 한정판으로 딱 100부 제작한 ‘퀴어의 맛’(역시 돋는 민우회 네이밍 센스!)도 나눠드렸는데,
순식간에 없어졌어요. 인기짱
오후 2시쯤 되었을까요?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처럼, 세상에 이런 일이!
하늘에 무지개가 떴어요. 심지어 엄청나게 쨍한 날이었는데요.
나중에 검색해봤더니 거꾸로 뜬 형태의 특이한 무지개였데요.
‘하늘의 미소’로 불린다고 하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도 두고두고 남을 광경이었어요.
퀴어퍼레이드 직전 무지개 플랑(회원 달리가 만들어왔어요!)에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우리의 바람을 담아 차별금지법 제정 이라고 썼어요.
드디어 대망의 퀴어퍼레이드!
많은 회원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더 퀴어(the queer)했던 퍼레이드.
서로 다른 다양한 빛깔, 모습으로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
이어 본 행사만큼이나 즐거웠던 뒷풀이가 있었어요.
축제와 뒷풀이까지 모두 총 다섯 분이 기꺼이 민우회 회원이 되어주셨어요. 꺄악!
너무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퀴어하게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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