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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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기타[강연] 일상의 작은 일탈: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강연] 일상의 작은 일탈 -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왠지 선뜻 다가가지 못한다면매일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는 싶지만 용이가 나지 않는다면자전거 전문가의 알짜배기 자전거 정보(TIP)정보를 전수받고 싶다면 "자전거 교실"의 명강사,가시연 선생님(여자들을 위한 자전거 가이드북 출판 예정)과 함께일상의 작은 일달, 자전거 타기에 관한 모든 것을 들어보아요! 강연일시 : 8월 7일 오후 7시 30분강연장소 : 한국여성민우회 교육장(서대문역 4번출구 교육청 앞) 문의 : 02-737-5763담당 : 한국여성민우회 바람/폴0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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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기타[2008 여성노동교육]환장하겄네~ 그 둘째날 이야기!안녕하세요! 반차별 팀입니다. 7월 10일, 여성노동교육 환장하겄네~둘째날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지나친 햇빛과 폭염으로 약간 지쳤지만 알찼던 강의였답니다. 강의는 총 3강으로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어요. 박봉(한국여성민우회) "근로기준법 제5장과 남녀고용평등법" 여진(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상담 대응활동의 실제" 박성우(민주노총 서울본부) "비정규직 관련법과 차별시정제도의 핵심과 전망" 첫번째 시간은 근로기준법 제5장, 남녀고용평등법과 관련된 내용이었지요. 노동운동의 역사가 노동단축의 역사라는 일반적인 평가에 덧붙여 노동운동의 역사는 더불어 ‘노동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과 투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박봉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성노동자에게는 자본뿐만 아니라 노조와의 투쟁도 필연적으로 함께 갈 수밖에 없었던 과정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7월부터 적용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개정 내용에 대해서 꼼꼼하게 살펴보았는데요. 고객 등에 의한 성희롱 방지 부분이 추가된 점, 배우자 출산휴가 도입,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도입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담에 필요한 조항에 대해서 검토해볼 수 있었습니다. 앗! 그리고 15분 남겨두고 강의 내용에 대한 퀴즈도 보았답니다. 비밀인데요. 저는 사실 여섯 문제 중에 두 개 틀렸어요 -_- 오픈북이었는데. 흙흙 밥을 거하게 먹고 시작된 여진의 두 번째 강의는 여성노동상담 대응활동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상담을 할 때 가져야 할 기술과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강의를 시작하기 앞서 두 명이 짝을 지어서 한 명은 눈을 감고 다른 한 명이 달팽이 미로를 잘 따라가도록 말로서 설명해서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게임? 을 했습니다. 말하는 사람이 당황하면 눈을 감고 미로를 따라가는 사람도 당황하고, 어떻게 난관을 겪었을 때 조력자와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되었습니다. 이 잠깐의 프로그램은 상담원이 내담자와의 관계맺음, 문제 해결의 과정에 대한 것이었어요. 상담원은 대리자 이거나 대신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 스스로 역량을 가지고 문제를 마주하고 해결할 힘을 얻게 해주는 것이라는 자세가 상담원의 가장 중요한 태도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강의는 민주노총의 박성우 노무사 님의 "비정규직 법에 대한 이해와 대응"이란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06년 11월 30일에 의결된 비정규직 관련 법안에 대한 것으로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 구성된 비정규직 법안의 내용과 크게는 '적용범위', '기간제한 예외 사유", '기간 근로자에 대한 정의" 등 다양한 쟁점 안에서 가지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는데요. 이 구분과 범주, 적용에 있어서도 잡힐듯 잡히지 않듯?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것 같습니다. 외모와 달리(?) 상당히 유머러스하신 강사님 덕분에 오후 마지막 강의 시간이 후다닥 가버렸답니다. 앗! 맞다! 그리고 둘째날은 강의에 시작하기 앞서 서로 소개시간도 가졌다죠~ 서로 이름도 알아가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죠. 흐흐흐 더운 날씨와 살짝 어려운 법안 내용에 대한 강의 듣느라 강의 하시느라 이틀 간 수고해주신 강사 분들, 활동가 여러분께도 캄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 여성노동강의도 알찬 내용을 갖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0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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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기타[커밍순]페달을 밟고 언니가 간다! - 그녀들의 Green Camp페달을 밟고 언니가 간다! - 그녀들의 GREEN CAMP 서울 도심 속에서 강바람을 느끼고 싶은 분들!너무 바쁜 나머지 여름 휴가를 챙기지 못하는 분들!자전거 페달을 밟는 쾌락을 여럿과 즐기고 싶은 분들!그 외. 자전거를 탄 멋진 언니들과 1박 2일짧은 듯 하지만 강렬하게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페달을 밟고 언니가 간다! 자전거 캠프와 함께한 여름밤 더위를 싹 날려봅시다! 까오! 일시 : 8월 23~24일 장소 : 한강 난지캠핑장 문의 : 02-737-5763 이메일 : [email protected] 담당 : 한국여성민우회 바람/폴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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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타7월 민우 첫마실! 뜨겁게!알차게! 재미나고 유쾌하게!7월에도 진행되는 민우 첫마실! 민우회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민우회 회원팀 활동가 폴, 바람이에요. 요며칠 푹푹 쪄서 가만이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고 있습니다. 다들 더위 조심하고 계시지요? 7월에도 어김없이 민우 첫마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민우회 신입회원분들뿐만아니라 민우회에 방문하고 픈 마음은 굴뚝같으나 뻘쭘한 마음에 찾아오기가 부끄러웠던 분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이 바로 "민우첫마실"이에요.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 여성주의,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그 첫번째 시간이 민우첫마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민우첫마실에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7월 민우첫마실 프로그램 민우회는 어떤 곳? 민우회를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 어느별에서 왔니? 자기소개하기 캔버스에 담는 '여름'-캔버스하면 보통 우리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미술도구, 왠지 나와는 관계가 없을 듯한. 하지만 작은 캔버스에 알록달록 아크릴 물감, 파스텔, 크레파스 등등으로 나의 '여름'을 표현해 보아요! 뒷풀이:) 언제:2008년 7월 24일 목요일 늦은 7시 30분 어디서:서울 종로구 평동 동평빌딩 한국여성민우회 교육장 문의: 02-737-5763 [email protected] 폴과 바람을 찾아주세욤! 오시는 방법: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 내려서 4번출구로 나온다! 쭈욱 직진을 하다보면 왼쪽에 강북 삼성병원이 나오고 강북삼성병원을 왼쪽에 두고 작은언덕길이 하나 나온다. 그 언덕길을 쭈욱 따라 걷다보면(본인을 믿으며 계속 쭉쭉 걷는다.) 풍년해물탕이 일층에 있는 동평빌딩이 나온답니다!08.07.08회원팀3703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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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기타[후기]민우상담네트웍 1차 웍샵2008년 야심차게 준비한 민우상담네트웍 1차 워크샵이 6월24일 열렸습니다. 상담소가 있는 광주, 군포, 고양, 진주 각 지부에서 활동하는 상근활동가와 자원활동가 20여명이 평동 교육장에 모였답니다. 이번 웍샵에서는 민우회 상담운동의 정체성 점검하기 실제 사건 지원 과정에서 부딪치는 어려움 공유하고 새로운 방법 찾기 현재 대두되고 있는 정부의 정보집적 전산화 새올행정시스템과 정부의 강경형벌위주 아동성폭력대책의 문제점에 대한 논의와 공동대응방안에 대해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루의 짧은 일정으로 못다한 이야기들과 새록새록 나타다는 새로운 이슈들에 대해서는 다음 웍샵에서 나누기로 했습니다. 상담소 초기 멤버로 활동했던 생기쌤이 '민우회 상담소의 정체성: 성폭력상담을 운동으로 하는 이유' 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습니다. 여성주의상담이 반성폭력운동을 하는데 왜 필요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죠. 오이소장님이 '반성폭력 활동가, 고민하다- 현안 점검 및 대응방안 모색: 아동성폭력, 새올행정시스템'등 당당 힘을 모아 대응해야할 이슈에 대해서 발제를 했습니다. 심도있게 고민하고 공동의 대응의지를 모았다죠. 마지막 시간에는 상담팀 너굴장님이 '수사동행 지원으로 운동하기: 성폭력 피해자 동행 지침'발제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신입활동가들이 반성폭력운동가로서의 실무역량을 강화했다죠.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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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기타7.5 국민승리선언 범국민촛불대행진'함께해요~! 촛불파도 만들기' -7.5 국민승리선언 범국민 촛불대행진, 민우 회원 집중 실천의 날 ◦ 일시 : 2008년 7월 5일 (토), 4시 ◦ 장소 : 덕수궁 대한문 앞 ◦ 프로그램 민우 촛불 뮤직~살롱 - 촛불 정국과 전면 재협상 요구를 담은 개사곡을 함께 부르고, 만들어봐요~! 시민참여 난장 "촛불파도만들기" - 공안정국을 규탄하며 평화시위 보장을 요구하는 대형 걸개 만들기 난장 - 시민참여난장에서 만들어진 걸개를 함께 들고 범국민 촛불대행진에서 우리 함께 평화 시위 보장위한 퍼포먼스에 함께해요~! 촛불시민백서 기꺼이 불편해지기 스티커 배포 및 평화시위 보장을 위한 리본달기 * 시민 참여 난장 이후에는 범국민 촛불대행진에 함께 합니다. * 전면재협상, 평화시위 보장을 요구하는 걸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민우 회원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02-737-5763)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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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기타[긴급속보] 권미혁 상임대표, 김연순 생협 이사장 풀려남26일 오후 광우병 쇠고기 고시 철회를 위한 시민단체 활동가들 행진 이후에 경찰에 연행되었던 한국여성민우회 권미혁 상임대표와 김연순 여성민우회생협 이사장이 지난 28일 새벽 1시 30분 경에 풀려났습니다. 그동안 강남경찰서에 연행되어 있었으며, 다행히도 다친 데는 없었으나 현재 불구속 기소 상태라고 합니다. 평화시위를 보장하고, 사기고시 폐기하라!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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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기타6월 28일 고시폐기! 불법 연행자 석방을 위한 촛불 대행진사기고시 철회!! 불법연행자 석방을 위한 촛불대행진 6월 28일 (토) 3:00 /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이명박 정부의 미 쇠고기 수입 고시 강행과 평화시위에 대한 강경탄압, 시위 참가자 불법 연행을 규탄하며, '사기 고시 폐기!' '불법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는 민우 거리 선전전에 많은 회원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1. 사기고시 폐기 / 불법연행자 석방을 위한 거리 선전전 - 일시 : 6월 28일 (토) 3시 ~5시 - 장소 :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 내용 : 고시철회/ 불법연행자 석방을 위한 거리 선전전, 피케팅, 길거리 퍼포먼스 - 거리 선전전 후 7시에 있는 촛불 대행진에 함께 합니다. 민우회 회원분들 많이 오셔요~~ ^0^ - 문의 : 02-737-5763/ 016-9270-3405 / 016-295-0897 2. 국민에게 항복하라! -범국민 촛불대행진0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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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기타[항의시위] 연행자 석방을 위한 게릴라 건널목 시위 중입니다!오늘 오후 2시경 고시 철회를 위한 시민단체 비상시국 회의 이후 평화행진을 하던 대표단 10여명을 연행한 것에 항의하는 건널목 게릴라 시위가 광화문 사거리에서 열렸습니다. 광화문 사거리의 신호등이 초록 불로 바뀔 때마다 열심히 뛰어서 일렬로 서서 연행자를 석방하라/ 사기고시 폐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사거리를 한바퀴만 돌아도 온 몸이 땀범벅이 되더군요, 게릴라 건널목 시위에 함께 한 활동가들 모두 연행된 분들에 대한 걱정과 더불어 말도 안되는 불법 포위 및 연행에 대해 분노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외칩니다!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사기고시 즉각 폐기하라!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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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기타[긴급속보] 권미혁 상임대표, 김연순 생협 이사장 연행!!26일 오후 2시 경! 오늘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광우병 쇠고기 고시 철회를 위한 시민단체 비상시국 회의 이후 단체대표들과 활동가들이 행진하던 중 경찰들에 의해 포위되었고, 약 2시경 대부분 포위에서 빠져나왔으나, 남아있던 대표단 10여명이 계속 경찰에 포위되어 있던 상황에서 한국여성민우회 권미혁 상임대표와 김연순 여성민우회생협 이사장이 연행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여성민우회 대응방침에 대해서는 곧 알려드리겠습니다.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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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기타[속보]6월 26일 시민단체 비상시국 회의 후 행진중, 참여자 전원 연행위기!!미쇠고기 수입 고시강행과 관련하여 오늘(26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시민단체 비상시국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후 평화 시위를 하기 위해 인도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몇 발자국 떼기도 전에 닭장차와 경찰들이 행진 중이던 시민단체 대표, 활동가들을 에어싸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옆 쪽 인도로 행진을 하려고 했으나, 세종문화회관 뒤편 정부종합청사 앞 쪽까지 가는 동안 시위 참여자들에 대한 경찰들의 무력진압이 왕왕 계속 되었습니다. 경찰들에 의해 시위 참여자들이 넘어지고 깔려졌습니다. 현재, 경찰들에 의해 포위당한 상황입니다!! 뼈저린 반성한다더니, 강경진압 왠말인가! 국민의견 무시하는 2MB는 각오하라! 장관고시 절대무효 전면 재협상 실시하라!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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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기타상상력특강 첫문을 열다지난 6월 18일 상상력 특강이 첫 문을 열었습니다. 마감을 앞둔 일주일동안 갑자기 인원이 엄청 늘어나서 급하게 장소를 한백교회로 옮겨 진행 했지요. 엄청난 문의와 대기자 신청까지 받아가며 시작된 강의, 진행하는 저는 조금 떨렸답니다. 어색한 진행이라는 지적도 받았지요 ^^ 강의실에 빽빽이 찬 사람들... 초롱초롱 반짝거리는 눈으로 뚫어져라 선생님을 바라보아서 마이크 때문에 앉아서 강의를 하던 분이 벌떡 일어나셨답니다. 지식채널e 방송작품 중 '1초', '데니보이', 그리고 최근 화제를 불고 왔던 '17년후' 이렇게 3편을 감상하며,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의의 주제는 ‘메시지 전달법’이었지만 메시지 전달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말 진정한 메시지는 스스로 사람들 마음 속에 녹아든다는 말이 와 닿았답니다. 처음에 파일럿처럼 방영되었던 지식채널e '1초' 편은 편집이 추가되어 늘어난 분량으로 다시 방영되었고 호평 속에 이후 몇번의 다른 작품이 방영되며 지식채널e 가 정규프로그램화 되었다고합니다. 1초편은 1초 동안에 일어나는 일-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이나 달팽이가 비를 피해 도망가는 모습, 권투선수가 주먹을 날리는 모습 등이 담겨있는데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못 보신 분은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강의의 초점을 전달하면 중요한 포인트는 '감성’ - 메시지 내부에 존재하는 지식의 일부를 감성이라고 하시더군요. 이런 감성은 결국 감동으로 연결된다는 얘기에 절로 고개가 끄덕거려졌습니다. ‘17년후’에 대한 외압과 결방이 이뤄질 뻔 했던 상황에 대해서도 얘기가 있었는데 참 차분한 어조로 담담히 얘길 해서 오히려 공감대가 잘 형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주제이든 더욱이 이런 상황에서 ‘광우병’ 같은 주제를 다룰 때는 만드는 제작진 내에서 기획하고 표현하는 단계에서 충분한 내부적 자기검열을 거치게 된다. 그래서 현재 한국이 아니라 과거 영국의 상황을 보여 준 것이고 이를 통해 현재 우리가 받아드릴 것을 받아드렸으면 했다. 더욱이 방송은 대중에게 무작위로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주제를 표헌 할 때 제작진은 충분한 고민 속에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런 말을 들으며 감정과 감성의 차이에 대한 강사 분의 설명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화가 나거나 격앙되어서 상황을 그냥 내뱉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주지는 못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메시지 자체에 감성을 싣는 지식, 그것이 지식채널 e의 힘인 것 같아요 질문 중에 어떻게 아이템을 선정하느냐 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사실 많이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답변을 옮겨 보면, ‘'어느 정도 경력이 있으니까 다들 메시지는 있죠. 각자 메시지는 있다는 믿음이 있구요. 여러분도 아마 다 자신의 메시지는 있을 거예요. 기본 내공은 있고 방송은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작가들과 6명이 모두 함께 하죠. 일상 생활이 필터링 과정이에요 소재가 될 수 있는지 없는지 늘 생각하고 판단하게 되죠. 회의시간은 오히려 짧아요. 평소에 이런 필터링을 하는 것이 훈련이 되어있죠‘' 강의를 들으며, 내 안의 메시지를 살리고 함께 그것을 일상적으로 기획해 나가는 노력 그것이 지식채널 e의 감성의 힘, 살아있는 지식의 위력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메시지를 만드는 것 역시 여러분들과 함께 할 몫이겠죠? ^^0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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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기타* 5회 밤길되찾기시위 "달.타.령 - 달빛타고 노는 영희" *5회 밤길되찾기시위 “달.타.령 - 달빛 타고 노는 영희”2008.07.04. 금 늦은 6:30 /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 이런 모습으로 만나요! * - ‘불량소녀 영희’ 복장 + 나만의 파트너 ‘바둑이’를 상징하는 그 무엇과 함께! -* 달빛시위를 잘 기다리는 방법 >0< * - ‘이 여자가 밤길을 걷다 만난 것들’이라는 주제로 성추행 등의 상황을 통쾌하게 물리쳤던 경험이나 나의 즐거운 밤길이야기를 달빛시위 홈페이지(www.dalbeat.net)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우리의 밤길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봐요 >0< -≫ 6시 반 : 사전 마당 1) 달빛을 받아 화려하게 빛날 <페이스 페인팅> 2) 나만의 구호, 나만의 메시지로 달빛시위를 즐겨요! <송판 피켓 만들기> 3) 사회의 성폭력 통념을 비틀고 꼬집는 유쾌상쾌통쾌 <만평전> 4) ‘이 여자가 밤길을 걷다 만난 것들’ - 파이트백(Fightback)이나 즐거운 밤길 경험 등을 공유하는 <사례전시 및 낙서판> ≫ 7시 : 광장 행사 1) 장애여성공감 ‘춤추는 허리’팀의 공연 2) 재기발랄한 언니들의 달빛 촌극 3) 태권도 사범님과 함께하는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맛배기 4) 시원시원한 가창력에 매력 넘치는 ‘눈치’의 노래 공연 + 노래가사 바꿔부르기 5) 달빛선언문 낭독 및 우리의 목소리 외치기 ≫ 8시 반 : 행진 1) 노래도 부르고 구호도 외치고 피켓도 흔드는 즐거운 거리 행진 2) 횡단보도 플랭카드 퍼포먼스 + 소규모 카퍼레이드 3) 내면의 공포를 깨고 내 몸의 힘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송판 격파!’ 로 마무리. ∎ 5회 밤길되찾기시위 공동준비위원회 (www.dalbeat.net) * 민우회원은 5시30분까지 평동사무실에 모여 함께 가요~! >0< 와아~! * ( 문의 : 너굴 / 739-8858 ) * 행사 시간에 맞추어 오실 분은 남인사마당으로 바로 오셔서 함께 즐겨보아요 ^0^ *08.06.24하나4569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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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기타[후기]MB에겐없지만 우리에게 있는것!안녕하세효! 민우회입니닷! 무지하게 덥습니다. 여름날 잘 지내고 계시지요? 6월21일 지난 토요일 민우회는 민우집중실천의 날 "MB에겐 없지만 우리에게 있는것!"을 진행하였습니다. 민우회 상근활동가와 회원분들은 민우 집중 실천의 날을 잘-만들어 가기위해 뚝딱뚝딱 아이디어를 모아나갔습니다. 거리에서 광장에서 우리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까? 어떻게 소통할까? 고민을 하였답니다. 서울지역에선 군포, 인천, 동북, 남서, 남부 민우회가 함께 모여 광장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멋져부러운 스티커와 부채를 만들어 시민들을 만나러 나섰습니다. 오늘 아침엔 검색창에 "민우회"라고 검색어를 쳤더니 지난 21일 꽤 많은 민우회 관련 기사글들이 실려 있었습니다. 21일 광장에 서신 분들은 느끼셨죠? 그날의 광장은 음악이 흐르고(많은 인디밴드들이 모여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부르고) 알록달록한 발랄한 아이디어를 이곳저곳에 표현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자 그럼 민우회에선 어떤 부스들을 설치했는지 한번 둘러볼까요? 이날 광장사업의 쵝오 히트작은 단연 촛불정국 최고 유행어가 아닐까 싶어요. 많은 분들이 그동안 촛불정국때 입에서 입으로 나온 구호를 보며 피식 웃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쵝오 유행어를 뽑아 주셨답니다. 1. 내 돈으로 촛불 샀다. 2. 온수, 세탁비, 샴푸, 택시비 3. 넌 뭐~든 하지마. 4. 엄마 죄송해요. 쥐잡으러가요. 5 'MB는 각오하라, 우리 이제 방학이다' 6. 공약 지킬까봐 겁나는 건 니가 첨이다! 7. 국민이 뿔났다!! 8. 당신은 CEO가 아니라 대통령이오! 9. "물대포가 안전하면 니네집 비데로 써라' 10.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 !! 11. "속지말자! 다시보자! 이명박 담화문" 촛불 12. 이름 : 명박 / 개념 : 외박 / 경제 : 쪽박 / 퇴진 : 임박 13. 불법주차 견인해요 14. 명박지옥, 김밥천국! 15. 만난지 100일째 미안하다, 우리 그만 헤어지자!! 16. 촛불시위 배후는 국민이다. 16개의 문항 중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유행어는 “공약 지킬까봐 겁나는 건 니가 첨이다!”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물대포가 안전하면 니네집 비데로 써라”, “넌 뭐~든 하지마”, “MB는 각오하라, 우리 이제 방학이다”도 많은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참고기사 "한국여성민우회는 '촛불정국 유행어 최고는?'이란 주제로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티커를 붙이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서 '공약 지킬까봐 겁나는 건 니가 첨이다'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이외에 '만난 지 100일째 미안하다. 우리 그만 헤어지자', '물대포가 안전하면 니네 집 비데로 써라' 등 이명박 정부를 비꼬는 각종 문구들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뉴시스 6월 21일자 (서울광장은 축제 중…다양한 촛불 문화행사 이어져)] 두번째 부스는 기꺼이 불편해지기 부스! 작년부터 민우회에선 편한 세상 뒤집어 살기! 기꺼이 불편해지기를 제안하였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딱 맞는 기꺼이 불편해지기 번외편을 퍼뜩 만들어 보았습니다. 『촛불시민 생활백서』 기꺼이 불편해지기! 캠페인 거리 투표 1.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종이컵 대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컵을 직접 만든다! 2. 비윤리적 기업 물품사지 않기: -조/중/동 구독하지 않는다! -주변에 구독 중단 권유한다! -홈에버(Homever)에서 물건사지 않는다! 3. 촛불 시위가 끝난 후 내 주변 청소/정리하기: -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꼭 분리수거를 한다! -간식과 물을 준비하면서 쓰레기봉투도 챙겨오도록 해요! 4. 촛불시위로 인해 버스가 밀리거나 그냥 지나가더라도 짜증내지 않기: -촛불시위로 인해 종로 근방이 자주 교통 통제가 되고 있으니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혹은, 촛불시위에 함께 하는 건 어떨까요? (^-^)/ 5. 청와대 홈페이지에 항의 글 남기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에 관한 내 목소리를 MB에게 직접 전달한다! 6.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 서명하기: 세번째로는 민우사진전 지난 6월 5일부터 시작된 72시간 릴레이 집회때의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아 그날의 감동을 그날의 훈훈함을 다시 사진으로 전했답니다. :) 그리고 이날 대박 행진, 절찬 매진의 인기를 누렸던 안사부러 스티커와 부채를 통해 많은 시민분들을 만났습니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날의 부채와 스티커를 열씸히 나른 곰님, ^-^* 그대들이 있으면 무서울 것이 없다! 두손두발 다 벗고, 햇감자를 아주꼬시게 맛나게 삶아온 달리. 요구르트를 좋아하는 산적, 촛불소녀 뚜와, 든든한 수달, 우리의 반장님 타기!의 뒷모습입니다. 민우회 부스 안에서 따우작가님이 찍은 사진이어요. 살며시 들여다본 시민들은 무엇때문에 그리도 예쁘게 웃고 있었던걸까요? 아마도 그 광장에서 사람과 사람사이 '희망'을 보았기때문일까요? 기분좋게 거리에 섰던 6월21일 토요일이었습니다.0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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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기타[가족관계등록제도] 복불복 게임 함께해 봐요!진정인단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또는 http://www.womenlink.or.kr/nxprg/board.php?ao=view&bbs_id=main_notice&doc_num=117 게시물을 확인해 주세요.0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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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기타MB에겐 없지만 우리에겐 있는 것!! - 6월 21일 민우회 집중 실천의 날MB에겐 없지만 우리에겐 있는 것!! -재협상 실시와 이명박 정부 심판을 위한 한국여성민우회 집중 실천의 날 ○ 일시 : 6월 21일(토) 오후2시~ 6시 30분 ○ 장소 : 서울 시청 앞 광장 ○ 주최 : 한국여성민우회 ○ 내용 1. 한국여성민우회 지부가 있는 각 지역에서 공동의 실천 활동 2. 6월 21일 시청광장에서 시민 참여마당 부스 운영 3. 6월 21일 시청, 광화문 일대에서 건널목 시위 4. ‘이제 그만! MB, 국민 말 좀 듣자!’부채 제작 및 배포 거리 선전전 기꺼이 불편해지기 캠페인‘비윤리적 물품 사용하지 않기’스티커 제작 및 배포 거리 선전전 ○ 세부 프로그램 <시민 참여마당 부스> ․ 일시 - 6월 21일 (토) 오후 2시~6시 30분 ․ 장소 - 서울 시청 앞 광장 ․ 주최 - 한국여성민우회 1. MB에겐 없지만 우리에겐 있는 것은? - 시민들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서 부착 2. 촛불정국 유행어 베스트 10 뽑기 거리투표 3. 촛불시민 생활백서, “기꺼이 불편해지기”캠페인 거리투표 비윤리적 기업 물품 사지 않기(안사부러 조중동! 안사부러 홈에버!),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2MB 쫌! (청와대 홈페이지에 우리의 의견을 자유롭게 전달!) 등의 촛불시민 실천 내용 투표하기 등의 촛불시민 실천 내용 투표하기 4. 촛불시위 민우 작은 사진전 <재협상 실시와 이명박 정부 심판을 위한 건널목 시위> ․ 일시 - 6월 21일 (토) 오후 3시, 5시 ․ 장소 - 시청, 광화문 일대 ․ 주최 - 한국여성민우회 <선전물 배포 및 거리 선전전> ․ 이제 그만! MB, 국민 말 좀 듣자!’ 부채 와 기꺼이 불편해지기 캠페인‘비윤리적 물품 사용하지 않기’스티커 배포 및 거리 선전전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48시간 비상국민행동의 날입니다. 민우회는 6월 21일 (토) 2시부터 시청광장에서 민우회 집중 실천의 날을 진행합니다. 재협상 실시와 이명박 정부 심판을 위한 시민 참여마당 부스와 거리 선전전을 진행합니다. 민우회원 여러분!!! 6월 21일 (토) 2시 시청광장으로!! 민우회 부스 운영과 참여 해 주세요!!! (문의 - 02-737-5763, 한국여성민우회) 재협상 실시와 이명박 정부 심판을 위한 한국여성민우회 집중 실천은 민우회 지부가 있는 지역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 MB정부에 한마디, 촛불 띠를 이어 주세요> - 오늘(6월 21일)은 광주여성민우회 1+5 행동의 날 ○ 시간 : 6월21일 토, 오후 4시~7시 ○ 장소 : 광주 금남로 1가 삼복서점 앞 농성장 ○ 내용 1.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수입 “반대 리본 달기” 거리 캠페인 -1,000개 2. 기꺼이 불편해지기 판넬 전시 - 비윤리적 기업 물건 안사기 중심 3. 촛불 띠를 이어 주세요 -이명박 정부에 한마디 - 부직포 촛불 621개에 시민의 쓴 소리를 적은 후 가로수에 설치 ○ 주최 : 광주여성민우회 <춘천여성문화제와 함께하는 6월 21일 춘천여성민우회 집중 실천의 날> ○ 시간 : 6월21일 토, 오후 3시~7시 ○ 장소 : 춘천 공지천 청소년 푸른쉼터 ○ 내용 *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서명 받기 * 광우병 ,이명박 삼행시 짓기 * 문화제 행사 거리 캠페인 진행 ○ 주최 : 춘천여성민우회 <'별별차가 있고 나눔이 있어 랄랄라' 하루찻집과 함께하는 6월 21일 고양여성민우회 집중 실천의 날> ○일시: 2008년 6월 21일 10시 30분~6시 ○장소: 백석역 블루밍위시티카페 ○내용: 광우병과 기꺼이 불편해지기 삼행시로 소지 쓰기 및 전시 ○주최 : 고양여성민우회0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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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기타1차 민우작은포럼 후기1차 민 우 작 은 포 럼 * <민우작은포럼>은, 여성주의적 성찰과 고민이 필요한 다양한 이슈와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토론과 소통의 장을 만드는 작은 포럼입니다. 원래는 상근활동가들이 여성운동을 더욱 잘 해나가기 위해 필요한 공부와 토론을 하던 <상근활동가포럼>이었는데, 안팎의 더 많은 분들과 열린 소통을 해나가려는 마음으로 새로운 기획, 새로운 이름 <민우작은포럼>을 열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작지만 풍성한 논의의 장, 간소하지만 뜨거운 토론의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함께해요! ^.^ * '광우병 시국'으로 한창 바쁜 요즘, 그 와중에도 민우회는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답니다. 첫 번째 민우작은포럼,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볼까요? (후기가 마이 늦었습니다. 아하하 ^^;) 첫 번째 순서 : 초교 남성교사 할당제, 과연 문제인가? - 발제(박봉정숙 사무처장)와 토론 들어보셨겠지만, 초교 남성교사 할당제란 초등학교에서 여성 교사의 비율이 80%가 넘는 등 초등학교 교사의 성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것이 1) 남학생들의 역할모델이 없어서 남아가 남성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 즉, 남녀의 성역할을 배우기 어렵다. 2) 남교사들이 처리해야 할 업무들이 있는데 남교사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예를 들면 체험학습, 교외활동, 체육활동. 교내폭력, 안전사고 예방 등. 3) 교사는 여성의 직업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다. 라는 문제점을 가진다는 이유로 주장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해결 방법으로 제시된 ‘할당제’라는 것은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누적된 차별로 인해 경쟁의 시작부터 불리한 조건에 놓일 수밖에 없는 여성들의 위치를 시정하여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와 같은 맥락 속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여성에 대한 ‘적극적 조치’의 일환으로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로 ‘96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이 제도는 2003년부터 공직에서 어느 한 성이 7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전환하여 시행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런 주장에 대한 반박을 먼저 살펴보면, 1. 할당제란 누적된 차별을 수정하기 위한 적극적조치의 일환이다. 그런데, 남성의 초등교사진입부족은 사회적인 차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 직업에 대한 사회적 가치가 낮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다. 남성이 이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장벽이나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성차별적 노동시장에서 여성의 취업기회가 상당히 제한되고 여성이 해고될 위험이 적은 직장이기 때문에 몰리는 현상. 남성들에게 교직은 다른 의미이다. 2. 중등, 특히 고등과 대학의 경우 여성교사의 비율은 현저히 낮고, 교감과 교장의 비율 또한 매우 낮다. 여성이 교사의 전반을 차지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위직의 다수가 남성이라는 것은 오히려 여성에 대한 차별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교육과정 전반의 성불균형 현상을 수정해야 한다. 3. 성역할이 따로 있지 않다. 교사의 자질이 필요할 뿐. 다수의 여교사로 인한 남학생의 여성화 등은 입증되지 않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며 비합리적인 성별 편견에 기반하고 있다.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사 성별이 학생에게 미치는 실증적인 자료가 없다’며 남교사 할당제를 반려하였습니다.) 4. 교대입학 시 이미 25~40%에 달하는 입학할당제를 실시하고 있는 현재, 교원할당제까지 실시하는 것은 이중적 혜택이다. 5. 여성이 소수인 공대나 의대 등에 여성입학할당은 없으며, 해양대나 육사에서는 오히려 입학 상한제가 시행되어 소수만 제한적으로 뽑고 있어 여학생의 성적이 남성보다 우수하더라도 들어가지 못한다. 교대의 경우 남학생입학할당이 있어 여학생들의 커트라인이 훨씬 높다. 결국, 초등교사직에 남성의 비율이 적은 것은 진입장벽이나 차별 때문이 아니라, 남성들이 초등 교사직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미 교대에서 남학생입학할당제를 실시하여 남학생들이 더 낮은 성적으로도 교대에 들어갈 수 있는 혜택주고 있데잖습니까? -,.-) 그러한 선택이 많은 것은 아마도 초등학생, 즉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가르치는’ 영역보다는 ‘돌보는’ 영역에 더 가까이 있고 ‘애들을 (돌)보는’ 일은 ‘여성의 일’이라는 편견에 기반했기 때문이겠죠. 중, 고등학교로 갈수록 남교사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더욱 ‘돌봄’ 영역으로 가깝게 판단되는 유치원에서는 남교사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을 봐도 알 수 있지요. 자, 그럼, 논의가 이렇게 간단하게 끝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 더 생각해 봅시다. 1. 남성이 초등교사직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돌봄은 여성의 일’이라는 사회적 편견에 의해 차별받거나 억압받고 있는가? 즉, 위의 편견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나? 2. 의사, 상급직, 전문직, 남성 집중 직종 등에서 여성의 비율이 적은 것과 몇몇 직종에서 남성의 비율이 적은 것이 같은 의미인가? 즉, 텔레마케터, 유치원교사, 간호사, 초교교사 등의 직종에 남성이 진출이 적은 것도 차별의 결과일까? 그리고 그것을 차별이라고 봐야 하며, 제도로 개입해야 하는 차별일까? 3. 한 직종에서 한 성이 70%를 넘는 것은 정말 문제인가? 왜 문제인가? 4. 진입장벽은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해소되어야 하는가? 여성채용목표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문제는 없는가? 채용목표제는 과연 적절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인가? 할당제는 어떻게 도입되어야 하나? 이런 질문들을 가지고 흥미진진한 토론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직종에서 한 성이 70%를 넘는 것은 ‘왠지’ 문제인 것 같다는 의견, 다양한 특성들이 골고루 섞여 있는 것이 어쨌든 좋지 않냐는 의견, 당위적으로는 성별이 섞여 있는 것이 더 나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해도 그 ‘당위적으로 좋은 상태’를 달성하기 위해 어느 한 쪽에 불균등한 혜택을 주는 직접적인 제도적 장치가 개입하는 것은 별개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의견들이 오가는 와중에, ‘성별로 나뉜 집단이 결코 단일한 집단이 아니다.(우리를 봐라, 다 여자지만 다들 얼마나 특이하냐) 왜 꼭 ‘성별’을 기준으로 한 집단의 다양성을 판단하나‘라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그럼 한 직종에 30대가 70%를 넘는 것도 문제인가? 혈액형 A형이 70%를 넘는 것은? 까칠한 사람이 70%를 넘는 것은? 이렇게 굳은 머리를 환기하는 질문들도 오갔습니다. 발제자는 2번 질문과 관련하여 텔레마케터를 모집하는 기업에서 한 남성 지원자의 지원서를 반려하면서 ‘좀 있으면 정규직 뽑으니 그때 오라’ 고 했다는 사례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런 경우, 개인으로서는 차별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이를 어떤 집단(남성집단)에 대한 텔레마케터 직종의 차별로 보고 제도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냐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텔레마케터 등 여성이 다수인 직종은 업무에 대한 낮은 평가와 함께 이를 통해 열악한 채용 조건과 낮은 급여를 지속시키는 전략이 취해지고 있으니까요. 이런 저런 논의를 간단히 종합적으로 마무리 하자면 이렇습니다. 한 직종에 한 쪽 성의 비율이 낮은 것이 차별에 의한 것인지 다른 이유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 한 성의 비율이 낮다고 해서 그 이유가 모두 차별이나 진입장벽으로 인한 것일 수 없으며 해결 방안도 다르게 제시 되어야 한다. 채용목표제라는 방식의 적극적 조치가 여성의 사회진출이 극도로 불리한 조건 속에서 사회적·문화적 진입장벽을 트는 기촉제로서의 역할을 했던 것은 맞다. 그러나 경쟁의 결과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이러한 직접적인 방식의 제도적 조치는 극심한 차별의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적절한 측면이 있다. 초등 남교사의 경우, 채용 비율이 낮은 것이 차별이나 진입장벽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없고 남성들의 기피로 지원자가 적은 것이므로 할당제라는 적극적 조치를 그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초등남교사 문제는 학교 업무에서 성역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교사로서 필요한 자질을 균형있게 키우고 또 맡기는 것과 돌봄이 남녀 모두의 일이라는 인식 전환을 통해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그나저나 이 문제를 알면 알수록, 할당제를 주장하는 교육계의 관료분들의 성별고정관념과 편견이 이 문제를 양산하는 가장 큰 공신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두 번째 순서 : 당연지정제 폐지 논의 이후 - 발제(김인숙 공동대표)와 토론 두 번째 주제는 이명박 정부가 수많은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료 선진화’를 내걸고 추진해 오고 있는 의료 민영화에 대해 당연지정제를 중심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논쟁이 될 내용이 별로 없는 터라 발제 자료를 열심히 보고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먼저, 당연지정제란 병,의원,약국,보건소 등 요양기관이 정당한 이유 없이 건강보험환자의 진료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국민건강보험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민영보험회사와 병원의 직접 계약을 금지하며 병원은 국민건강보험회사와만 계약, 의료수가제도를 통해 가격을 통제함으로서 의료의 공공성확보하는 제도입니다. 당연지정제가 폐지되면 * 의료의 양극화 : 삼성, 아산 등 대기업 자본의 자본 투입능력이 있는 병원들이 고급의료서비스를 제공-돈 안되는 환자 배제, 수익이 큰 환자만 골라 받음, 비급여중심의 의료행위 성행, 민간보험과 개별계약을 통해 민간보험가입자만 진료 * 국민건강보험제정의 파탄 : 고급서비스 구매 가능 환자는 국민건강보험을 떠나 민간의료보험을 선택하려 할 것이므로 많은 보험료를 내는 고소득층이 이탈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위기(고소득층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급병원 이용-건강보험료에 대한 반발 강화-제도이탈 요구-공적 건강보험 기반 위험) 등의 일들이 일어날 수 있지요. 이명박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은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리병원허용, 민간의료보험활성화 등으로 꾸준히 추진되고 있으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의료 공공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방면에서 추진되는 의료민영화에 대한 여러 우려에 대해 ‘건강보험민영화는 안한다’는 말로 무마시키려는 이 정부, 말로는 안한다고 하면서 뒤에선 자꾸 일을 벌이니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어떤 정책을 추진 할 지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럼, 다음 민우작은포럼에서는 더 흥미진진한 토론,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라요!08.06.19다라이3965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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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기타[현장속으로!!] 나루 서화전 개막식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밞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추운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신영복- 이 글귀를 읽노라면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구나 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매우 익숙하고 쉬운 단어 하나 하나가 모여서 이렇게도 깊이있는 삶을 담아낼 수도 있구나를 신영복 쌤의 글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하지만 깊이있는 문구로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는 신영복 쌤의 연륜과 삶의 깊이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참 멋진 당신입니다! 6월 16일, 상명여대 갤러리에서 나루 서화전시회가 개막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시민공간 '나루' 건립후원을 위한 서화전시회입니다. 멋찌구리한 치마로 눈에 확 띄었던 권미혁 대표님의 모습이 보이시죠? 장소만 대여했기 때문에 벽에 걸린 작품들 모두 활동가들이 진땀 흘려가며 매달아 놓았답니다. 한 곳을 향해 있는 이 수많은 시선들이 향해 있는 곳은? 이번 서화전시회의 준비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전시회를 위해 신영복 쌤으로부터 선긋기부터 배웠다는 윤정숙쌤과 하승참 샘 그리고 성공회대 교수들의 작품탄생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화전시회 개막행사에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더욱 뜻 깊은 자리였죠. (준비된 다과가 관객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할까봐 활동가들은 배고픈 배를 움켜잡고 남은 음식들을 후루룩~~) 음악이 흐르는 나루 서화전~~잔잔하고 서정적인 노래로 관객을 사로잡은 가수 이지상씨 민우회 모여라!! 개막행사 끝난 후, 신영복쌤과 기념촬영 한다는 말에 순식간에 민우회 사람들이 확 모여들었습니다. 신영복 선생님과 윤정숙, 하승창, 박어진(민우회 이사) 선생님과 민우회 대표들, 최명숙 정책위원장, 민우회 활동가와 회원들입니다. 윤정숙 쌤이 각고의 노력끝에 나온 작품들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으로부터 선 긋기부터 배웠다고 합니다. 선긋기도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라고 하더군요. 윤선생님의 작품 멋지지 않나요? 바로 사진속에 있는 작품 두개 모두 윤쌤의 작품이랍니다. 한번 놀러오셔서 작품도 구경하고 맘에 쏘옥 드는 작품은 구입하셔도 됩니다. 주머니에 부담이 간다면 기념품을 추천해드립니다! 서화작품이 담겨있는 부채와 엽서세트는 액자에 끼어놓고 거실에 걸어놓아도 원품 못지 않은 퀄리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부채모델 최명숙 ^^; 그럼 나루 서화전으로 놀러오세요! ^^ 상명아트홀 갤러리1관 2008년 6월 16일(월)~22일(일) 오전 10시~오후 8시 http://inaru.net/exhibition08.06.18나디아4554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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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기타72시간 릴레이 천막농성 - 민우회 2틀째의 천막농성장 소식을 전합니다72시간 릴레이 천막농성! 2틀째(6월 6일)의 민우회 천막을 찾아간 시간은 낮 12시 30분경입니다. 5일 부터 시작한 72시간 릴레이 천막농성이 '72시간 릴레이 집회'로 변한 것 처럼 시청 일대의 광화문 거리 곳곳에서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행진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천막에 가니 밤샘으로 켕해진 눈빛의 상근활동가들과 회원이 밥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고, 첫째날 많은 시민들이 적어주었던 종이 글귀들은 천막 벽면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A4 종이에 시민들이 직접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 글귀나 그림을 그리는 참여로 인해 일명 민우회 천막은 시청에 있던 그 많은 천막 중에 '대박난 천막'집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낮부터 많은 시민분들이 민우회 천막에 오셔서 소중한 의견들로 민우회 천막을 가득 채워주셨씁니다. 8살 아이가 그렸다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그림과 집회때 쓸 피켓을 만들려다가 민우회 천막에 멋진 그림을 그려주신 분들, 상상을 초월하는 유쾌,상쾌, 통쾌한 글귀들이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고, 누구나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 제 나름대로 뽑은 멋진 글귀들을 한번 볼까요? 민우회 천막은 시민들의 참여마당으로 72시간 동안 운영되다가, 저녁이 되면 시민들이 써 주신 글귀들이 보이도록 초를 켜 놓기 시작합니다. 초를 켜 놓으면 이것이 멋진 광경이 되기도 하고, 새벽이 되어도 민우회 천막 앞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바람이 불면 초가 꺼질까봐 노심초가 하고, 종이컵이 탈까봐 돌아가면서 종이컵 위치를 조정해주고, 초가 꺼지면 다시 불을 붙이고...그런 작업을 계속 하다가 보면 허벅지가 꽤나 아프지만 함께하는 많은 시민들과, 그런 초를 같이 지켜주던 회원들, 유부초밥 등 바리바리 사다주시는 회원분들과 '힘내세요'!라며 격려해주시는 많은 시민분들로 인해 마음이 무척이나 풍성해집니다. 새벽녘까지 저 초들을 지키다가 해뜨기 몇 시간전에 초를 정리하고, 천막에 누워 눈을 붙여보지만 잠이 들지는 않다가 피곤함에 눌려 잠시 꿈나라로 잠깐 들러났다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렇게 민우회 천막농성은 3일째로 접어들고..퉁퉁 부어버린 얼굴과 몽롱한 정신으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휴일이여서 그런지 오전부터 많은 분들이 시청앞 광장으로 마실을 나오십니다. 그/런/데 어느 여성분이 7일 오전 10시경에 민우회 천막으로 시원한 캔커피를 바리바리 싸들고 오시는 것이였습니다. 누구를 찾아오셨나 싶었는데, 촛불집회를 지지하고자, 그리고 격려차 후원금을 들고 오신 것이였씁니다. 거기다가!! 민우회 회원가입까지!!! ㅋㅋ 위**회원님!!!너무 감동이였던 것 아시죠? 천막농성장이 농성장이 아니라 많은 시민분들이 들렀다가, 어울렸다가, 잠시 머물렀다가, 그리고 어디선가 만난적은 없지만 , 한번도 이야기를 해 본적도 없지만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마음을 그/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나 벅찼던 농성 3일째의 아침이였습니다.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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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기타"오늘 저녁 7시 광화문에서 만나요!"오늘은 드디어 6*10 100만인 촛불대행진의 날! 민우회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미리 거리로 나갔습니다. 점심시간을 맞아 거리로 쏟아져 나온 인파에 섞여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를 누볐지요 오늘 저녁에 있을 집회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소에게는 풀을! MB에겐 촛불을!" 우리의 구호가 적힌 예쁜 현수막도 들었습니다. 광화문에 도착하니,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저것은? 행진을 차단하기 위한 2단 2층 트레일러 장벽!시민들도 외국인도 너나없이 어이 없어하며 휴대폰을 꺼내 이 광경을 촬영했습니다 민우회는 그 옆 횡단보도에서 담담히, 즐겁게 횡단보도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촛/불/집/회/함/께/해/요! 일/곱/시/에/광/화/문/앞! 촛불집회가 싫다며 호통을 치는 시민, 그 모습을 보고 박수로 민우회에 지지를 표하는 시민,사람들을 만나며 횡단보도를 몇번이나 일주하고 콘테이너 장벽 앞에서 마지막 구호와 기념촬영그리고 기자들에게 잠시 포토타임^^~점심시간 횡단보도 시위는 즐거웠습니다.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 떡하니 자리잡은 콘테이너 장벽, 그 앞에 펼쳐진 우리의 구호와 신이난 민우회 사람들. 그리고, 오늘 저녁에 다시 만나요!08.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