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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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기타호락호락 캠페인에 참여하는 2가지 방법0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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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기타[농구교실]드디어... 농구교실이 시작되었습니다!7월 24일부터 2주간 화, 목, 토 총 6회 속성반을 목표로 시작된 농구교실 오전반! 저녁반에 비해 사람 수가 너무 적어.. 걱정반, 근심반.. 으로 중경고등학교 체육관으로 들어선 첫날! 오전반을 맡아주신 김혜영선생님과 함께 지도를 해주시기 위해 민우회 남부팀을 맡고 있음에도 참석해 주신 하정화선생님, 그리고 아는 얼굴들 반에 모르는 얼굴들 반, 이렇게 선생님들 포함 8명이 함께 인사를 나누고 공을 나눠가졌습니다. 준비운동 시작! 오랜 세월 썩혀두기만해서 마음먹은 대로 제대로 움직여 주지 않아 고생을 해야 했던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늘어나지 않는 팔다리를 늘리며(앗, 다른 사람들은 아니었나..ㅡㅡ;;, 아무튼 저는 조금... 아니 무지... 힘들었다는...ㅠㅠ), 악! 소리와 함께 힘겹게 준비운동을 마치고 드디어 공을 하나씩 들었습니다. 공을 내 몸과 같이 자유자제로 움직여야 한다는 지령에 허리, 다리, 바닥으로 공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손에서 떨어트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데도, 농구공은 어찌나 자유롭게 딴 데로 굴러가는지... 아마도 아직 농구공은 우리와 친해질 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헉! 이어서 드리블, 체스트패스, 바운드패스, 그리고 언더패스라는 농구계(^^;;)의 기본기를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기본기를 배우고 살짝 익힌 기본기를 조금.. 그래도 조금 제대로 운용하기 위해 게임을 했습니다. 역시 우리의 멋진 선생님들,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고 ‘배움’이 지루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한방에 날려버리며 아주 재밌게 놀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더군요...^^ 마지막 하이라이트. 3대3 경기. 우리는 정말 피터지게 뛰었습니다. 최고의 골키터 무사. 드리블의 여왕 가락. 어디서들 이런 개인기들을 익혔는지... 허걱!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서 저런 막강 선수들이 등장했는지... 우리는 살짝 마지막 날 오전반과 저녁반의 경기를 내심 자랑스레 기대했습니다. 하하하!!! 어쩌면... 사실은... 개인기라기보다는(^^;;)...반드시 이겨내고야 말리라는 승부욕에 불타 더욱더 치열하게 싸웠는지 모릅니다. 정말 치열하더이다... ㅡㅡ;;; 이게 경기를 하자는 거야, 골만 넣고 보자는 거야???ㅋㅋ 살짝 후담으로, 오전반 첫 식사 날 김혜영선생님께서 한턱 찐하게 쏘셨습니다!(나머지 선생님들 쫌 찔릴까???ㅋㅋ) 그리고... 드디어... 많은 사람들이 대거 몰려(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인이었던 관계로..^^;;), 농구교실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 농구교실 저녁반! (너무 신청자가 많아 대기 신청자까지도 받았었다는...^^;;) 7월 25일 수요일을 시작으로 수, 토 3주 과정으로 오전반과 마찬가지로 총 6회 진행이 됩니다. 저녁반은 편린선생님이 담당해 주시기로 하셨는데, 농구 참가자 수가 워~낙 많은지라 두 팀으로 나눠 김혜영, 하정화 선생님 팀(토요일 오전)과 편린선생님(토요일 오후) 팀으로 나눠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아~ 인기절정 농구반^^V)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요일 저녁 장소가 여의치 않아 홍대운동장을 찜해놓고 일찍부터 출발해 장소를 맡아야 했습니다. 남자들이 바글거리는(생각보다는 별로 바글거리진 않았다는^^;;) 운동장의 농구코트를 차지하고 우리는 쭈뼛쭈뼛 여러 시간을 개겨야 했습니다..ㅡㅡ;; 장소를 찜해놓고 열심히 개기고 있는 먼지, 신기루, 너굴, 니나! 다행히도 편린선생님이 조금 일찍 오셔서 농구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시며 쭈뼛! 개기는 우리를 조금 자랑스럽게 해주셨습니다. 하하!! (혹시 우리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오를 잡으셨던 것은 아닌지...ㅡㅡ;;) 오전반과 비슷한 게임들로 이루어진 농구교실.. 난 편린선생님의 반이 아니었던 관계로 오전반과 무척이나 무척이나 비슷한 수업을 받아야했습니다..^^(선생님이 같았거든요;;) 선수(?)들이 많아서 더 들뜬 듯, 더 신난 듯 분위기가 무척 화기애애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을 공이 아닌 입으로 했던 신기루(못한다 하더니 골을 2개나 넣더이다..손가락까지 다쳐가며..이런 구라쟁이! ㅡㅡ;; 하긴 골넣는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겠죠??^^), 소리 지르기의 진수를 보여줬던 수달, 자기야~로 모든 것을 평정했던 바다, 늦게 참가해 여론과는 상관없이 마치 잘하는 것처럼 폼을 잡던, 폼 잡은 것으로 그치지 않고 경기 중 많은 선수들이 키가 작다는 것을 알아채고 골대 밑에서 공은 넣지 못한 채 위로 번쩍 들고 “내 공 뺏어봐라~” 게임을 신나게 했던 박봉(농구는 공을 들고 있는 게 아니라 넣어서 득점을 해야하는거라우~), 사진 찍고 농구하고 정신없었던 봉달, 모든 것을 힘으로 해보려했던 나(^^;;), 그리고 또 많은 선수들, 그리고 쉬는 시간조차도 쉬지 않고 드리블인지 뭔지를 계속 연습하던 편린선생님반 선수들. 어두운 홍대운동장 불빛아래 공이 안보여도 신이났을 정도로 가슴가득 농구에 대한 열정을 담아 신나게 놀고 뛰고 가르쳐주고 배운 모두들! 정말 모두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재밌었습니다. 잠깐의 여담으로, 정말 재밌었다는 우리의 말을 듣고는 김혜영 선생님께서는 이런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자기야~ 내가 더 재밌었어요. 이렇게 재밌게 가르쳐 본적은 처음인거 같아요.” 라고...ㅎㅎ 학교 운동장의 농구코트를 이 수많은 여성들이 점거했다는 쾌거는 정말이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하!! “초보여도 괜찮아요?” “못해도 상관없죠?”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건가요?” 라는 처음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우리는 모두 농구선수인양 신이 나서 뛰고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공과 한 몸이 되기는 버거웠지만(^^;;) 말입니다. 농구선수로 착각할뻔 했던 오전반을 담당한 김혜영 선생님! 우리와 함께 뛰기 위해 친히 다친 손을 뒤로하고 함께 지도를 해주시는 남부 농구교실을 담당한 하정화 선생님! 그리고 모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망했던 인기절정의 저녁반 담당 편린선생님! 정말 끝내주게 멋있다는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열심히 성심성의껏 아주 재밌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는 선생님들의 현란한 몸동작과 시범동작들에 넋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간 반드시 우리도 저렇게 될 수 있으리라...고 까지 생각진 않았지만(^^;;), 저렇게 됐으면 하는 바람들을 조금씩 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짜자잔~ 최고의 하이라이트! 모두가(살짝 대부분이...^^;;) 기대했던 뒷풀이. 우리는 한게임 뛰고 이겨서 신이 난 선수들 마냥 흥에 겨워 맥주를 벌컥벌컥 마셔댔습니다.. ㅋㅋㅋ07.07.30니나5069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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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기타민우 회원으로 가입하고, 가입인사를 남기면 선물이 팡팡!안녕하세요. 민우회 회원팀입니다. 숨이 막힐 정도로 덥다가도 어느 날에는 거센 비가 몰아치는 여름입니다. 다들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스트레스와 습기로 더운 여름, 민우회로의 시원한 온라인 피서는 어때요? 민우회원의 공간인 에는 재능과 물건 나눔과 삶이 있는 <민우옥션> 민우회원 모람(모임)의 이모저모 가득한 <민우ing> 여성주의 시선으로 읽고 보는 <문화산책 놀러와> 유머에서부터 사회에 대한 고민들 모두 담긴 <회원자유게시판> 회원들의 순간과 일상이 담긴 <모람갤러리>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사연이 들어있어요. 앞으로도 알차고 멋지게 발전할 민우모람에 많이많이 가입하시고 활동하세요. 민우회원으로 가입하시고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위치해있는 의 <회원자유게시판>에 [가입인사]를 남긴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총 15분께 민우회 20주년 기념 티셔츠를 드립니다! ★티셔츠 이벤트 응모 방법★ 1)민우회원으로 가입한다. (기존 회원의 경우도 온라인 회원으로 다시 가입해주셔야 해요) 2)가입 승인을 기다렸다가 재빨리 <회원자유게시판>으로 달려간다. (최대 하루정도 걸립니다) 3)제목에 말머리 <가입인사>를 남기고 글을 쓴다. (예)[가입인사]안녕하세요. 신입회원 강동원이에요) 자신의 티셔츠 사이즈를 남긴다. 4)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글을 올린다. 본 이벤트는 7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사이즈가 넉넉지 않지만 최대한 비슷한 사이즈로 보내드려요. 당첨자는 8월 2일 발표합니다! 온라인 회원가입 클릭 클릭!07.07.20회원팀5217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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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기타달빛체조~!7월6일 달빛시위 '달빛아래 여성들, 좋지 아니한가'에서 함께 출 달빛체조입니다. ‘밤길 되찾기 시위’는 지난 1973년 독일에서 연쇄 성폭력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이후 벨기에·영국·미국·캐나다·대만·호주 등에서도 시위와 거리행진 등의 형태로 확산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행사로 시작된 것은 2004년부터입니다. 당시, 유영철 연쇄살인사건과 이에 대한 보도방식의 문제점 등을 계기로 “달빛 아래, 여성들이 밤길을 되찾다!”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과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보도태도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2005년 2회 달빛시위는 전국 18개 지역 86개 단체가 주최하여 동시에 열렸고 서울에서는 신촌-홍대에서 행사와 시위, 행진이 열렸습니다. 3회는 90여개 개인 및 단체 24개 지역에서 함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2007년 7월 6일 4회 달빛시위 '달빛아래 여성들, 좋지아니한가' <행사내용> * 일시 : 2007년 7월 6일 금요일(오후 6시 - 9시, 이후 원하는 사람끼리 밤샘 놀이) * 내용 : ≫ 6시 이야기가 있는 ‘곳곳’ 행진 각 단위별/지역별 행진 : 사회편견을 뒤집는 유쾌한 메시지를 노가바하며 행진, 유인물 배포 혹은 각 단위별 준비된 퍼포먼스 진행하며 서울시내 곳곳에서부터 서울역을 향해 행진 - 서울대쪽 : 지하철 - 동대문쪽 : 주변 지역 도보 -> 지하철 - 광화문쪽 : 도보팀 - 신촌쪽 : 자전거와 도보팀(도보팀->지하철:이대~시청->도보) ≫ 8시 집결 : 서울역광장 - 달빛체조 : 여성내면의 힘을 자랑할만한 즐거운 체조를 전체 인원이 음악에 맞춰 한다. - 달빛선언문 낭독 - 풍물 및 소리에 맞춰 참여자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밤놀이(소리낼 수 있는 물건을 가져오세요~) - 원하는 사람들에 한해 밤샘여행(배낭매고 룰루랄라) ≫ 복장 : 시기와 질투, 발랄함의 색 노랑(여성들의 밤길을 시기하는 마쵸들을 희화화하고 편견을 넘어선 발랄함을 추구) * 문의 : 제4회밤길시위되찾기 공동준비위원회(www.dalbeat.net)0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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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기타[7월의 회원실천] 젓가락 가지고 다니기!!!민우회 창립 20주년 회원실천 캠페인 ‘기꺼이 불편해지기’7월의 집중실천은 ‘젓가락 가지고 다니기’ 입니다!!! 집중 실천의 날은 7월 11일 일회용 나무젓가락 많이 쓰시죠?외식이 많아지면서 생활의 필수품처럼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 나무젓가락... 중국에서만 해마다 450억벌의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생산되고,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250만 그루의 나무들이 베어진다고 합니다. 전세계로 환산해보면 어마어마한 숫자이겠지요. 게다가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하얗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양잿물 등 각종 약품처리들을 한다고 합니다.얼마전 TV 프로그램에서 보신 분들이 계실 거예요. 이 나무젓가락이 흙으로 돌아가는데도 20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그것을 포장하는 비닐이나 종이는 더 썩지않고 토양오염의 한 몫을 하겠지요. 그.래.서 민우회는 7월 회원들과 함께 ‘젓가락 가지고 다니기’ 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휴대가 불편하시다구요? 민우회 본부에서는 젓가락집 만들기 번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쁜 젓가락집을 직접 만들어서 선물을 해도 좋겠지요?^^ 곧 휴가철이 됩니다.여기저기 휴가, 나들이 많이 가실텐데요,일회용젓가락 대신 자기의 젓가락을 가지고 떠나보아요. 조금은 불편하겠지만,환경도 살리고, 자신의 몸도 살리는 작지만 큰 실천이 될 것입니다. 참!! 젓가락집 만들기 번개에 함께 하고 싶은 분은 7월 10일 저녁7시 30분 민우회로 오세요~ (재료비 1000원^^)07.07.03회원팀6688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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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기타[장마특집] 여성주의 학교 2탄! (근데 비 얘기는 없어요!)<시종일관 웃음을 머금고 강의를 진행해 주신 장지연 선생님>2007년 6월 28일 오후 7시. 여성주의 학교 2강이 개최되었습니다. 비가 오다 말다, 날씨는 꾸물꾸물,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가 높아서였을까요? 1강보다는 적은 인원이 참석하신, 아주 조촐하고 아늑한 자리였습니다. 이번 강의는 “여성노동과 가족”이라는 주제 아래 “여성노동과 가족: 평등한 노동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여성연구원 장지연 선생님께서 강의를 맡아 주셨어요. 강의 내용을 잠깐 살펴볼까요? (강의자료에서 발췌) 1. 고전적인 복지국가론기본적으로 서구의 복지국가들은 ① 사민주의형으로도 불리는 북유럽형 ② 조합주의나 보수주의 복지국가로도 불리는 대륙유럽형 ③ 자유주의적 또는 잔여적 복지국가로도 불리는 영미형으로 크게 구분되었다. 2. 페미니스트 시각에서 본 복지국가페미니스트 이론가들은 남성의 상태만을 판단기준으로 삼은 기존의 복지국가론에 대하여 여성을 함께 고려하는 대안적 복지국가 유형론을 제시하였는데, 이것은 요즘은 ‘젠더레짐’으로 더 자주 불린다. 복지국가 유형론이 자본주의적 시장과 국가의 관계를 ‘탈상품화’ 개념을 기준으로 구별한 것이라면, 젠더레짐은 가부장제적 가족과 국가의 관계를 ‘성별분업양식’을 중심 개념으로 하여 유형화 한 것이다. 젠더레짐의 유형론은 다음과 같이 이념형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중요한 기준은 ‘여성의 무급돌봄노동을 어떻게 탈가족화(de-familization)하는가’인데, 이는 아래 표와 같이 정리된다. 성별분업(여성의 역할) 양육자 임금노동 돌봄노동에 대한 국가역할 있음 1. 양육자 동격모델 3. 이인소득자/공공모델 없음 2. 남성 생계부양자모델 4. 이인소득자/시장모델현실에서 볼 수 있는 많은 국가들이 남성 생계부양자모델로 분류되는데, 이것은 내부적으로 다시 다양한 변형된 형태들이 존재한다. 특히 남성생계부양자모델은 다시 성별분업이 공고한 정도를 가지고 강한 생계부양자모델과 약한 생계부양자모델로 나뉠 수 있다. 3. 새로운 사회적 위험(New Social Risk)과 복지국가의 재편페미니스트적 시각으로 볼 때, 복지국가 위기의 뿌리는 가족임금제(family wage)의 이상에 구현되어있는 구젠더질서의 붕괴이다. 구젠더질서란 남성가장과 아내, 자녀로 구성된 가족을 전제로, 남성 가장의 소득활동을 통해서 아내와 자녀를 부양한다는 개념이다. 그러나 구젠더질서가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 만큼 이에 근거한 복지프로그램도 유용성을 다하였다고 볼 수밖에 없다.우리가 서구 복지국가의 재편과정에서 새겨야하는 교훈은 남성생계부양자형 젠더레짐을 변화시키지 않고는 새로운 복지국가의 길을 열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조합주의적 복지국가, 즉, 보편적 시민권이 아니라 기여한 만큼 보장하는 사회보험제도 중심의 복지국가가 남성생계부양자형 젠더레짐과 결합하는 경우는 가장 치명적이다. 4. 젠더레짐의 전망후기산업사회 복지국가에서 성평등을 성취하려면 기존의 젠더질서를 지탱하는 구조를 무너뜨리고 보살핌노동을 마땅히 고려하는 새로운 젠더질서를 확립해나가야 한다. 이 때 젠더동일성의 전략이 필연적으로 여성이 남성의 생활양식을 따라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환기시키면서 대안적인 ‘평등전략’을 모색하는 의의는 크다. <간만에(?) 공부하느라 머리 아파 보이는 참가자들>5. 대안적 분석틀: 차이와 평등의 딜레마를 넘어서필자는 ‘차이옹호자들’의 우려를 반영하여 ‘평등전략’의 전제조건을 재정의 하는 것을 전제로 평등전략을 지지하는 입장에 있다. 그 근거는 두 가지인데 첫째, 보살핌노동의 가치인정을 통해서 ‘다르지만 공평한’ 사회적 권리의 보장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둘째, 평등전략, 즉 여성의 노동자화를 통해 독립된 경제주체화를 유도한다는 것이 현재상태에서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이 구분되어있다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평등전략은 이러한 기본전제의 차이를 인정하고 출발하여야한다. 기존에 여성이 전담하던 양육과 보살핌노동은 국가역할(공보육), 시장역할(서비스구매), 남성역할(평등양육)로 배분되어야 한다. 6. 한국의 복지국가와 젠더레짐우리나라의 젠더레짐의 성격에 관해서는 남성생계부양자형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다만, 같은 남성생계부양자형이라고 하더라도 세부적인 특성을 다시 다루어야 한다. 우리나라 근로자 가구는 남성의 소득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는 하지만, 남성의 고용 역시 가족을 안정적으로 부양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것은 아니고, 많은 여성이 노동시장에 전일제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약한 남성생계부양자형’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고 본다.우리나라는 정규직 남성노동자에 혜택이 집중되는 소득보장제도에 지출이 집중되는 것에 비하면 고용관련 서비스나 다른 복지서비스 영역은 매우 뒤쳐져 있다. 이렇게 볼 때, 사회투자국가에 대한 지향과 사회서비스국가 전략은 바람직해 보인다. 특히 돌봄노동의 사회화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여성노동력활용’ 이상의 담론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남성생계부양자형 젠더레짐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보편주의적 복지국가를 추구하는 것은 그 자체로 형용모순이 될 것이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토론시간에는, 적은 인원이라 그랬는지, 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였는지 다들 평소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기탄없이 털어 놓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한 시간제 노동 활성화 정책에 대한 의견이랄지, 여성고용 확대를 위한 논거랄지, 군 가산점제나 초등학교 남성교사 할당제 같은 현안이랄지, 노인수발/아동수당 같은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답니다. <활발한 토론을 벌이고 있는 참가자들>이날 강의는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더 하고픈 많은 말들을 남겨두고 끝이 났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인 7월 3일에는 “여성노동과 성: 여성노동자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기대와 통제”라는 주제로 권수현 선생님의 강의가 이어집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려요요요!07.06.29따우5563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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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기타[지역]풀뿌리 여성조직가대회 다녀왔습니다.지역팀은 제1회 풀뿌리 여성조직가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6월 23일 토요일부터 1박 2일간, 황남빵의 고장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민우회 본부에서는 권미혁 대표, 지역여성정책위원장 김인숙 선생님, 지역팀 나디아, 신기루가 다녀왔습니다. 오전 일곱시 꼭두새벽에 서울역에서 출발했습니다. 금요일은 항상 늦은 밤을 즐기는 우리이기에 버스 안에서 몇 마디 대화도 없이 죽 잤습니다.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른 여성단체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그러나 가는 길에는 모두들 자느라 부은 얼굴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주에 도착하니, 신라관 화랑관 등 역사적 전통이 묻어나는 허름한 보문 청소년 수련관이 있었습니다. 수학여행 때 학생들이 오는 곳 같았습니다. 이번 풀뿌리 대회에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풀뿌리 모둠] 주민을 만나는 오만가지 방법 [꽃무리 모둠] 초동모임 꾸리기와 안정화시키기 [열매 모둠] 조직 건설과 활동의 활성화 [나비 모둠] 주민리더십 발굴과 육성 [평등 모둠] 여성일자리 창출과 주민조직화 사례 국내외 돌봄과 교육공동체의 사례와 전망 [평화 모둠]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사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도서관 사례 [공존 모둠] 실질적 주민자치가 되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사례 주민참여로 만든 아파트 부녀회 운동 사례 풀뿌리 모둠에는 권미혁 선생님이(진행자로), 열매모둠에는 저와 진주여성민우회 정윤정 선생님이. 나비 모둠에는 나디아와 김인숙 선생님이 들어갔습니다. 각자 흩어져서 투자한 비용에서 최대의 효과를 뽑자 뭐 이런 의도였지요. 먼저, 여연 지역여성운동센터장 박영미 선생님의 ‘풀뿌리 여성운동의 현 단계와 원칙에 대한 고민’발제를 들었습니다. 풀뿌리 여성운동이란 무엇이며 왜 풀뿌리 여성운동인지, 현 단계 풀뿌리 여성운동 실천에서 생기는 고민들, 풀뿌리 여성운동의 원칙과 비전을 순서대로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저는 후반부 2개의 꼭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꽤 여러 가지 문제의식이 있었는데 1) 우리 단체는 풀뿌리여성운동 하기 어렵다 2) 풀뿌리 운동 한다지만 실제 대상화 시킨다 3) 지역에서는 풀뿌리 여성들의 요구와 문제가 성평등보다 성별화된 여성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자 하는 것이 많다. 4) 여성주의 관점은 대중들과 분리되기도 한다 5) 전업주부 중심으로 사업한다 6) 풀뿌리지역여성운동에서 지역을 어떻게 설정하나 7) 마을에 좋은 봉사활동을 하는 관변단체와 무슨 차이가 있나 8) 서비스냐 운동이냐 풀뿌리 여성운동은 이제 운동의 방법론이며 주체를 소외시키지 않는 철학이다 라는 결론. 핵심이지요. 각각 모둠별로 고민을 나누고 각 지역에서의 사례와 고민을 들어보았습니다. 울산여성회, 수원여성회, 대전여민회, 기독여민회 등 직접 지역에서 여성들을 만나고 계신 분들의 생생한 고민들을 들었습니다. 상급단체와의 고민 뭐 이런 거 이야기 할 때는 본부 활동가로서 거시기 하기도 했지만 참 진지하고 열정적인 분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울산, 부산에서 오신 분들이 많아서 왠지 외국에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배옥병 선생님이 고수로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고 논의를 이끌어 주었답니다. 부산여성회 한 분은 저에게 지역에서 아동사업을 시작하는 게 사람 모으는 시작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 ㅡㅡ;; 지역 여성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시작한 사업들에서 여성들이 여성주의 의식을 가지고 한 단계 더 고양되는 단계를 어떻게 만들까, 지역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세계 등 확장된 연대를 어떻게 만들까 이런 고민도 있었습니다. 결론은 운동가들이 너무 목적의식적으로 굴거나 “변화 시킨다”라는 생각자체를 바꿔라, 대중을 믿으며 어울려서 잘 놀아라 이런 것이었습니다. 강강술래는 정말 재밌게 또 오랜만에 사람들이 뒤섞인 땀 냄새를 느끼며 했습니다. 돌고, 돌고, 돌고......어지러웠지요. 그다음을 술 그 다음은 민우회끼리 모여서 조직적 목표를 세웠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의견을 모았고 김 왕꽃선녀님께서 발표해 주셨습니다. 1) 중간활동가리더십교육을 지원한다 2) 지역여성운동지원센터를 세울 것을 고민한다 3) 조직가 교육을 지원하고 조직된 모임을 가지고 워크샵을 진행한다 4) 민우회 기존활동과 풀뿌리지역운동의 차이와 유사점에 대해 논의한다 허병섭 선생님의 강의도 있었습니다. 허연 머리에 얼마 없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그 나이에도 무주에서 지역운동 하신다니, 그 열정이 커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찰칵! 지역활동을 하면서 좋은 점인지 모르겠으나 특산물을 맛보는 묘미가 있습니다. ㅋ07.06.28신기루6004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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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기타여성가족부 보육료 자율화 허용방침 규탄 기자회견보육료 자율화 방침에 반대하는 137개 여성, 노동 시민 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오늘 6월 27일 오전 10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공보육 실현을 주장하던 참여정부의 보육정책을 뿌리채 흔드는 ‘보육료 자율화’를 비판하기 위한 것으로 여성가족부가 준비하고 있는 영유아개정법안의 허구성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여성가족부는 지금까지 보육료 자율화를 반대한다고 표명해왔으며, 여성노동시민사회단체의 보육료 상한선 예외시설 도입에 대한 공개질의서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해왔다. 그러나 여성가족부는 한편에서 보육료를 시장에 맡기는 보육료 자율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는 영유아개정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자회견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민간 보육시설이 전체 보육시설의 94.4%를 점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보육료 자율화는 보육료 상승, 계층간 양극화의 심화, 사회통합의 약화 등 여러 문제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 더욱이 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가 3%의 재정만을 부담하는 현재의 보육체계는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이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지 않고 보육을 자율화하겠다는 것은 보육의 공적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기자회견은 여성단체 연합 남윤인순 대표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에 대한 비판과 여성가족부에 대한 규탄으로 시작하여, 여성단체의 보육료 자율화를 풍자하는 퍼포먼스, 유경희 한국여성민우회대표와 김종해 가톨릭대 교수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끝을 맺었다. 기자회견 후 여성가족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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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기타[납량특집] 2007 여성주의 학교 1탄!2007년 6월 26일, 민우회의 2007 여성주의 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여섯 시 반부터 등록/접수를 시작해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민우회 20주년 기념 동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민우회를 소개하는 자리였거든요. 짧지만 강렬한 동영상 상영이 끝나고 자기소개.괜히 민망하고 뻘쭘한 자기소개 시간을 좀 더 재미있고 보람있게 만들어 보기 위해 준비팀에서는 미리 네 가지 질문을 드렸답니다. 이름, 여성주의 학교를 신청한 이유, 여기 모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것, 현재 하고 있는 일. 3번 질문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대답들이 나왔는데요, 상담을 잘해줄 수 있다고 하신 분, 인터넷 검색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고 하신 분, 살을 나누고 싶다고 하신 분 등등, 재미있는 생각들이 쏟아졌답니다. <다른 분의 자기 소개를 열심히 경청하고 계시는 한 참가자> <출산을 한 달 여 앞둔 상황에서도 인천에서 달려오신 한 참가자> 이어서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신자유주의와 여성노동운동"이라는 주제로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신 양민석 선생님께서 강의를 맡아 주셨습니다. <열강을 해 주고 계신 양민석 선생님> 여기서 강의 요약을 좀 해드리자면... (강의자료에서 발췌) I. 한국사회 여성노동과 성평등 1. 일하는 여성의 이미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늘어나고 있지만 일하는 여성의 이미지는 사회적인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대부분의 여성에게는 사회적 활동과 가정유지, 두 가지 과제가 요구된다. 여성에게 부여되는 이러한 요구는 다양한 대중문화의 내용들 속에서 ‘슈퍼 우먼 이데올로기’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여성들을, 수동적이고, 소심하며, 감정적이라는 ‘여성성’으로 규정하는 이미지가 양산되기도 한다. 여성에 대한 사회의 모순적 요구는 때로 경제변동 상황에 따라 여성의 사회활동을 편의적으로 제한하고, 운용하는 기제가 되고 있다. 2.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사회적 지위 변화: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M자형 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여성의 취업기회가 가정에서의 역할과 관련되어 규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여성의 생애주기 속에서 여성이 사회활동을 하며 온전한 경쟁력을 갖기는 쉽지 않다.현재 한국의 노동시장은 신자유주의의 영향력 속에서 자본의 입장이 관철되고 노동자의 권리가 파괴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 그간 한국의 근대화 과정 속에서 여성운동 또는 여성노동운동이 도모하고 확보해온 여성 노동자의 권익과 입지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거나, 더욱 열악해질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 II. 지구화 시대 신자유주의의 논리와 여성노동 1. 지구화와 신자유주의, 그리고 비정규직 여성노동: 지구적 자본은 저임금을 목적으로 한 여성노동력 개발정책과 가정에서의 여성책임을 강조하는 가정정책을 함께 활용한다. 즉 1970년대 근대화 산업에 참여했던 여성노동자들처럼 수출역군으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하는 한편, 가부장 가족에 대한 강조와 현모양처, 또는 모성 이데올로기가 도입된다.한국에서는 199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오던 임시, 일용직 종사자가 IMF 경제위기 하에서 급속히 증가, 임금노동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비정규직 노동자들 중 여성 비정규직은 1989년 이후 50%를 넘어섰으며, 1999년 53.2%로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24.9%에 불과한 여성 정규직에 대비 2배 이상이 되었다. 2005년의 통계에서 여성 비정규직은 69.5%로 보고되었다.여성 비정규 노동자의 증가는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노동시장의 진입과 퇴장, 가부장적 가치관에 의한 성별분업 등에 의한 문제와 더불어 나타나며, 신자유주의 경제논리의 관철에 따른 노동시장 구조변화와 구조조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비정규노동의 확산과 그에 따른 노동조건 등에서 여성은 남성과 다른 문제들을 직면한다. 즉 임신과 출산 등으로 인한 재계약 거부문제, 여성 다수 직종의 비정규직화, 여성 파견직과 남성 파견직 간의 직종분리 등 여성들은 일반적인 비정규직의 문제들에 더해 성별로 상이한 처우와 불리한 조건들에 처해 있다. 2. 신자유주의적 문화지배와 여성노동: 신자유주의는 자신을 강력하게 재생산하기 위한 규칙과 과정을 내포하고 있는데, 인간의 노동력의 재생산을 포함한 축적체제의 재생산은 생산양식뿐만 아니라 생활양식, 주체화 양식 등과 관련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신자유주의 축적체제의 조절양식은 경제적 문제일 뿐 아니라 정치적 문제이고 문화적 문제이기도 하다.현재 한국의 문화산업은 다국적 문화자본의 지배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신자유주의적 자본축적의 전략에 따라 종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문화산업 내에서 생존과 이윤창출을 위한 독점경쟁들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문화산업도 자본의 이동방향에 따라서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IMF 이후 고용주들은 여성 정규직을 대량 해고한 뒤 과거 임금의 50-60%만을 주고 대거 재고용했다. 이후 경제적 상황이 불리해질 때 마다 가장 먼저 한 작업이 여성 비정규직에 대한 해고 조치였다. 때문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상시적으로 잠재해 있는 해고 가능성 때문에 불안한 일상을 영위해야 했다. 특히 애니메이터를 비롯한 학습지교사, 보험모집인,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 등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되는 직종의 여성노동자들은 사실상 고용계약관계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근로 기준법 상의 노동자에서 제외돼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더욱 불안한 노동조건 속에서 일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와 맞물려지는 글로벌 자본의 논리는 문화산업 부문에 종사하는 여성노동자들의 상황을 열악하게 만들어 간다. 3.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여성 노동자에 미치는 영향: 정부는 대외부문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특성 상 적극적 개방정책과 수출 촉진이 가장 유용한 성장전략인 것처럼 설명한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대외의존을 강화하는 경제발전 전략은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미국 등 선진국과의 FTA 체결은 우위산업과 열위산업의 구분을 강화하고 산업 간 산업 내 국제분업을 더욱 공고하게 함으로써 산업구조 고도화에 장애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한다. 예를 들면 한국의 대미 비교우위 품목은 의류, 액세서리, 철강, 금속, 고무, 섬유, 여행용품 등 주로 저기술 저부가가치 품목이다. 한국과 미국 간의 국제 분업구조 속에서 한국은 섬유, 철강, 가전, 조선 등 전통산업에, 미국은 IT 등 신기술 산업과 첨단부품, 소재산업분야에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여성들은 한미 FTA로 인한 산업별 붕괴 상황에서 구조조정의 일차적 대상이 된다. 조직된 여성노동자들이 파악되는 교육, 의료, 서비스 부문의 여성비율이 높으며, 이들은 해당 산업의 직접적인 피해자라 할 수 있다. 또한 실질적으로 미조직,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비율이 훨씬 높은 현실을 감안할 때 여성 노동자의 산업별 피해는 드러나지 않거나 은폐될 가능성이 높다.FTA는 여성의 사회적 노동뿐 아니라 가사노동과 돌봄노동까지 여성의 이중적 노동을 증가시키고 강화해갈 것이다. 또한 현재도 여성 노동자의 대부분이 비정규직인 상황에서 노동유연성의 확대는 비정규직 여성의 숫자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갈 것이다. <경청 중인 참가자들> III. 여성의 노동과 연대 신자유주의와 자유무역협정의 현실 속에서 여성노동자들의 전망은 실상 암담하다. 현재까지도 턱없이 미흡했던 여성고용의 확대와 여성노동권의 확보, 그리고 성평등한 노동관행들에 대한 지원은 갈수록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고용할당제나 적극적인 조치등의 제도적 보장들도 점차 폐지되거나 실시하기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다.이러한 전망 속에서 여성의 피해, 빈곤의 여성화에 대한 우려는 빈곤의 원인을 파악하는 즉, 신자유주의 자본주의의 가부장적인 성적 불평등의 근본적인 문제도 함께 접근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이루어지고 있다.대표적인 구조조정 사례들에서 여성들이 고용조정의 주 대상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노동운동을 전개해가는 과정 속에서 여성노동자들이 남성 노동자들의 희생양이 되었던 사례들 또한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들은 집단 이기주의를 탈피한 여성노동자들의 인식공유와 개방적인 연대의 필요성을 인식시켜준다. 발췌한 글이 어렵다고요? 실제 강의는 풍부한 사례와 도움 말씀으로 2시간 동안 너무나 재미있게 이루어졌답니다. 글 읽기가 어려운 분은 직접 와서 들으세요 :) <자길 찍는다는 걸 눈치 채고 표정관리하는 한 참가자>이쯤에서 대체 뭐가 납량특집이란 말이냐! 고 불평하실 분들께 심령사진 한 장 보여드립니다, 흠흠; <출처: 민우회 20주년 기념 동영상> 너무 약했나요? 후다닥~ (뛰어가다 돌아와) 6월 28일(목) 저녁 7시 30분에는 한국노동연구원 장지연 선생님의 “여성노동과 가족”이 시작됩니다. 재미있는 강의, 함께 나눠요!<여성주의 학교 프로그램 자세히 보려면 클릭!>07.06.27따우3951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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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기타7월 6일! 보호받는 몸, 보여지는 몸을 강권하는 사회통념을 거부하는 시위에 연대합시다.-------------------07.06.26너굴너굴3612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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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기타연금제도정상화를위한연대회의 발족 기자회견연금제도 정상화를 위한 연대회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실업극복단체연대 주거권실현을위한국민연합, 한국빈곤문제연구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YMCA전국연맹,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KYC(한국청년연합회), 다함께 참여연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참여자치21 수 신 각 언론사 정치부, 사회부, 복지부 담당 기자 발 신 연금제도정상화를위한연대회의(담당: 참여연대 변금선 간사 02-723-5056, [email protected]) 제 목 ‘연금제도 정상화를 위한 연대회의’ 발족 기자회견 날 짜 2007. 6. 18. 보 도 자 료 노동시민사회단체, ‘연금제도 정상화를 위한 연대회의’ 발족 용돈연금 저지, 노후불안 해소 위한 연금 정상화 운동 돌입 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참여연대 등 17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오늘(6/18, 월), 참여연대 강당에서 ‘연금제도 정상화를 위한 연대회의’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연금개혁을 정부와 정치권의 손에 맡겨둔다면 국민들의 노후 불안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정치적 거래에 의한 연금개악을 막고 연금제도를 올바르게 자리매김 하도록 하기 위해 연금제도 정상화 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여성단체연합 남윤인순 대표는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추진과 정치권의 당리당략으로 연금이 본래의 의미를 상실한 채 ‘용돈연금’으로 전락할 위기에 봉착했다며, “현 세대와 미래세대의 노후가 달려있는 전 국가적 사안인 연금개혁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전 국민 나서야 할 때”라고 ‘연금제도 정상화를 위한 연대회의’ 의 구성 의의를 밝혔다. 3. ‘연금제도 정상화를 위한 연대회의’ 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태수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교수는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연금이 기금고갈을 전제로 설계된 제도임에도 보험수리적 원칙만을 내세워 일방적으로 연금개혁을 추진해왔다”고 비판하고, “정부안대로 현행 연금의 급여를 대폭 삭감하고, 노인의 60%만을 포괄하는 기초노령연금법을 시행할 경우 광범위한 노후소득빈곤이 예상되는데, 이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재정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연금제도의 본래 목적을 상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가입대상자의 1/3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연금의 넓은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 고용상태가 불안한 취약계층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보편적인 기초연금제도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금제도 개혁 추진의 일차적 목적은 국민적 신뢰 확보에 있다”며, 연금개혁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세대간, 계층간 이해관계 대립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 한편 ‘연금제도 정상화를 위한 연대회의’ 는 정부 및 정치권의 용돈연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6월 임시국회에 집중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연금제도 바로알기 캠페인’, ‘올바른 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국민 캠페인’ 등을 통해 연금제도의 정상화를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연금에 대한 정책 대응을 상시화․체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 박원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이태수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교수, 류정순 한국빈곤문제연구소 소장, 장대익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상임부위원장, 진영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합회 수석부위원장, 전성환 한국YMCA전국연맹 정책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붙임> 발족 선언문 노후불안 해소․기초연금 도입․지속 가능한 연금제도를 위한 연금제도 정상화 운동을 시작하며 세계 최고의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머지않아 노인인구 1천 만 명 시대를 맞이할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노인인구 부양은 중대한 국가적 과제이다. 한 여론조사기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30-50대 직장인 중 80%가 노후가 불안하다고 대답했다. 국민들의 노후불안에 대한 우려가 극명히 드러난 것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정치권은 여전히 보험수리적 논리에 근거해 급여를 대폭 삭감하는 연금개혁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정부는 연금의 잠재부채가 하루에 800억씩 쌓이고 있다는 자극적인 선동으로 국민의 불안심리만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더 내고 덜 받는 연금으로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수리 균형의 관점에 입각해 기금의 고갈시점을 몇 년 연장하는 것은 연금재정 안정화의 본질이 아니며, 해결책도 될 수 없다. 연금재정 안정화는 국민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미래 연금지출의 총량을 결정하는 문제이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의 연금재정이 불안정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그런 점에서 잠재부채 운운하는 정부의 재정안정화론은 연금에 대한 불신만 키우는 근시안적이며, 무책임한 선동이다. 정부의 무리한 밀어붙이기식 추진과 정치권의 당리당략에 의해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이 달린 연금이 ‘용돈’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지난 4월 국회에서 국민연금 급여수준을 기존의 60%에서 40%로 대폭 줄이고, 기초노령연금의 급여율을 오는 2028년까지 10%가 되도록 하며, 지급대상은 전체노인의 60%로 한다는 내용의 합의안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같은 합의는 연금개혁의 목적을 상실한 정치적 산물에 불과하며, 국민 대다수를 노후 불안에 빠뜨릴 개악안이다. 이 합의안이 통과된다면 연금가입자 대다수는 최저생계비 이하의 연금을 받게 될 것이며, 이는 노인인구 천만 시대에 노후보장의 대재앙을 가져올 것이다. 연금제도는 국가가 적정수준의 노후소득을 보장해 노후 빈곤을 예방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연금 가입 대상자 중 2/3 만을 포괄하며, 적절한 수준의 노후소득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현행 국민연금으로는 이러한 노후빈곤을 예방할 수 없다. 현 연금제도의 넓은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고 적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하도록 연금제도를 바꿔야 한다. 연금제도는 1차적 사회안전망으로서 전 국민의 적절한 노후소득을 보장해야 한다. 국가는 제도 적용의 보편성을 확보해야 하며, 공적제도를 통한 최소 수준 이상의 소득보장을 실현해야 한다. 우리는 재정안정화란 명분 하에 노후소득보장 기제로서의 연금의 근본취지를 상실하게 만드는 개혁안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명확히 밝힌다. 양극화로 상징되는 한국의 노동시장구조의 변화는 사회보험방식의 국민연금제도의 정당성을 점점 위협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경제활동인구의 대략 2/3를 포괄하고 있고, 나머지 1/3은 제외시키고 있다. 국민연금의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정규직근로자, 소득이 어느 정도 파악되는 일정규모 이상의 자영업자와 농민들이다. 고용상태가 극히 불안하거나 저임금 직종에 종사하는 취약계층인 비정규직, 영세자영자, 실업자는 연금에서 제외되어 나중에 연금을 못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민연금이 노후생활의 양극화를 조장하는 형국이다. 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연금 지급의 근거가 시민권이나 거주기간 등에 연계되는 기초연금제도의 도입이 불가피하다. 사각지대 해소는 모든 국민이 최소 수준 이상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국민적 최소한(national minimum)에 근거한 것이며, 연금의 수급권은 단지 가입에 따른 급부의 권리가 아닌 시민권에 기초한 보편적 권리라는 점이 확인되어야 한다. 또한 연금개혁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부담주체와 수혜주체가 다른 연금제도는 본질적으로 세대 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정치적 의제로, 부담과 수혜를 둘러싼 세대 간 갈등의 확대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때문에 연금개혁을 진행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에서 연금 제도에 대한 사회적 협의(social consultation)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OECD나 ILO와 같은 국제기구들도 권고하는 프로세스이다. 그러나 정부와 정치권은 보험수리적 관점의 기금고갈론과 재정안정화를 내세워 연금제도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으며, 사회적 합의 없는 일방적인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재정적 지속가능성의 모색이 국민연금 개혁의 매우 중요한 원칙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이는 당장의 급여율을 낮추고 보험료를 인상해 연금기금 고갈의 시점을 늦추는 방식의 미봉책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재정적 위기요인을 종합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근본적 개혁의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 연금개혁을 정부와 정치권의 손에 맡겨둔다면 노후 불안은 불 보듯 뻔 한 일이며, 이로 인해 연금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가 무너져 제도 자체의 존립기반이 흔들리게 될 것이다. 이에 우리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정치적 거래에 의한 연금개악을 막고, 기초사회안전망이자 노후소득보장제도로서 연금을 올바르게 자리매김 하도록 만들기 위해 연금제도 정상화 운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 우리는 정부의 연금개혁 논리의 허구성을 알리기 위해 ‘연금제도 바로 알기 국민운동’ 을 전개하고,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와 정치권의 보험수리적 연금개혁 추진에 전면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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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기타[후기] 최연희 의원 성추행 사건 항소심 판결과 술따르기 상고심 판결에 대한 여성단체 기자회견 및 퍼포먼스이 6월의 땡볕에 무지하게 긴 제목의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름하여 "최연희 의원 성추행 사건 항소심 판결과 술따르기 상고심 판결에 대한 여성단체 기자회견 및 퍼포먼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지난주 최연희 의원은 고등법원에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고, 대법원에서는 회식자리 여교사에게 술 따르기를 강요한 행위가 성희롱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지요. 오늘은 이 두 사건을 처리한 재판부에 항의하는 자리였습니다.법원 근처(서초역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 웬일로 이렇게 많은 기자가... 성추행 사건에 대한 관심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날 모 유력인사가 법원에 출두한다는 말을 듣고 모인 기자들이 많았다는 후문이에요. 흥!여성연합 활동가의 사회로 기자회견과 규탄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마이크가 없어서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법원의 판결을 마구 마구 규탄해 주셨어요.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달개비가 성명서를 낭독한 후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여성인권을 후퇴시키는 판결을 한 법원을 풍자하는 재미있고 뜻 깊은 행위극이었습니다. 퍼포먼스가 끝나고 서초역~교대역 거리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유인물도 나눠드리고, 중간 중간 구호도 외치면서 더운 날씨는 아랑곳 않고 열심히 움직였습니다. 영차 영차!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성은 여전히 이 사회에서 "평균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채택되지 않습니다. 가해자의 시각, 법관의 시각이 아니라 피해자의 시각에서 사건이 재구성되고 양형이 결정되는 날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07.06.18따우4504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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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기타지역민우네트워크 3차 회의지난 6월 1일 지역민우네트워크 3차회의가 서울남서여성민우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역민우네트워크는 민우회 지부 대표들이 모여 지역여성운동의 사례과 과제들을 공유하고 여성정책과 여성의제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3차 지역민우네트워크는 민우회에서 한부모사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하였고 이후 지부별로 한부모사업의 의미와 향후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어 서울남서여성민우회의 지역여성운동사례와 과제 발표가 있었습니다. 지역여성운동 활동가를 키워내기 위한 각종 교육사업과 소모임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민우네트워크의 지부공동사업에 대한 공유가 있었습니다. 서울동북, 서울남부, 고양, 춘천지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여성운동의 의미부여와 긍정하기'(가칭) 웍샵이 7월 21~22일, 춘천 달팽이 공부방에서 진행하며, 광주, 진주지부에서 추진하는 여성문화체험 웍샵은 하반기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4차 회의는 8월 28일 춘천여성민우회에서 진행하며, 논의안건은 민우회 활동을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재정사업에 대해 서울동북여성민우회와 진주여성민우회에서 고민을 정리해오기로 했습니다.07.06.15나디아4130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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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기타제765차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선샤인 신♡ 지난 13일 76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있었습니다. 거짓말에 대항하는 “뻥치시네!”의 대반격, 시원한 그날의 외침을 함께 해 볼까요? 6월 13일 한 낮 뜨거운 땡볕 속에 뻥을 날린 이날 시위는 12시부터 한 시간 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가 주관하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서 주최했습니다. 장소는 정경 4,5명이 서서 지키던 일본대사관 앞입니다. 감시카메라만이 슈웅~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도봉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30여명, 끝까지 자리를 지킨 실버라이닝 Mr.박하 군과 비트박스의 귀재인 그의 멤버,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임수정이 맡은 영군의 엄마)와 친절한 금자씨(최민식에게 가위를 찌른 손녀 잃은 할머니)에 출연한 배우 이용녀씨,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그리고 그 외 수많은 지지자들, 그리고 민우회원 히로와 햇살아래 구린 피부가 드러나도 상큼한 우리 민우상근활동가들이 함께 했습니다. 맨 앞자리에는 할머니들이 가장 강한 햇볕을 쪼이면서도 꿋꿋하게 앉아계셨습니다. 이 날 진행은 민우상근활동가 먼지가 맡았습니다. 마이크가 잘 어울리는데다가 해맑은 표정을 하고 있었고 심지어 일본어까지 하는 놀라운 진행이었습니다. 먼저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가 그간의 경과를 보고하고 수요시위의 의미를 참석한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일본대사관과 한국정부에 해결을 촉구하고 책임과 반성을 요구하는 강력한 구호를 외쳐 주셨고요. 더 실버라이닝은 평소 거리에서 음악으로, ‘힙합정신’으로 운동을 하는 그룹이라고 소개를 받았습니다. 중간에 엠알이 튀고 멤버는 둘인데 마이크는 하나인 다소 안습인 상황에서도 부드럽고 흥겹게 분위기를 돋우어 주었습니다. 손을 흔들며 피켓을 흔들며 간단한 율동도 하며 유쾌한 저항을 함께 했답니다. 지금은 일본 대사관을 향한 썩소를 날리는 모습인듯. 꼭 한번 수요시위에 오고 싶었다고 이 외침을 들으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구름 속에서도 해를 보듯이 Ayo! 더 씰버롸이뉭! 자유발언에서는 일본에서 직접 오신 일본인 남자교사분이 발언을 해주셨습니다. 서툰 한국어로 할머니들게 지지를 보내고 역사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전하겠다는 다짐을 해 주셨습니다. 저 등을 보이시는 분이 바로 그 선생님 이십니다. 도봉초등학교 6학년 이용석 어린이와 세 명의 어린이들이 나와 할머니들이 자랑스럽고, 오래 사셔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지켜보시라고, 건강하시라고 의젓하게 발언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 날의 클라이막스...보통 성명서는 딱딱하고 구태의연할 것이라는 본인의 예상을 완벽히 뒤집는 명문이었습니다. 제 앞에 계시던 참가자 분이 그 쨍한 대낮에 눈 밑을 닦는 광경을 저는 보았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먼지의 담백한 목소리가 울렸습니다. 아, 이것이 동영상이라면. 소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전문을 다 전하고 싶지만(전문은 첨부파일을 보세요) 가장 좋았던 그 구절 들입니다. 사람들이 저마다의 말로 당신들의 증언을 조각내도, 당신들은 싸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요집회는 765번째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저에게, 당신들은 증언자이며 운동가입니다. 침묵을 뚫고 폭력을 증언하는 이들, 폭력이 지속되는 세상에 단호히 반대하는 이들. 저는 그 수많은 이들 중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서려고 합니다. 저는 당신들과 연대합니다. 당신들의 증언이 이 자리에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저는 이곳에 모인 사람들이 "일본은 나쁘다"보다 "할머니들이 자랑스럽다"는 것을 먼저 느끼기를 바랍니다. 당신들의 목소리가 곧 우리의 구호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다음을 요구합니다. 1.전쟁 집행자들은 지금 당장 전쟁을 멈추고 전시 중 여성에게 가하는 폭력을 중단하라! 1.한국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이고 진실한 자세를 가지고 문제해결을 시작하라! 1.일본정부는 강제로 징집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책임 있는 사죄와 배상을 즉각 실시하라! 모든 구호는 세 번 외쳤습니다. 듣고 귀를 뚫어야 할 자들을 위해, 그 자리에 모인 우리들을 위해 세 번이 좋았습니다. 집회의 마지막은 퍼포먼스처럼 시원했습니다. 밀양에서 잘 어울렸던 그 노래 김추자의 ‘거짓말이야’가 흘러나오고 이 모든 집회의 기획자인 홍하이영 활동가 등이 뻥튀기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한 시를 넘겨 고픈 배에 뻥튀기 조각을 채워 넣으며 다시 솟는 힘으로 외쳤습니다. 할머니들과 함께 외친 이 구호가, 할머니들과 우리들을 연결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린이들, 일본인들, 연예인, 여성들이 뻔뻔함에, 거짓말에 저항하는 빛나는 수요일이었습니다. brilliant sunshine! -‘군위안부’ 강제동원 한 적 없다 망발하는 아베총리 ♬뻥치시네 -배상책임 다했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본정부 ♬뻥치시네 -이런 사태 방관하며 팔짱끼고 뒤돌아선 한국정부 ♬뻥치시네 -시간 끌어 사람들이 잊어가는 계획뿐인 일본정부 ♬뻥치시네 -선거 때만 반짝 인사 선거후엔 나도 몰라 정치인들 ♬뻥치시네07.06.15신기루4402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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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기타새로운 신분등록법, 그 반가움과 아쉬움새로운 신분등록법, 그 반가움과 아쉬움 새로운 신분등록법이 4월 27일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2005년 3월 폐지되었던 호주제가 대체법안이 마련되지 않아 유보되어오던 가운데 2008년부터 시행되기 위해 새로운 신분등록법이 드디어 마련된 것입니다. 민우회는 성평등하고 개인정보가 충분히 보호되는 새로운 신분등록법 제정을 위해 “목적별 신분등록법제정을 위한 공동행동”이라는 긴 이름(^^;)의 연대단체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6월 4일(월)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평가와 과제』토론회는 목적별신분등록법제정을위한공동행동과 민주노동당의 주최로 새로운 신분등록법을 평가하고 분석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새로운 신분등록법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의 주요내용 1. 가장 많이 이야기가 된 것은 법률명에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의 신분등록을 개인의 목적별(사건별-혼인, 출생, 사망 등) 편제방식을 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법률명을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이라고 한 것은 개인의 존엄을 충분히 보장하려 했던 입법의도와 입법 내용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2. 호적법에서 호주를 중심으로 모든 가족들의 개인정보가 집적되어 있는 것과 달리 새로운 신분등록법은 태어나는 순간 한 개인이 하나의 등록부를 가지고 개인의 출생, 혼인, 사망, 가족관계 등의 내용을 기록하게 됩니다. 따라서 여성이 혼인하거나 이혼을 하더라도 남성 배우자의 등록부에 올라가거나 다시 친정 아버지의 호적에 복귀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등록부에 혼인, 이혼 사실이 추가 기록 될 뿐이며, 자녀의 경우 자신의 등록부에 부모가 이혼한 사실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행 본적에 해당하는 등록지를 ‘등록기준지’라는 이름으로 존속하는 것에 대하여, 기준등록지는 개인이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호적비송사건의 관할 법원 결정 등 기능적인 역할만 담당하는 등 본적과는 크게 다르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그렇다면 더더욱 존속 이유가 불충분 함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본적’이 존재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 아니냐 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3. 새로운 신분등록법인 ‘가족관계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 등 증명이 필요한 내용만을 목적별로 각 증명서를 발급받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개인정보가 모두 한꺼번에 집적되어 발급되어 오던 예전의 증명서 발급형태에서 목적별로 각 해당 증명서를 발급되는 것은 이전보다 개인정보의 보호가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분홍치마 한영희 토론자의 지적대로, 성전환자들의 경우 성별 변경여부가 증명서에 기록(주민번호가 바뀐 것에 대하여 “정정(전환)”이라고 표시된다고 하네요)되는 것이 성전환자들의 삶에서 직접적인 차별과 여러 어려움을 야기하는 것에 비하여, 이를 꼭 표시해야 하는 필요성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근거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사회를 맡고 계신 유경희 샘) 4. 새로운 신분등록법에 따르면 자녀들이 어머니의 성을 따를 수 있습니다. 부부가 혼인 신고를 할 때에 이에 대한 협의서를 제출하고, 자녀의 출생 신고 시 이를 한 번 더 신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두 번에 걸쳐 신고하는 것에 대한 번거로움과, 출생신고가 혼인신고 보다 먼저 이루어질 경우 등을 고려 할 때, ‘출생시’ 한 번으로 통일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5. 이전보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신분등록법이 만들어 졌다고 하나, 입사, 학교, 은행거래 등에서 개인의 인적사항을 과도하게 요구하고 또 노출해 온 우리사회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되었고, 이에 대해 사회의 인식변화 필요성만을 요구하지 말고 시행처에서 개인정보 요구에 대해 법적인 제제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주민번호 노출이 너무 빈번하다는 것, 주민번호의 부정확성과 등록부에 과도하게 기재되는 것은 개인정보가 남용될 가능성이 크다라는 토론이 있었고, 완화 되었으나 여전히 본을 유지하는 등의 부계중심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부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가족들의 차별 문제 등이 이야기 되었습니다. 토론회 후기 보너스~~~ 민우회 창림 20주년 기념 회원실천캠페인 '기꺼이 불편해지기'의 모습을 토론회 장소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민우회 회원 훌륭합니다~~과연 저 컵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맞추면 상품 있습니다~~ㅎㅎ0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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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기타5월의 나쁜방송프로그램 YTNSTAR'무조건기준,그속이알고싶다'5월의 나쁜방송프로그램 YTNSTAR <무조건기준 그속이 알고 싶다> 출처 : YTNSTAR 홈페이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앞으로 전면 개방되어지는 콘텐츠 시장에서 우리나라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를 위해 가능한 한 매달 나쁜방송프로그램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 활동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경 : 지난 4월에 최종 타결된 한미FTA협상에서 국내PP는 외국인의 간접투자를 100% 받을 수 있도록 개방되었습니다. 이에 3년 후에는 미국의 방송사업자들이 국내PP를 적극적으로 사들여 자국의 프로그램으로 대부분 편성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그나마 형성되어 가고 있는 국내PP들의 자체제작 기반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국내 프로그램 제작기반이 공고해지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제작자들 스스로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여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지금의 시점은 그 어느 때보다도 국내PP들의 프로그램 품질 제고가 절실합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PP들은 이러한 노력보다는 단기간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프로그램 제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인권침해적인 요소 또한 많이 내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국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장기적으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며 결국 국내PP들의 자체제작프로그램 생산 기반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가 될 것입니다. 때문에 이번 나쁜방송프로그램 선정․발표 활동은 질낮은 프로그램들을 우리방송에서 퇴출시키고 이를 계기로 국내PP들이 좀 더 질 높고 창조적인 프로그램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많은 언론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합니다. ❍ 선정기준 : 인권침해 성별, 장애, 인종, 학력 등 국가인권위원회가 규정하고 있는 20여개의 차별 성희롱․성폭력 등 범죄행위를 정당화 하는 내용 ❍ 선정대상 : 국내PP의 자체제작프로그램(단 지상파방송프로그램 제외) ❍ 선정과정 : 1차-방송프로그램에 대한 사전조사 (방송위원회의 심의 결과, 시청자불만처리 내용, 프로그램 관련 기사 참조,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 참조 등) 2차-1차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는 프로그램과 미디어운동본부 모니터분과가 자체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문제가 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5개 후보 프로그램 선정 3차-5개 후보 프로그램 집중 모니터링 및 나쁜방송프로그램 선정 이와 같은 과정으로 5월의 나쁜방송프로그램은 YTNSTAR의 <무조건기준 그속이 알고 싶다>가 선정되었으며 선정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모니터기간 : 2007년 5월 1일~5월 27일 (3주간) ❍ 선정이유 1. 여성 몸의 실험 도구화 <무조건기준 그속이 알고 싶다>는 매주 목요일 새벽1시에 시사프로그램 형식으로 여러 가지 호기심을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임. 2007년 3월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9회를 방송하였음.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아래의 예시처럼 질 낮은 실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여성의 몸을 실험 도구로 삼고 있다는 것임. 이렇듯 여성을 실험 도구로 전락시키는 것은 철저히 남성중심적이며 나아가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는 것으로 대단히 심각한 문제로 지적할 수 있음. 이 프로그램이 비록 새벽에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일지라도 인권침해 등의 기본적인 원칙을 준수하는 것은 필요함. 예) 1. 남성들이 좋아하는 여성제복(2007년 5월 3일 방송) - 여성들이 간호사, 경찰 등 10가지 제복을 순서대로 입고 나오면 심장박동 측정기를 단 5명의 남성 판정단의 심장박동을 체크하여 남성들이 선호하는 여성제복을 알아봄. 2. 탄력 있는 몸매의 기준(2007년 5월 10일 방송) - 비키니 입은 여성의 가슴과 엉덩이에 야광색의 점을 표시하여 뛰게 하여 이를 초고속카메라로 촬영해 어느 부위가 가장 탄력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실험. 3. 섹시한 속옷의 기준(2007년 5월 10일 방송) - 여성들에게 섹시한 속옷을 입혀 어떤 속옷을 입었을 때 남성들이 섹시하다고 느끼는지 실험. 4. 탱탱한 몸매의 기준(2007년 5월 17일) - 비키니 입은 여성을 눕혀놓고 이 여성의 몸에 얌체공, 떡, 우유 등을 가슴, 엉덩이, 배, 허벅지 등에 떨어뜨려서 이를 초고속카메라로 촬영해 도구별로 어떤 부위가 얼마나 탄력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 5. 남성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여성 노출 기준(2007년 5월 17일) - 여성과 남성이 고스톱을 치며 옷벗기 내기를 하며 여성의 노출이 남성의 승부욕을 얼마나 자극하는지 알아보는 실험. 이를 위해 여성은 어깨, 가슴, 허벅지 등을 차례로 남성에게 노출함. 2. 프로그램 내의 일상적인 성희롱 <무조건기준 그속이 알고 싶다>는 각종 실험을 하는 내내 여성 출연자의 몸매를 남성진행자들(고명환, 전환규, 김완기)이 감상(?)하며 감탄사를 연발하고 심지어 탄력실험(5월 17일 방송)을 하는 동안 전환규는 여성의 배꼽에 고인 우유를 입으로 빨아 먹는 등의 성희롱을 함. 뿐만 아니라 진행자 뒤에서 아무 역할 없이 노출심한 옷을 입은 여성인 ‘딸기’의 몸을 만지려고 하거나 키스를 하려고 하는 등 프로그램 내내 출연여성을 성적으로 희롱함. 또한 모니터 기간은 아니었으나 4월 26일 방송된 ‘안기고 싶은 남자가슴은?’이라는 아이템을 낸 방송작가를 방송이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나가는 동안 고명환이 “이작가, 아니 남자 가슴에 그렇게 안기고 싶었으면, 이 오빠한테 개인적으로 와서 한번 안아 주세요 해”라는 말과 함께 강제로 끌어안고 키스를 하려고 했음. 이는 명백히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이를 여과 없이 방송으로 내보낸 것은 제작진의 수준을 의심케 하는 대목임. 이처럼 이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내에서 출연여성을 남성진행자들이 지속적으로 성희롱하는 것이 문제일 뿐 아니라 ‘성희롱’이라는 범죄를 아무 거리낌 없이 방송하여 일반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를 당연시 여기도록 하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음. 3. 등급표시위반 이 프로그램은 새벽1시에 방송되는 19세이상시청가 프로그램임. 현행 방송등급제는 19세이상시청가의 경우에는 프로그램 시작부터 종료까지 등급표시를 하도록 해서 프로그램 중간부터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게 했음.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등급표시를 중간 중간에 하여 ‘방송프로그램의 등급분류 및 표시에 등에 관한 규칙’을 위반하고 있음. ■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윤정주사무국장 (T. 02-734-1046)07.06.11강혜란3938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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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기타[기꺼이 불편해지기] 6월 집중 실천과제- 면 월경대 사용하기!!한국여성민우회 20주년 기념 회원실천캠페인 - 기꺼이 불편해지기! 6월 실천내용 -- 면 월경대 사용하기!!! ~~~ 면 월경대 사용은 유독 다른 것에 비해서 실천을 결심하고, 바로 실행하기가 어려운 것 중에 하나입니다. 아무리 면 월경대의 사용 후기를 들어도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면 월경대 사용에 대한 두려움이 아주 많이 앞서기 때문이죠. ‘새지는 않을까?’, ‘흡수는 잘 될까?’, ‘빨아서 쓰는 번거로움과 귀찮음’ 등등 그/래서/서 준비 했어요! 민우회 회원들과 상근활동가들의 면 월경대 사용 후기!!! 그 생생한 이야기 속으로 다함께 풍~~덩 해 볼까요? 면 월경대는 이렇다~! @ 반 : 일단 냄새가 많이 안 나서 좋구요, 판매하는 것은 약품처리가 되어서 면 월경대가 더 위생적인 것 같구요,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적으로도 좋지요. @ 오 : 썩지 않는 것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껴요! 냄새도 덜나고, 피부도 안 아프지요. 6개를 가지고 있는데 돌아가며 쓰고요, 저녁에 빨고 말려서 다음날 쓰면 되니까 빨래하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생협에서 나오는 0000는 방수가 되어서 좋구요, 대형도 있는데 정말 안정감이 있어서 밤에도 편하게 잘 수 있지요~^^ @ 박 : 일단 무엇보다 가렵지 않구요, 냄새도 덜 나구요. 빨래는 좀 귀찮긴 하지만, 생각보다 쓸 만해요. 물에 담가놓으면 사실 빨래도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 권 : 한마디로 피부 친화적이예요. 편해요. 단지 양이 많을 때는 두꺼운 거를 해야한다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화학생리대는 생각만해도 답답해요. 가 일회용 생리대가 가랑이 사이에 끼는 느낌이 싫었는데 면 달거리대는 그런 게 없다. 빨래하기가 조금 귀찮으나 일회용 생리대처럼 두꺼워서 티 나거나 하는 게 없다. 생리대증후근으로 가려움증이 있었는데 면 달거리대를 사용하면서 사라졌다. 바 일회용 생리대는 땀이 너무 많이 차고, 스쳐서 아팠다. 속삭인다는 whisp**조차 움직일 때 소리가 나지 않았나. 면 달거리대에서는 그런 점들을 찾을 수 없다. 적극, 강력 추천의 면 월경대!! 일단 한번 사용해보세요! 6월 기꺼이 불편해지기를 통해서 특별한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위 사진의 면월경대는 회원인 '달리'가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 면월경대입니다. 판매금액을 민우회 이전 기금에 후원한다고 하죠?07.06.08회원팀4393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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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기타<검/판사 이렇게 할 수 있다!>기획단을 모집합니다0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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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기타외모교육 강사워크샵 후기외모주의인식개선교육 강사워크샵 후기 봄소년 지난 5월 19일과 20일 5.13일 희망을 걸어라 행사가 끝난 다음주말 외모주의 인식개선 교육 (날 사랑하자)를 진행할 강사 분들과 함께 남산에 있는 서울유스호스텔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후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논문연구와 강의 등 빡빡한 일정으로 방에서 뒹굴 시간도 별로 없었고 숙소 앞의 나무를 쳐다 볼 짬도 별로 없었답니다. 사진 속의 초롱초롱한 눈빛에서 우리의 학구열이 느껴지세요? 첫 시간은 논문연구였는데 전날 나눠 준 논문 등의 복사물을 읽고 질문 만드는 시간이었는데요. 다들 비슷한 질문과 생각을 가지고 계신 듯 하더라구요. 자본주의 경제에서 성산업 발전이 여성을 상품화 하고 있구요 이것들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와 결합해 권력을 재생산 하고 있다. 노동시장에서 여성에게만 주어지는 유리천정이 외모관리와 그에 따른 보상체계로 해결된다고 생각해서 2,30대는 물론10대들에게 까지 외모관리에 집중하도록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미디어 속에서 다시 재현되어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생산하거나 기존의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고 확산시키기도 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토론을 해보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중요한 일이고 최선을 다해서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_- 두 번째로 '파도인'에서 나온 지윤정 선생님 (소다)께서 교수계획에 관한 강의를 해주셨는데요. 무지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안 계획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구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명강의- 전 언제쯤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ㅋㅋ 다들 기억하시죠? ARCS이론!! 자 복습해보면~ Attention- 호기심 유발→독특한 것, 유명한 것, 참여하는 것 등을 중심으로 자료조사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구요 Relevance- 관련성→Example 예화(이야기), Out line요점(연관성), Benefit 감동(표현력) Confidence- 자신감→ 학습자 스스로 자기의견이 존중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학습자 스스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부정적 질문X, 막연한 질문X, 우호적 질문O, 표정과 호응어, 요약이 중요합니다!!!^^ Satisfaction- 만족감→ 결과적으로 느끼는 수업 중에 가장 중요한 게 이거 라고 생각해서 요것만 간단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에 뒷풀이로 간단한 맥주한잔^^ 처음 뵙는 선생님들도 게시고 오랜만에 뵙는 선생님들도 계시고 해서옆사람 소개 해주기로 분위기만 더 이상해지고ㅎㅎㅎ 그리고는 다들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회포를 풀었죠? 둘째 날- 권수현 선생님(맨발) 께서 오셔서 '몸'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나의 외모 가꾸기가 정말 독립적인가" 하는 질문 입니다. 이 부분은 작년 강의 할 때도 생각을 했던 부분이고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해당되는 말인 듯 합니다. 권수현 선생님의 말씀은 저희가 강의할 때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어떤 식으로 풀어야 하는지 사회에서 섹슈얼리티가 어떻게 재현되는지 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것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조별 모임을 통해 강의안을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죠^^ 저희는 현재 조별로 강의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남학생용/ 여학생용/ 성인용 등 다양한 대상을 만나기 위한 준비작업이지요.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저희 조는 첫 부분만 조금 수정하는데 그쳤는데요, 못 다한 부분은 이후 강사모임에서 계속 되겠지요 주욱~0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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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기타[고양] 성폭력피해 생존자 보호시설 '하담'을 소개합니다.고양여성민우회 부설 파주 성폭력피해 생존자 보호시설 하담 하담이란 하늘은 예로부터 사람들이 소망을 품기도 하고, 가기를 희망하는 어떤 곳의 상징입니다. ‘하담’은 그런 ‘하늘을 닮다’, '하늘을 담다‘ 라는 뜻입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간, 안정된 생존권이 보장되는 공간, 여성들 간의 연대가 돈독한 공간입니다. 앞으로 하담은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의 자립을 준비하는 생활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대상 모든 성폭력피해여성 및 청소녀 ✿성폭력 피해를 입은 모든 여성 ✿자조집단을 통한 정서적 지지 및 경제력 강화를 필요로 하는 자 ✿성폭력 피해로 인한 신체•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여성 절차 전화상담 및 면접상담을 통해 가능합니다. 상담전화 031)919-1366 011-9126-9743(24시간 가능) 지원내용 개인상담 및 가족상담 의료지원: 신체적·정신적 심리치유 법률지원: 법률에 대한 정보 및 수사과정에서의 지원 및 상담 전학 및 학교생활지원 직업훈련: 대인관계기술 훈련, 사회기술훈련 및 직업교육을 통한 취업과 경제적 자립 문화생활지원: 다양한 취미생활과 동아리 활동 및 문화체험 각종 프로그램 지원; 성교육 및 집단상담, 표현예술치료, 캠프, 운동 등 이용기간 1일부터 6개월까지이며, 3개월 연장 가능/ 필요시 재연장 고려 하담은 성폭력 피해 생존자를 위한 공간이며, 공동체생활이 가능한 곳으로 내 집과 같은 휴식 공간을 지향합니다.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며, 여성들 간의 자매애를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해자로부터 안전과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함께 만든 공동규칙을 지키며 서로간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곳입니다. 하담에 머무는 동안 자립을 준비하며, 각종 직업훈련 및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담 개소 고양여성민우회는 그동안 고양•파주지역을 중심으로 여성의 권익향상 및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활동해 왔으며, 긴급피난처 및 장기적 쉼터의 필요성이 요구되어 2007년 5월 파주에 ‘하담’의 문을 열었습니다. 지속적인 지역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파주는 경기북부 및 서울 인근지역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곳이며 변화와 경쟁을 추구하는 파주에서 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하담 자원활동 하담 내담자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함께 해주십시오. ✿전문프로그램 ✿예체능 프로그램(미술, 음악, 요가, 운동 등) ✿여행 캠프, 문화체험 보조진행 ✿기타(생활도우미) 하담 후원활동 하담 내담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십시오. 하담 내담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열어줄 수 있습니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293201-04-014477 고양여성민우회 전화 011-9126-97430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