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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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기타2002 웃어라 명절 캠페인smile.womenlink.or.kr 9월 18일 서울역광장에서 '웃어라! 명절' 거리캠페인이 있었습니다.그동안 민우회에서 실시한 명절에 관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하고,대안명절 사례에 대한 몇몇분들의 발언을 듣기도 했습니다.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지침서와 공기돌을 나눠주며 평등한 명절이 되도록 스스로 변화할 것에 대해 전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특히, 명절 캠페인 노래인 '그녀에게 웃음을'이 계속 흘러나오는 가운데에서 '남녀 모두 즐거운 명절'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는 광장을 지나던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기도 했습니다.평등한 명절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을 표해주던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바뀐 명절을 찾아라!]라는 설문지를 통해,[웃어라, 명절!] 캠페인이 4년간 대중들에게 미친 영향을 알아보고, 성차별적인 현재 명절의 모습 드러내기 평등명절·대안명절로 가는 변화의 지점을 알아보고자 했습니다.설문은 2002. 7.25~8.9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691명이 본 설문에 참여해주셨고 SPSS 통계처리하였습니다. :응답자의 성별비율은 남자 22.8%, 여자 77.2%, 연령대는 전체 응답자의 88.5%인 608명이 20대(172명), 30대(258명), 40대(178명)에 분포하였으며, 연령대가 청장년층인 관계로 기혼자와 비혼자의 비율은 65: 35로 기혼이 우세[웃어라, 명절!] 캠페인 - 명절문화바꾸기 견인차 역할 - 여성들 인지도 높고, 캠페인을 알고 있는 38.2%가 변화 있었다고 응답먼저, 99년부터 4년간 지속해온 한국여성민우회 [웃어라, 명절!] 캠페인에 대해서 57.9%가 안다고 응답했고, 그 중 38.2%가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해 [웃어라, 명절!] 캠페인이 명절 문화를 바꾸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캠페인을 안다고 응답한 여성비율이(521명 중 330명) 남성에 비해 월등히 높았는데(154명 중 63명), 이는 명절지내기의 고단함을 스스로 체감하고 있는 여성들의 문제의식이 남성들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본 캠페인을 알게된 경로의 35.9%가 TV등 언론매체인 것으로 나타나, 언론의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알게 하였습니다.명절가사노동은 여전히 여성들만의 몫 - 변화 필요성 가장 높아설문결과, 제사나 명절에서 가부장중심의 전통적인 방식에 문제있다고 느낀다는 응답이 90%를 차지했습니다. 그 중 변화의 필요성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명절가사노동 부분이였는데- 명절계획 여자들만의 몫 65.3% - 장보기는 여자들의 몫 69.5%- 음식 만들기가 여자들의 몫 82.9% - 식사준비는 여자들만 하는가 89.1%- 설거지는 여자들만 82.4%으로 나타나 명절가사노동이 여전히 여성에게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하지만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변화를 시도해 성공한 응답자보다 변화를 느끼지만 시도해보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더 많아, 여전히 관습적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장남 중심의 명절지내기 - 변화의 의지가 적어장남중심의 명절지내기에 대해, - 명절은 장남 집에서만 지낸다가 74.3%를 차지했으나 이에 대해 개선의 필요성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 107명으로 상당수를 차지해 변화의 의지가 다른 항목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명절비용은 장남만 부담하는가에 대해서는 29.2%로 낮게 나타나, 가족구성원이 분담하는 형태가 일반적인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제사·차례 문화 - 제사·차례에서 여성의 참여 절반 수준, 허례의식에 대한 변화 필요성 높게 느껴 차례나 제사에 남자들만 참여했다는 응답률이 56.6%에 이르렀고, 이 가운데 13.4%가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조사 결과는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현상유지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형식을 중시하여 제사·차례음식의 종류와 가지수가 많았다고 한 응답자 가운데 4.7%를 제외하고는 변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으나, 변화 시도와 변화 정도를 보면 허례허식 폐단에 대해서는 변화와 저항, 현상유지가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제사·차례음식은 90% 가까이 집에서 만들었고,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22.4%(126명)로 어느 항목보다 높게 나타나 앞으로 상당 기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차례 음식 만지기 등에서의 여성금기는 10.2%로 소수였고, 남자들이 먼저 식사하는가는 37.2%만이 그렇다고 응답해 식사순서는 성별로 하기보다 함께 하는 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등 명절로의 변화 - 명절 지내기는 여전히 시댁 중심이지만, 일방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남명절지내기는 전반적으로 친정보다는 시댁 중심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시댁에서만 지내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경우는 적게 나왔으나 (5.1%-11.7%) 막상 변화를 시도해 성공한 경우보다는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거나 변화가 없었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본인 사후에 지금과 같은 제사를 바라는가? - 72.8% '아니다'라고 응답 특이할 만한 것은 자신이 죽은 뒤 지금과 같은 방식의 제사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72.8%가 '아니다' 라고 대답해 전반적으로 지금의 명절문화에 대한 변화의 바램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어떤 명절을 원하는가? 주관식으로 대답한 내가 바라는 명절의 모습은, -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 먹고 같이 치우고 노는 것 - (56명)- 너무 형식적인 제사를 줄이고, 오랜만에 모이는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과 소식을 나눈다 - (32명)- 시댁과 친정을 교대로 모두 간다. - (34명)- 떠들썩하지 않고 가족과 이웃들이 소박하게 정을 나눌 수 있는 날 - (8명)- 형제자매가 돌아가며 제사 모시기 - (4명)등으로 가부장적, 관습과 전례속에 갇힌 명절보다함께 일하고 함께 쉬는 신나는 명절, 남녀가 모두 즐거운 평등한 명절,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가족과 이웃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명절을 원하고 있었습니다.한국여성민우회가 99년도부터 4년간 진행해 온 [웃어라, 명절!] 캠페인은 명절문화를 바꾸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본 설문지[바뀐 명절을 찾아라!]를 통해, 제사나 명절지내기에 급격한 변화는 없었지만, 현재의 방식에 대한 불만과 변화의 바램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명절에 여자들만 일하고 시댁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제사나 의례는 남성이 주관하는 전통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0%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명절의 여성금기(10.2%), 남자 먼저 식사(37.2%), 형식에 치우친 명절(77.4%) 등 의식의례부분의 변화는 읽을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명절가사노동은 여성에게 집중(70~80%)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화에 대한 필요성과 문제의식은 높았지만, 여전히 관습적 영향에서 그다지 자유롭지 못한 현재의 명절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즐거운날 넌 웃을수 없었지.예전부터 - 너에게 웃음을 주려했어.모두 즐거운날 함께 웃는 널 위해이젠 네 손을 잡아줄께. 젖은 너의 손을머뭇거리며 머리를 긁었던 내가 널 위해 마음을 바꾸겠어이젠 혼자가 아냐 - 내가 니곁에 있을거야모두가 함께 하는 명절 너무나 행복해이젠 모두 즐거운날 그녀도 웃을 수 있어.모두 즐거워하는 날 그녀도 즐거워 한부모의 명절이야기 여행을 떠나는 새로운 명절! - 어느 한부모의 명절이야기"작년 추석에는 한부모 송편빚기에 참여했답니다. 아이들과 한부모들이 한데 어울려 예쁜 송편, 못생긴 송편을 빚으며 이야기꽃이 피우며 오순 도순 보냈답니다. 평소 여행을 좋아하던 저는 친구와 함께 아이들과 함께 신나고 들뜬 '마음의 배낭'을 메고 강원도로 출발했습니다. 그토록 그리며 가보고 싶었던 오대산과 소금강까지! 아~ 이런 행복한 명절을 보내다니~ 결혼한 때에는 정말 꿈이라도 꿀 수 있었던가요! 앞으로도 쭈~욱 이렇게 명절이 행복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하나 있답니다."한부모가족들과 즐거운 여행, 고궁 나들이를 떠나요! - 인터넷 한부모 모임 [아이사랑] 회원들지난 명절에는 뜻맞는 한부모 가족들이 뭉쳐 통나무 집으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에 함께하지 못한 회원들은 번개모임으로 명절당일날에 고궁나들이를 함께 했답니다. 명절을 이렇게도 지낼 수도 있구나하는 부러운 마음이 드신다구요? 이렇게 한부모 가족들이 앞장서서 다양한 색깔의 즐거운 명절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그 남자의 명절이야기명절? 형식은 없다 !! - 온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는 것뿐!! - 진주에 사는 어느 남자의 이야기명절이 다가오면 여자들은 머리도, 배도 아프다고 한다. 이걸 명절스트레스증후군이라고 하나? 만약 내가 처가에 가서 여자들이 시댁에서 하는 것처럼 명절을 보내야 한다면???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니 그럴 수 있겠다는~ 아니 그러고도 남겠다는 공감이 든다. 우리 집은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의 부담에서 벗어나 명절이 자유로운 편이다. 우리 형제들은 몇 년 전부터 전국의 콘도를 다니며 명절을 보냈다. 각자 음식을 나누어 준비해서 콘도로 모이고 여유롭게 산책, 등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왔다. 그러다 2년 전부터는 형수님이 가족들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다시 형님 집에 모이고 있다. 어머니와 형제들이 모두 모여 형수님이 준비해 놓은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하루정도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보낸다. 여동생도 명절에 같이 모여 보낼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그리고는 모두들 처갓집을 향해 돌아간다. 아내는 아내대로 멀리 있는 친정에 혼자 찾아가 명절을 보내기도 한다. 우리 형제들은 일 년에 두 번 정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만나 정다운 이야기도 나눌수 있고, 아이들도 사촌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자유로운 명절을 보내고 있다."비혼의 명절이야기음식만들어서 혼자사는 친구네 집에 모이죠~ - 어느 미혼의 명절속내명절이면 친척어른들이 항상하는 말이 바로 '결혼해라','남자친구 좀 데려와라?'라는 말이죠. 높아지는 친척들의 이런 말들이 점점 갈수록 듣기가 싫으니까, 명절이 오면 피하고만 싶답니다. 명절이 되면 혼자 사는 친구네 집에 모여 각자 음식을 싸들고 와서 평소에 나누지 못했던 얘기들도 나누고, 같이 영화도 봅니다. 확실히 명절의 긴 휴일 때문에 친구들과도 모여서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니까 좋답니다. 하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는 이 미혼의 시절이 끝나고 언젠가 결혼하게 되면 이런 자유도 없어질까 두렵긴해요"여성동성애자의 명절이야기 동성애자 친구들과 함께 작은 명절 파티를 열어볼까요? - 한국여성성적소수자인권운동모임 [끼리끼리 회원]"대부분의 동성애자 가족들은 명절이면 뿔뿔이 자신의 집으로 흩어진답니다. 겉으로 보기에 비혼여성인 우리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요.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지만 커밍아웃(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일) 하지 않는 한 가족들에게 여전히 우린 결혼하지 않은 딸, 손녀 일 뿐이랍니다. 가끔씩 동성애자 친구들과 명절에 모여 수다도 떨며, 작은 파티를 열기도 합니다. 언제쯤 사랑하는 가족, 부모님과 서로 사는 모습이 달라도 존중받으며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명절이 찾아올까요?"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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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기타미국여성유권자연맹 방문오늘 오전 내내 영어속에 살았습니다.미국 여성유권자연맹의 린다모스카렐라가 방문해서서울남서,동북, 고양, 환경연합분들과 간담회를 가졌기 때문인데요.지역민우회와 상당히 비슷한 활동(의회방청, 소각장반대운동 같은 지역이슈대응, 각 단계별법제정에 로비활동 등...)을 하고 있었습니다.(역시 우리 활동은 국제적으로도 손색이 없더군요~~*^^*)다른 점이 있다면, 후보를 내지 않는 다는 것이지요.의회 안 정치참여를 하고 싶으면 유권자연맹을 떠나야 하는 것이죠.린다 모스카렐라는 25년간 활동한 베테랑 활동가로서울 일정중에 민우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영어한다미, 통역한마디씩 하느라고 짧은 시간에미국여성유권자연맹의 상황이나 노하우를 듣기에도 부족했고민우회의 활동을 소개하기만도 부족한 시간이여서좀 밋밋하고 성에 차지는 않았었지만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활동내용과 어려운 점들)우리에게 고질적인 문제가 그쪽에서도 획기적인 답은 없었구요.** 뒷얘기 : 미대사관의 주선으로 오게되었는데요민우회가 정말 알차게 일하는 곳 같다고 하시더군요.사무실만 봐도 알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지저분해서 그런가?)외국에서 오신분들은 민우회의 지저분한 사무실 = 활동적 이라고 느끼는것 같습니다.^^* 민우회 상근활동가들은 기본적으로 국제적인 인테리어 감각을 갖고 있는건 아닌지... ㅋㅋ***********************************린다 모스카렐라의 발제문을 올립니다***********************************린다 모스카렐라 미국 여성유권자연맹 뉴멕시코주 대표(Linda Moscarella ∥ Chair New Maxico leage of women voters) 1) 권력은 행동에 필요한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과 그 역할의 중요성을 인정받는 것이다 (캐롤린 하이브런 저서 "여성의 일대기"에서)2) 여성은 남성에 비해 권위주의에 대한 참여도가 낮기 때문에(권위주즤즤 혜택을 덜 받고 오히려 억압을 받았기 때문에) 민주주의, 협력, 융합, 협상, 개방, 평등의 가치를 가장 강력히 주장할 수 있는 입장에 있다"다음 세기의 가장 중요한 사회 혁신은 현 시대 남성 중심의 의제와 경향으로부터 더 자유로운 여성이 만들어냘 가능성이 높다" (필립 슬레이터의 "보류된 꿈"에서)3) 여성은 자신의 공적 권한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캐롤린 하이브런 저서 "여성의 일대기"에서)4) 최근 중앙인사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가 여성 차별주의가 팽배한 문화와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자신의 성공을 가로막는다고 대답했다" 또한 "정보 및 네트워킹 부족과 가사로 인해 직장 생활이 힘들다"라고 대답했다.5) 참여 중심의 통치방식은 "함께하는 권력"을 사용하고 권위 중심의 통치방식은 "지배하는 권력"을 사용한다.6) "악의에 참"한국정치는 사정 없다 "모든 전직 대통령은 모멸 당하거나 감금되거나 쿠테타로 인해 축출 또는 살해되었다" (2002년 9월 21일 워싱턴 포스트 기사 "김대통령의 불행한 결말")7) 정계와 정부에서 더 큰 힘과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할 때 다음 질문 사항을 검토해봐야 한다.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가?8)"한국 사람들은 권력은 존중하지만 권력을 가진 자는 미워한다는 말이 있다" (2002년 9월 21일 워싱턴 포스트 기사 "김대통령의 불행한 결말"에서 김상우 대사 인용)9) 네트워킹은 하나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효과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네트워킹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가족, 친구, 동창간의 전통적인 네트워크직장 네트워크시민사회 네트워크정치 네트워크10) 새로운 법이 제정되면 여성에 대한 고정 관념을 없앨 수 있는가? (거수표결)11) 여성에 대한 일반적인 고정관념여성은 이러한 종류의 일은 할 수 없다여성은 너무 무르다가정 생활이 피해를 입게 된다권력 상실과 실직으로 남성이 나약해질 것이다12) "여성유권자 연맹? 우리는 보기보다 강하다" 뉴욕여성유권자연맹이 만든 분홍색 배지13) "어머니들은 아들은 사랑하고 딸은 기른다" (여성워크숍에서 인용)14) 변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강력한 아이디어가 윈-윈 상황을 만들어 내어 공공 생활에 대한 참여가 늘어나고 도욱 공정해 지고 포괄적인 측면이 확대될 때 모든 사람들이 이익을 얻도록 한다15)한미여성의 정계 및 정부 참여도한국 국회 여성의원 비율 5.9%지방 선거(시장, 군수, 지방자치단장, 지방의원 3%)고위 정부 관료 4.7%(사회복지위원회 여론조사)2002년 미국통계 : 상원의원 13%, 하원의원 13.56%주지사 10% 육박16) 여성 대의 관련 10대 국가17) 여성에게 가장 유리한 선거 시스템국회에서 더 많은 의석 확보 : 총 선거구 수 축소농촌 지구 여성 대표보다 도시 지구 여성대표"1인 1표"18) 여성 후보를 위한 모금 활동에밀리의 목록 "초기 자금은 누룩과 같다, 반죽이 부풀어 오르게 만든다" 페미니스트 머조리티를 위한 펀드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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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기타미군장갑차에 의해 살해된 고 신효순,심미선을 위한 여성추모제7월 25일 낮12시 탑골공원앞에서 미군장갑차에 의해 살해된 고 신효순,심미선을 위한 여성추모제가 있었습니다한국여성연합 소속단체를 중심으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와 서명 및 모금운동을 진행했습니다추모제는 미군피해자 효순이와 미선이를 위한 묵념,추모의 시,춤,발언,성명서낭독,헌화등의 순서로 이어졌고 주변에는 당시의 상황을 짐작케하는 현장사진들과 두 소녀의 다정했던 어린시절,가족들의 애달픈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되었습니다추모제에 참석한 회원들이나 주변에서 함께한 시민들 모두 사진을 보면서~ 추모의 발언들을 들으면서~ 가슴에서 울컥울컥하는 분노와 슬픔을 감출 수 없었고 끝내 눈물을 흘리는 모습들도 많이 보였습니다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참으로 한스러운 이번사건에 대해 여성들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1- 미군측의 형사재판관할권을 한국에 이양할 것 1- 미 부시대통령은 한국민앞에 공식사과할 것1- 불평등한 한미소파협정 개정할 것1-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진상규명할 것1- 사고책임부대 캠프하우즈 훈련장을 폐쇄할 것1- 미군피의자와 책임자를 처벌할 것1- 유족에게 조속한 피해배상 실시할 것6월 13일 사건이 일어난지 벌써 한달반이 지나고 있지만 아무것도 진상규명된것이 없고 죽은사람은 있지만 그 죄값을 치룬 사람은 없습니다15만여명의 서명,4천여만원의 모금이 모아지고 여성,노동,학생,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전국민의 분노가 모아지고 있지만 한국정부,국방부,정치인들은 오히려 망언을 일삼으며 사건해결의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더욱더 많은 여성들이 모이고 앞장설때 억울하게 압사당한 효순이와 미선이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것입니다!! 이후 범국민대책위 차원의 잇단 추모일정7/27 종묘에서 범국민대회31 49제 추모행사(서울시청광장)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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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기타성인지적관점의 여성정책과 예산분석위한 활동가워크샵2002년 7월 22일 민우회 교육장에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우회 활동가 30여명이 모였다.지난 2001년 민우회는 처음으로 성인지적 관점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여성정책과 예산 분석을 시도하였다.그리고 2002년 현재 다시 지자체의 여성정책과 예산 분석을 하고자 한다.2001년 한국사회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여성정책과 그 예산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분석은 많은 시사점을 던졌다. 그리고 함께 했던 민우회 회원들과 활동가들에게는 좀더 세밀한 분석틀을 기반으로 한 지역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라는 과제가 남겨졌었다.그러한 경험과 평가를 기반해서 2002년에는 좀더 체계적이고 알찬 분석을 위해 지속되어진 고민들을 모아 새로운 예산분석틀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먼저, '정책 및 예산의 성인지적 분석을 위한 개념 및 적용방법의 모색(발제:김경희 정책위원)'으로 성인지적 정책에 대한 개념을 재확인하고 그 관점의 중요성과 적용과 평가의 예를 공유하였다.그리고 동북여성민우회 김인숙회원의 호주의 성인지적 예산분석 사례에 대한 자료의 번역을 통한 사례를 나누었고이어서 2002년 민우회에서 진행할 여성정책과 예산분석틀(발제:차인순교수)'의 방향에 대해서 제안이 있었고이에 대한 지역활동가들의 토론을 통해 제안과 공유가 자리가 있었다.아직 우리에게 성인지적 관점으로의 여성정책과 예산분석이라는 것은 좀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용어개발부터 시작해서 많은 과제들을 남아있다.아직 시작 시점이고 각지역 여성활동가들과의 공유와 새로운 방향 설정의 과정을 통해서 민우회는 각 지역에서 발전시켜야할 여성정책을 제안하고 만들어 갈 것이다.또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2002년 민우회 '성인지적 관점에서 바라본 여성정책과예산분석'은 새로운 지역여성운동을 만들어낼 것이다.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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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기타여성후보에게 형평성을 보장하라!!지난 11월 20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보를 위한 정치관계법 개정 공청회"가한국여성개발원 주최로 열렸습니다.이날 주로 얘기된 것은, 선거구에 대한 논의,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보장하는 정치관계법, 정치신인인 여성후보에게 형평성을 부과하는 정치관계법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그 중 정리된 내용을 싣습니다.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보장하는 정치관계법1. 국회의원 비례대표제의 경우 현행대로 30%이상, 지방의회 비례대표의 경우 50%이상으로 할당률 개정2. 정당법 중 광역자치단체장, 기조자치단체장, 국회의원, 광역의회 선거에 지역구 할당제 3. 정당 내 주요 당직에 여성공천할당제 도임-> 이를 지키지 못한 정당에 대해선 국고보조금 삭감4. 각급 공직선거의 비례대표제에 여성후보 추천비율을 지키지 못하는 정당에 대한 조치(비례대표제 후보에 일정비율 추천미달시) -> 선관위에서 접수하지 않는 방법 -> 국고보조금을 삭감하는 방법5. 정당내 주요 당직에 여성할당제 도입(30%)6. 여성정치인 육성기금 마련 및 여성당선율 등에 비례한 기금 지급-> 국고보조금 중 20%를 여성정치인 육성기금으로 의무화-> 여성발전기금 중 일정금액을 여성정치인 육성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정치신인인 여성후보에게 형평성을 부과하는 정치관계법1. 예비후보자의 홍보기간 확대 및 현역의원 의정보고회 제한2. 국회 및 광역의회 선거의 기탁금 하향 조정 및 반환요건 완화-> 1인 1표제와, 선거기탁금 제도는 지난 7월 19일 헌법제판소에서위헌판결을 받았습니다. (선거기탁금 제도 완전 폐지!!)3. 유권자에 대한 단체의 비공개된 장소에서의 모임, 소식지, 전화, 컴퓨터등을 통한 선거운동 방법 확대4. 후보자의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자에 대한 형량 가중5. 정당에서 공천한 후보의 선거활동 비용의 제한6. 국회의원 입후보 예정자 선관위 후보 신고 후 후원회 결성 가능- 그럼...-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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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기타2002서울시 성과주의 예산안을 보고나서**************************************************서울시 2002 성과주의 예산(안) 분석을 위한 회의결과**************************************************일 시 : 2001. 11. 26.(월) 오후 2시 장 소 : 민우회 5층 교육장참가단체 : 민우회, 동북민우회, 시민행동, 환경연합, 문화연대, 참여연대, 녹색교통 (10명)어제(26일) 서울시 예산분석네트워크에서, 2002서울시 성과주의 예산(안)에 대한 회의가 있었습니다.2002 서울시 예산(안)을 받는 과정부터 만만치 않았습니다. 서울시 예산(안)이 나온 것은 11월 12일 이였습니다. 전화를 걸어 자료요청을 했더니, 보도자료 밖에 못주겠다는 것이였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예산(안)이란 것이 의원에게 심의를 받기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심의를 받아 확정되지 않은 예산(안)을 시민단체들에게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예산(안)을 받기 위해 서울시를 찾아간 시민단체 간사들과 공무원들간에 큰 소리가 오갔고, 결국 20일 (의원에게 배포된) 이후 예산(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유자차 작업을 하며 우여곡절 끝에 받은 서울시예산(안)에 대한 느낌은, 정말 보기 쉽게 만들어 놨다는 것입니다.빼곡한 숫자에 뭐자하는 건지 알아보기 힘들었던 예산서가 아니라, 전략목표-> 성과목표-> 성과지표-> 검증방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예산(안)이였습니다.몇가지 생각을 정리해 보자면 이렇습니다.1. 이제 보기 어려운 예산서의 숫자들을 재조합하는 단계의 예산분석은 막을 내렸구나... 2. 더불어, 다른 지자체의 예산서도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하게 성과주의 예산서로 작성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3. 제대로 된 예산분석을 위해선,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정보공유가 절실하다.-> 예산분석운동은 정보싸움이고, 정책마인드가 얼마나 있는가가 좌우한다.-> 지자체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운동이 절실하다.여성정책담당관실의 2002 예산안을 보면, 작년과 거의 대동소이 합니다.성과지표와 검증방법이 수강인원, 조회건수, 상담건수, 공사착수율 같이 계량화하기 쉬운 것들로만 이뤄져서 실효성있는 성과지표가 절실하다는 것등입니다. 서울시 여성발전기금도, 여성정책관 예산도 늘어나긴 했습니다.좀 더 분석을 해서, 이후 12월 5일 의원과으 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후 일정 : 1. 2002 서울시 성과주의 예산(안) 간담회 [의원초청] 및 보도자료 배포* 날 짜 : 2001. 12. 5 (수) * 장소 시간 : 미 정-> 간담회를 위한 2차 준비회의 : 2001. 12. 3(월) 오후 5시 민우회 교육장2. 서울시 예산심의 방청 : 환경운동연합에서 조직후 각 단체별로 분담 (하루씩)* 일정 : 2001. 12. 6 (목)부터~예산을 알면 그 나라의 운명을 알 수 있다!!그럼...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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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기타교원정년연장반대 성명서참교육학부모회,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의 요청으로 운영위에 회람한 결과 아래와 같이 연대회의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국민적 합의와 여론을 무시한 야당의 횡포에 반대한다**************************************************1. 당리당략을 위하여 교육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반 교육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국민을 배반하고 교원의 정년을 연장하기 위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지난 21일, 날치기 통과시켰다. 교원의 정년단축은 2년전에 국민 80%가 찬성하는 가운데 이루어졌고, 최근의 교원정년 연장요구에 대하여는 국민의 75%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이와 같은 국민의 염원을 무시한 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민주당의원 전원이 퇴장한 가운데서 이를 야당의원 만으로 통과시킨 것이다. 이는 그들 스스로 국민의 대표임을 포기하고 몇몇 이기적인 교원단체들의 대변자를 자임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교원단체들은 교원 정년이 궁극에는 65세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입장임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이는 앞으로 이들 교원단체들이 정년을 63세 연장에 그치지 않고 65세로 환원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교원단체와의 완벽한 합의가 전제되지 않은 교원의 정년연장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미봉책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원의 사기 운운하며 교육공무원법 개정을 강행한 것은 국민의 사기를 고려치 아니한 야당의 정치력 과시에 불과할 뿐이다. 2. 김대중 대통령은 교육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하여 교육개혁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교원의 정년연장을 위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에 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교원의 정년단축은 교육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으며 국민의 대다수의 찬성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을 통해서 교육계의 인적쇄신이 일부 이루어졌고 학교민주화에 기여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대다수 국민이 지금도 이 법의 개정을 반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 야당의 힘에 의한 밀어 붙이기식의 법령 개정으로 교육개혁이 뒷걸음질 치는 것을 방치할 경우 향후어떤 교육개혁도 불가능할 것임이 분명하다. 따라서 교육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성공을 위하여 당리당략으로 교육을 농단하는 정치 세력을 우리는 거부한다.이에 김대중 대통령은 야당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에 대하여 단호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만약 대다수 국민의 염원을 무시한 채 김대중 대통령이 이 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요구를 거부할 경우 이는 김대중 대통령이 교육개혁이나 국민 중심의 정치에 뜻이 없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향후 일어나는 문제에 대하여 대통령의 책임 또한 면할 수 없을 것임을 밝혀둔다.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이번 교원정년연장을 위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3. 교원단체는 집단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산적한 교육현안의 해결과 교육발전을 위해 학부모와의 대화와 협력에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지금 해결해야 할 산적한 교육현안과 질 높은 교육의 실현이라는 커다란 과제를 안고 있으며 이들 문제의 해결은 교육당사자인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정부간의 심도 있는 대화와 협력을 통하여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교원단체들이 학부모와 대화와 협력은 외면한 채 정부와의 힘겨루기 방식으로 문제해결을 시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더욱이 최근 교원단체의 활동이 사립학교법개정 등 중요한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충분한 노력은 하지 않은 채 교원의 이해와 관련된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교원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정치세력과의 야합을 서슴지 않는 것은 그 동안 교육계에서 끊임없이 문제 제기되어 온 교육의 정치적 종속을 더욱 가속시킬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깊은 실망과 우려를 표명한다. 2001년 11월 26일 (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송보경, 윤경로, 이남주, 지하은희, 최열공동운영위원장 박원순(상임), 김광식, 남윤인순, 신철영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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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기타한부모가족 지원단체 네트워크 발족식이 있었습니다.2004년 5월 28일 안국동 느티나무 까페에서 한부모가족 지원단체 네트워크 발족식이 있었습니다. 발족식은 발족 취지문 낭독(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취지문을 통해서 한부모가족 지원단체 네트워크는 혈연중심의 부모자녀로 구성된 가족의 모습만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열려 있는 가족가치관의 필요성과 경제적인 열악함 속에 놓여 있는 한부모가족(특히, 여성한부모가족)의 현실, 대안 등에 대해서 발표하였습니다. 한부모에 대한 심리적 지원체계(군포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 법률제도적 지원체계(부산여성회)에 대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한부모 현실에 대한 한부모의 발언과 법적인 부분에서의 한부모의 현실과 대안에 대한 이명숙변호사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한부모가족 지원단체 네트워크에서는 첫째, 한부모가족 삶의 경험과 정보 공유둘째, 한부모가족 삶의 문제(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영역 등)에 대한 공동 대응셋째, 한부모가족 관련 제도개선 및 정책제안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과 의미를 가지며 활동을 펴 나갈 것입니다.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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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기타[제왕절개 분만율 39.2%, 어떻게 줄일것인가] 토론회한국여성민우회 여성환경센터 주최로 11월 14일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제왕절개분만율39.2%, 어떻게 줄일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있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전국에서 제왕절개율이 가장 높은 5개 지역의 여성단체와 한국여성민우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각 지역 여성들의 [출산인식과 제왕절개분만실태]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2001년 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지역별로 제왕절개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 44.6%, 강원44.5%, 인천광역시43.5%, 충북 42.4%, 울산광역시 41.9%였다.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25.9%로 나타났다.조사는 위 6개 지역과 서울지역에서 지난 10월 한 달동안 실시하였다.수거한 설문지는 총 595개로 응답자의 401명(67.4%)는 자연분만으로, 194명(32.6%)는 제왕절개 분만을 하였다.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는 한마디로 '출산의 의료화'라고 할 수 있다. 응답자의 98.2%가 병원에서 출산하였으며 임신중 매달 병원에 간 사람은 응답자의 76.5%에 달하고 있었다. 임신중 병원에서 가장 많이 받은 검사는 초음파검사로서 전체의 90.1%가 받았고 그 다음이 소변검사, 혈액검사, 기형아검사, 양수검사순이었다.그러나 받은 검사와 관련해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이 52.1%에 달했다.제왕절개분만을 한 이유로는 초산에 수술을 하였기 때문에가 전체의 21.5%라고 답해 초산에서의 분만이 이후 분만의 방법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82.7%는 제왕절개분만을 주변에 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해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제왕절개분만율을 발표하고 있는데 발표사실을 모르고 있는 응답자가 전체의 64.4%에 이르고 있었다.우리나라의 제왕절개율은 39.2%로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인데 응답자들은 그 이유를 1. 제왕절개분만의 의료수가가 비싸기 때문에 2. 자연분만이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이라고 하였다.산전진찰과 관련한 검사중 의료보험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응답자의 48.9%가 분만직전 검사비를, 38.7%는 임신기간동안의 각종 검사비가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다.그런데 최근 산전진찰과정에서 검사의 남용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건강한 출산을 위한 검사의 수준이 어느 정도가 적절한 것인지를 먼저 합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임신과 출산에 관한 교육을 받은 사람은 전체의 21.9%에 불과했으며 임신.출산에 관한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69.1%였다.위에서 살펴본 설문조사의 결과를 볼 때 산모의 건강회복과 모유수유를 저해하는 주 요인이 되고 있는 제왕절개분만 감소를 위하여서는1.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출산은 개인의 일이 아닌 사회와 국가의 문제이므로 여성들이 행복하게 출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나서야 한다. 2. 우리나라의 의료환경은 여성과 태아를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인과 병원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다.의료소비자인 여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의료문화 및 제도의 정착이 시급히 요구된다.3. 제왕절개분만을 조장하는 의료환경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왕절개분만을 조장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 구체적으로 의료수가의 조절, 의료분쟁조정기구의 설립, 의료서비스에 대한 감시체계가 수립되어야 한다.이어진 토론에서도 각계의 전문가들이 나와 제왕절개분만줄이기를 위한 활동 내용과 제왕절개분만 줄이기를 위한 여러 방안이 제시되었다. 특히, 한국여성민우회에서는 전국에서 제왕절개율이 가장 높은 5개지역의 여성단체(대전여민회, 제주여민회. 울산여성회. 춘천민우회. 인천민우회 )와[제왕절개분만줄이기를 위한 여성단체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앞으로 각 지역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하였다.사회 : 김 상 희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발제 : [출산 인식 및 제왕절개 분만 실태]명진숙 (한국여성민우회 여성환경센터 사무국장)토론 : 김기영(건강보험관리공단 보험연구센터 차장)강영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강지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실 차장)전종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조정아 (여성부 정책보좌관)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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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기타『생·강 여성모임』의 다짐우리는 지역여성입니다. 우리는 지역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 맺습니다.지역은 우리의 생활 중심지이며, 참여와 자치를 실현하는 뿌리입니다. 우리의 활동은 바로 지역의 생활자로서 우리의 일상의 경험으로부터 시작합니다.우리의 활동은 아이들이 오가는 통학로의 안전문제, 지역생활과 교육환경문제, 지자체의 정책결정까지 다양합니다.우리는 여성들이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서 중요한 몫을 해낼 잠재력이 있음을 믿습니다.이제부터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지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정치화해 갈 것입니다.우리가 지향하는 정치는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영역에 참여하고 개입해, 우리 삶의 조건을 스스로 바꿔가는 생활의 정치입니다.우리가 지향하는 여성운동은 생활속의 여성운동, 생활 송의 여성운동, 함께가는 여성운동입니다.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남녀가 평등하게, 조화를 이루며 사는 민주사회입니다.한국여성민우회 생활정치를 건강하게 만드는 여성모임 [생·강!! 여성모임]은 -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 여성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지역여성정책과 예산을 꼼꼼히 분석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여성정책이 여성들의 현실적 요구에 충실하게 계획되고 집행되는지를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해 갈 것입니다.- 우리는 지역의 지치와 분권의 실현을 위해 여성들이 지역살림에 참여하고, 생활정치의 주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우리는 여성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데 꾸준히 연구하고, 실천해갈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대중여성운동과 지역여성운동의 발전에 디딤돌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2001. 10월한국여성민우회 생활정치를 건강하게 만드는 여성모임 일동고양 생강여성모임/ 원주생강여성모임 / 서울남서 생강여성모임 / 서울동북 생강여성모임 / 진주생강여성모임/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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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기타『생·강 여성모임』(생활정치를 건강하게 만드는 여성모임)한국여성민우회 『생·강 여성모임』은,민우회 10개지부의 회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삶의 정치· 일상의 정치'를 지향하는 여성들의 모임입니다. '생강여성모임'은 여성의 생활정치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민주화와 시민참여모델을 확산시키고, 이것이 다시 제도정치의 개혁에 영향력을 미치는 '사회적 힘'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생활정치(Life politics)란, 제도정치와 대비 혹은 이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며, 가정·지역사회·직장 등 일상적인 생활영역의 문제를 지역주민이 토론과 합의를 통해 스스로 문제해결의 방향을 결정하여 정책· 관행 및 제도를 바꾸는 모든 실천행위를 말합니다.한국여성민우회는 92년 4월 '바른 의정을 위한 여성모임'을 발족하고, 우리의 대표를 지방의회에 진출시켜 지방여성의원의 비율이 종전의 0.9%에서 기초의원 1.7% 광역의원 5.7%로 여성의 정치세력화 확대에 동참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지방자치 10년을 맞았습니다.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고 있습니다. 이제 분권화와 지방화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일 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중요한 시대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여성민우회 『생·강 여성모임』은, 지방자치의 원점을 주민자치에서 찾고 생활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여성의 참여로 일상의 정치·생활의 정치를 구현하는 『생·강 여성모임』을 발족합니다. [이렇게 활동합니다]① 여성참여에 의한 지자체 견제와 감시 그리고 대안마련- 지방자치단체 여성정책과 예산분석 및 대안마련 - 의회방청 및 감시활동- 단체장, 의원과의 간담회 및 토론회② 분권과 자치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활동 - 지방자치법 개정운동: 주민소환, 주민투표, 주민소송 제정으로 주민의 자기결정권 강화- 2002 지자체 선거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 : 여성의 지방의회 진출 확대(여성의 정치세력화)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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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기타달빛시위 함께했어요집회가 끝났다. 조금 전, 현수막 천을 양끝에서 잡고 가운데를 몸으로 밀어 찢어 나가는 길열기 행사로 3회 달빛시위가 마무리되었다. 청계광장에는 길게 찢어진 천들이 널려있고, 아직 열기가 가시지 않은 참여자들이 어수선하게 모여 초여름의 밤바람을 맞고 있다. 바람에 펄럭이던 천 한 가닥이 누군가의 손에 스륵 잡히더니, 와-하는 소리가 터지고 끈의 반대쪽에 팽팽하게 힘이 들어간다. 청계광장에 남아 있던 집회 참가자들이 줄에 우르르 붙은 것은 순식간의 일이었다. 야밤, 여자들의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 민소매 티를 입은 여자들의 무리가 도시의 밤을 왁자지껄하게 즐기는 한 풍경. 당신은 성폭력에 반대하십니까?이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왜. 그리고 어떻게 반대하느냐가 아닐까. “시위”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달빛시위는 정치적인 집회이면서 발랄한 축제이고 대중적인 캠페인이면서 참여자들의 놀이공간이다. 여자들이 밤거리를 누비고, 세상에 내지르고 싶었던 말들을 외치는 것이 정치적인 행동인 동시에 놀이가 될 수 있는 이유. 바로 여기에 달빛시위의 의미가 담겨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달빛시위는 3년 전 유영철 연쇄살인사건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수사가 미궁에 빠져 있는 동안 경찰과 언론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지 말라, 흰옷을 입지 말라며 여자들의 옷차림을 간섭했고, 웃어른들은 딸의 귀가시간을 단속했으며, 여자들은 밤늦은 길 뒤에서 들리는 발자국 소리에 좀 더 민감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범죄자는 잡혔다. 하지만 여성의 몸에 새겨진 공포는 남았고, 여성이 자신의 몸가짐을 단속해야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 -범죄 예방을 여성의 책임으로 돌리는 통념들도 남았다. ‘밤늦게 집에 가는 길은 늘 공포의 연속이다. 나는 2분 간격으로 뒤를 돌아보며 사람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앞에서 누군가라도 걸어오면 그 사람의 성(性)을 파악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한다. 만약 여성이라면 안도하지만 그게 남성이라면, 음흉하게 웃는 남성이라면, 더욱이 술에 취해 농이라도 걸어보려 하는 무리들이라면…’-달빛시위에 함꼐한 민우회원 홍하이영의 후기 중- 그래서 달빛시위에 모인 여자들은 이렇게 외친다. 무엇이 여자들의 몸에 이렇게 공포를 새겨놓았는가? 어떤 옷차림을 하든, 밤에 돌아다니든 낮에 돌아다니든 여성의 자신의 인권을 보장받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밤길에 나다니지 않도록 간섭받아야할 사람은 여성이 아니라 여성을 위협하는 사람들이다. 위협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여성을 간섭하는 통념들이다. 우리에겐 안전한 밤길을 누릴 권리, 일상적으로 몸에 대해 간섭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여성의 몸을 위축되는 몸, 약한 몸으로 만들면서 오히려 여성을 보호한다고 큰소리치는 통념들을 거부하는 일은 그래서 정치적이며, 동시에 여성이 스스로 몸의 자유스러움을 찾아내고 즐기는 신나는 경험이다. ‘늦은 밤 술에 취한 여성의 몸을 만지는 등 밤이 되면 더욱 활기를 띄는 남성들의 행태를 용기 내어, 그 경험들을 고발하는 (마치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화르르 자매>의 퍼포먼스는 심금을 울리는 감동이었다. 그렇게 사전 마당이 끝나고 달빛 시위에 온 많은 사람들은 인사동에서 청계천까지 모두 4~5개 조로 나눠서 거리 행진을 했다. 나는 “달빛 아래 여성들, 몸의 권리 되찾다”를 외치며 청계천 지하도로를 행진하면서 사람들에게 리플렛을 나눠주었는데, 사람들은 우리들이 대체 뭐하는 사람들인지 의아해 하면서도 관심 있어 했다. 종로의 그 긴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바뀔 때 마다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달빛아래 여성들 밤길을 되찾다“라고 써져있는 현수막을 펼쳐는 장관을 연출하는 팀도 있었다. 그렇게 각각 흩어졌던 조들이 모두 같은 곳에 모였다. ”여자가 어디 밤늦게 돌아다니냐“는 둥의 여성을 간섭하는 말들이 적힌 현수막을 우리가 직접 뛰면서 찢는 퍼포먼스는 쫘악- 찢어지는 소리에서부터 밤에 여성에게만 작동하던 굴레들이 시원하게 찢기는 것 같았다.‘-홍하이영의 달빛시위 후기 중-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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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기타<성폭력상담소>청소년 박람회에서 성교육 부스 진행했습니다~~2006.5.19-21 3일간 청소년박람회에 참여해 청소녀/청소년 친구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상담소에서는 성교육 부스를 운영했답니다. 나의 반성폭력 감수성은 어느 정도? 반성폭력 징검다리 건너기로 나의 반성폭력 지수도 체크해 보고~~ 내몸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시간, 월경 주기 팔찌 만들기. 팔찌를 만들려면 먼저 월경 주기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겠죠?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봐요!!!! 안전한 성, 당당한 성, 즐거운 성을 위해 피임법을 정확히 아는 것 또한 중요하겠죠? 3일 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청소녀/청소년 친구들을 만나느라 상담소 식구들은 몸도 마음도 너무나 바빴답니다.^^ 피임법 교육을 위한 남성 성기 모형과 콘돔을 보고 너무 민망해 하는 친구들, 또랑또랑한 눈으로 피임법 설명을 듣는 친구들, 월경주기 팔찌 설명이 너무 어렵다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구슬이 너무 예쁘다고 좋아하던 친구들. 이 친구들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였길 바래요.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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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기타여성폭력추방 공동행동 함께해요!!여성폭력 없는 세상, 시민의 힘으로!-여성폭력추방공동행동 선포식과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여성폭력추방공동행동 홈페이지가기_클릭-->평화남성선언하러가기_클릭 여성폭력추방공동행동은 4월 11일 12시 청계천 광장에서 선포식을 갖고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등 사회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여성폭력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 성평등의식을 높이기 위한 의식변화 캠페인을 범국민적으로 벌여나갈 예정입니다.이날은 여성폭력추방공동행동선포식, 그리고 시민과 함께 여성폭력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특히 평화남성 선언을 조직하여 사회속에서 여성폭력을 추방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여는마당, 고양여성민우회 풍물패 함께누리의 신명나는 놀이 한판 성매매 없는 세상, 안되는 게 어딨니! 최연희 의원님 자성하고 사퇴하시지요! No! 성폭력 No! 가정폭력 No! 성매매 여성폭력추방 공동행동 발족선언문 낭독 “폭력 없는 평화 사회 시민의 힘으로”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나부터 stop을 다짐하는 평화남성 선언 여성들의 아름다운 연대를 표현한 퍼포먼스 그룹 '마구'의 멋진 무대 여성에 대한 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를 외치며 파랑 초록~ 종이 비행기를 날려요~ 여성폭력추방 공동행동 발족선언문 “폭력 없는 평화 사회 시민의 힘으로” 우리는 법과 제도가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멀게 발생하는 여성폭력 사건들과 이런 사건들을 발생케 하는 우리 사회의 구조와 무관심, 직무유기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이 자리에 모였다.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의 여성폭력 가해자를 처벌하기 위한 법률을 제,개정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폭력의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여성에 대한 폭력이 여성의 인권문제임을 여성의 목소리로 알려내고, 여성에 대한 폭력을 추방하기 위한 행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다 조직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선포하기 위해서이다. 초등학생 성폭력 살해사건, 국회의원 최연희의 성추행 사건, 고위직 공무원의 아내살해 사건, 여성재소자 성추행 사건, 부산G다방 여종업원 살해사건 등 새로울 것도 없는 지난 몇 달 간의 사건을 통해 우리가 깨닫게 된 것은 여성에 대해 자행되는 폭력을 사회적 범죄로 인식하기보다 ‘문제 있는 한 개인의 행동’으로 치부한다는 것이었다. 여성의 성적자기결정권을 침해하지 않는 것,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것, 여성의 몸과 성을 사지 않는 것. 이 상식적이고도 기초적인 윤리의 존재는 사라진지 오래이다. 오히려 타인의 의사에 반하는 성적 행동, 폭력을 통한 가족구성원의 통제, 타인의 성을 살 수 있다는 사고 등이 당연한 권리처럼 포장되어 가해자를 옹호하고 동일 범죄를 양산하게 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이에 오늘 우리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추방하는데 뜻을 같이 하는 모든 개인과 단체가 모여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되어 있는 왜곡된 성문화와 의식을 변화시키는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하려고 한다. 이에 남성중심적 사고에 기반한 한국사회의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에 평화남성들과 함께 할 것이며, 평화남성선언운동으로 전개 할 것이다. 또한 여성폭력근절 10대 실천지침을 선포하고 사이버운동을 통해 각계각층으로 확산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성폭력문제에 대한 여성의 경험을 법과 제도개선을 넘어서서 여성의 목소리로 말하고, 여성폭력추방의 뜻을 같이 하는 모든 개인과 단체가 모여 <여성폭력추방공동행동>의 이름으로 연대하고, 결성하였음을 선포하는 바이다. <여성폭력추방공동행동>은 향후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가부장적 사회구조와 왜곡된 성문화의식을 철폐하고, 성평등?평화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범국민적 운동을 진행할 것이다. 2006년 4월 11일여성폭력추방공동행동 주관단체 : 서울여성의전화, 성매매근절을위한한소리회,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여성인권중앙지원센터 종이학,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참가단체: 제 시민사회단체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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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기타<성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추모제>에 다녀왔습니다용산성폭력 사건 피해 49제를 맞이하여 청소년 및 여성단체가 함께 모여 아동 성폭력 피해 사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성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추모제-아이들아 웃자! 성폭력 없는 세상에서!-‘를 진행했습니다. 추모의 춤으로 시작한 위령제는 청소녀, 청소년과 각 단체, 피해아동 부모님의 추모사로 이어졌고, 국가의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다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고인의 명복을 빌며성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를 생각합니다.------------------------------------------행사주관 :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 용인성폭력상담소참가단체 : YMCA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 용인성폭력상담소, 한국성폭력상담소, 서울YWCA, 한국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 천주교성폭력상담소, 수원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위기센터, 한국여성상담센터, 제주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한국아동성폭력피해가족모임, 참교육학부모회, 한국여성의전화연합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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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기타최연희 의원의 자진사퇴와 국회 자정기능확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진행했습니다최연희 의원의 자진사퇴와 국회의원 윤리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 -‘최연희 의원 자진사퇴’와 ‘국회 자정기능 확립’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2006년 3월 9일 국회 앞에서 성추행범 최연희 사퇴와 국회 내 반성폭력 제도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총 12개의 시민단체들이 참여해서 최연희 성추행 사건에 대한 각계의 목소리들을 발언했고 최연희를 지탄하는 여론을 반영하듯 수 많은 언론사 기자들도 참석해 연신 플래쉬를 터뜨렸습니다. ‘최연희는 가해사실을 자성하고 의원직 사퇴하라’ ‘성폭력은 개인의 윤리문제로 국한될 수 없다. 윤리특위 외의 성폭력 전담기구를 신설하라’ ‘국회 내에 성폭력 예방과 징계 관련 규정을 마련하라’ 민우회는 이 구호들로 기자회견에 참여해서 성범죄로서의 이 사건의 본질을 분명히 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가해 당사자인 최연희 의원은 벌써 십여일 넘게 잠적 중이고, 국회는 논란만 분분할 뿐 실질적인 징계와 대책마련을 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성폭력은 단순한 개인의 윤리 문제가 아니라, 엄연한 범죄이므로 이 사건은 사실 자진 사퇴가 아닌, 징계로 처리되어야 합니다. 2000년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이었던 이정빈 성추행 사건, 2003년 10월 당시 서울시 정무부시장이었던 한나라당 정두언의 성폭력적 발언 사건, 2003년 12월 한나라당 의원 이경재의 성폭력적 발언 사건 등 무수한 전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의 성범죄는 한번도 징계의 대상이 된 적이 없습니다. 현직의원이 성추행 사건을 저지르고 사건 당일에 의원 사직서와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당 차원에서 단호하게 제명 조치를 했던 일본의 경우와는 대조적이지요. 기자회견을 진행한 단체들을 중심으로 현재 국회법 개정 등 제도개혁을 위한 국민청원 운동을 본격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월 16일에는 전국 통합상담소와 성폭력상담소 차원의 항의집회가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최연희 의원 자진사퇴’와 ‘국회 자정기능 확립’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최연희 의원의 자진사퇴와 국회의원 윤리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 국민을 충격과 분노로 몰아넣은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지 보름이 다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당사자인 최연희 의원은 ‘의원직을 자진 사퇴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종적을 감춘 채 국민적 비난여론이 가라앉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국민 앞에 백배 사죄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도 시원찮을 정치권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두 손 놓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최 의원이 탈당을 했으니 징계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고 버티고, 열린우리당은 지방선거 앞에 호재를 만난 듯 한나라당 비난에만 열을 올리고 있으니 대체 이 문제의 수습과 대책마련은 누가 한단 말인가? 여기에 더해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과 열린우리당 한광원 의원은 최 의원 사건을 ‘취중실수, 희생양 운운’하며 아예 대놓고 두둔하는 모습까지 보여 국민들의 더 큰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는 최연희 의원의 자진사퇴만이 이 사건의 해결방안임을 분명히 밝힌다. 누구나 공감하듯 이번 사건은 단순히 술이 과해 본의 아니게 벌어진 실수라거나 의원 개인의 윤리적 문제가 아닌 심각한 성범죄이다. 무엇보다 최근 우리 사회가 각종 파렴치한 성범죄에 치를 떨고 있는 마당에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이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르고도 제대로 된 대국민 사과 한번 없이 책임을 회피하려 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이미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듯이 국민들의 대다수는 이번 사건이 ‘최 의원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직을 내놔야 할 정도의 심각한 사건’이라고 보고 있다. 설혹 시간을 끌어 의원직을 연명한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의정활동이 불가능함은 자명한 일이다. 성범죄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어떻게 국민을 대표해 의사당에 설 수 있겠는가? 최연희 의원은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국회의원 전원의 통렬한 각성과 윤리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 이번 일은 결코 최연희 의원 한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17대 국회 들어 의원들이 저지른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행동이 어디 하나 둘이었던가?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 술자리에서 병을 깨고, 주먹다짐을 하며, 종업원들에게 행패를 부린단 말인가? 피감기관 직원들과 어울려 질펀한 술자리를 하는 의원들이 과연 제대로 국정을 감사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낯부끄럽기 짝이 없는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더 이상 인내하기 어렵다. 전체 국회의원들에게 분명하게 경고한다. 공직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국민들의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국민들은 국민의 공복인 공직자들에게 더욱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적 요구를 수용하지 못할 것이라면 의원 뱃지를 내놓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의원들이 범죄행위에 가까운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자정능력을 상실한 국회의 책임이 크다. 유명무실한 윤리특위와 허점투성이의 윤리규정으로는 국민들이 의원들에게 요구하는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결코 충족시킬 수 없다. 국회 내에 성폭력 예방대책과 징계방안 마련은 물론이고 이번 기회에 국회 윤리특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 국회의 자정기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것이다. 나아가 국회의원의 비윤리적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 일벌백계의 전통을 확립해야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 사건의 본질은 국회의원의 도덕적 불감증과 저열한 인권의식, 여성의식을 국민이 용납할 수 없다는 것에 있다. 동료의원이라고 하여 최 의원의 성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처리하지 않고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성범죄의 대책마련도 국회가 책임질 수 없을 것이다. 국회는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징계를 분명히 함으로서 성폭력 근절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며, 최연희 의원 역시 가해사실을 자성하고 하루속히 자진사퇴해야 한다. <참가단체> 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전국성폭력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한국언론노동조합연맹, 참여연대,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함께하는시민행동 (총12개 단체)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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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기타[학교 성폭력 없다? 있다!] 정책 심포지엄 마쳤습니다.한국여성민우회 상담소 10주년 기념 청소년 성폭력 가해 예방을 위한 정책 심포지움 [학교 성폭력 없다? 있다!]이번 심포지움은 11월 22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오후 2시부터 5시반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심포지움은 '청소년 성폭력 가해예방을 위한 성교육의 방향'에 대한 조아미교수(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의 발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실태조사는 청소년 성폭력에 있어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청소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가해 연령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음에 관심을 두고 중학생 대상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조사대상은 남자청소년 1,140명을 대상이었고 중학생 504명(44.2%), 고등학생 521명(45.7%), 가해청소년 115명(보호관찰소생과 소년원생 10.1%)이었습니다. 조사문항은 총8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Rosenberg의 자아존중감 척도 10문항, 친구지지 4문항, 가족지지 4문항, 성의식 32문항, 친구관계 10문항, 음란물 접촉경험 7문항, 포르노에 대한 태도 7문항, 성행동시 동의구함 4문항, 동의를 구하지 않은 성관계시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의 여부 1문항, 이성교제 시 신체적 허용 여부 1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중학생은 고등학생보다 성폭력의 개념에 대한 인식 등이 올바른 편이나 성적 의사소통, 남녀에 대한 성역할 고정관념 등에 대해서는 고등학생에 비해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2. 고등학생과 가해청소년간의 성의식과 기타 변인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가해청소년이 성역할 고정관념, 성폭력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 성폭력에 대한 피해자유발론 수준이 높다. 3. 중학생, 고등학생, 가해청소년 집단 모두 성폭력에 대한 피해자유발론이 공통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4. 성행동시 상대방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세 집단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입니다. 다음으로 조아미교수의 순서가 끝난 다음 임태연활동가(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의 '청소년 성폭력 가해예방을 위한 정책 제언'에 대한 발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발제는 17명의 현직 교사(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되었고 학교 성교육 및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현황이 어떠한지, 이를 토대로 학교 성폭력 예방, 나아가 청소년의 성폭력 가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정책적인 방안이 무엇인지를 제시하였습니다. 정책 제언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학생과 교사 대상의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학교 성폭력의 심각성을 드러내어 청소년 성폭력의 현실을 가시화해야한다. 2. 청소년들이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알게 되는 성에 대한 정보는 왜곡된 성문화와 성의식을 갖게 할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바르게 판단할 수 잇는 다양한 정보와 이를 근거로 한 판단력을 키울 수 있는 성교육이 필요하다. - 성교육의 정규교과목화 및 전담교사 지정 - 단계적으로 심화된 학습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자료 개발 - 교사 대상의 성교육 연수의 확대와 의무화 - 학교장 연수 및 간담회 실시 - 성교육에 관한 실질적인 평가틀 마련3.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하여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 지원을 할 수 있는 학교 내 성폭력 처리 규정을 마련해야한다. 4. 학내에 성폭력상담실을 설치하여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을 실시하고 성폭력 사건 발생시 사건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5. 관련 정부기관 내 전담부서를 마련하여 구조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다. 6. 학교 외부와의 연계를 활성할 수 있도록 한다. 7. 학교 성교육 및 성폭력 사건 지원 체계를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입니다. 위와 같은 제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학교 성교육, 성폭력 예방 교육, 성폭력 사건 처리 등을 아우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며 시급한 과제일 것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외에도 '청소년 성폭력범죄예방을 위한 사법적 개입방향'이라는 주제로 노일석 사무관(법무부 보호국 관찰과)의 발제와 '학교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근절대책'에 대한 박정희 선생님(교육인적자원부 초중등교육정책과), '교내 청소년 성폭력 예방'에 대한 이정옥 교사(한울중학교), '청소년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에 대한 신기숙 소장(호남해바라기 아동센터)의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심포지움의 자료집을 참고하시면 됩니다.(문의 : 02-739-8858)* 위 내용은 이번 자료집을 참고하였습니다.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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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기타상담소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10주년 기념식을 민우회 5층 교육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상담소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10주년 기념식에도 와주셨습니다. 기념식은 참석해주신 분들의 인사로 시작되었고10주년 동안 함께 하신 분들의 축하메세지와 격려의 동영상을 같이 보았습니다. 그후에는 10년동안 상담소에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과 사업, 모임 등에 대해서 파워포인트를 통해서 다시 한번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준비된 프로그램을 마치고 간단한 다과와 덕담도 나누었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구요, 상담소를 응원하는 분이 계시다는 걸 항상 기억하겠습니다.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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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기타2005 ‘내 몸의 주인은 나’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마쳤습니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내 몸의 주인은 나’캠페인을 지난 10월 8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해 와는 달리 성폭력에 좀더 많은 비중을 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캠페인 진행자들은 성폭력상담소 활동가들뿐만 아니라 상담소에서 성폭력 상담을 통한 자원활동을 하고 계신 상담원 선생님들, 대학생 자원활동가들, 7차례의 소모임을 통해 캠페인 진행을 준비해 온 자원활동가들이었습니다. 평소에서 하기 힘들었던, 가까운 사람과 같이 이야기하기 조금 쑥스럽기도 했던 성과 성폭력에 대한 이야기들을 열린 공간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만큼 더 뜻 깊고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캠페인 프로그램은 시작부스, 팬던트 만드는 부스, 월경주기팔찌만들기, 대안월경대 전시와 피임기구 전시, 성폭력통념과 성역할고정관념 등을 점검해볼 수 있는 징검다리 부스, 솔로몬의 선택, 성지식 테스트, 성폭력! 리플을 달아라, 성폭력과 성매매에 대한 실사 전시 등이었습니다. 먼저 시작부스에서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과 성폭력 상담소에 대한 소개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캠페인 부스 투어 점검표를 받은 참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부스에 가서 각각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요, 월경주기팔찌를 만드는 부스는 진행자들이 화장실에 다녀올 틈도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이번에는 커플들과 마로니에 공원에 있는 미술관에 견학왔던 고등학생들, 모녀지간이 참가를 하여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뜻하지 않게 어머니와 딸이 팔찌를 만들며 월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는 두 사람이 월경주기가 같고 월경하는 기간도 같다는 사실을 발견하며 굉장히 기뻐하였습니다. 피임기구를 설명하는 코너에서는 커플들의 참여가 많았는데요, 참가자들 모두 다양한 반응을 보였고 콘돔 사용법을 ‘왜 내가 알아야할까’와 같은 반응도 있었지만 피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피임은 모두가 고민하고 준비해야하는 일이라는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콘돔 사용이 일반화된 만큼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가 적어서 피임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안 월경대를 설명하는 코너에서는 평소에서 보지 못했던 월경대를 보는 새로움과 관심이 컸습니다. 자기점검 징검다리 건너기는 성폭력 통념과 성역할고정관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요, 두 사람이 같이 참여하여도 징검다리를 건너는 과정과 결과가 다른 경우도 있고 같은 경우도 있었는데요, 평소 성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 지 서로 확인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솔로몬의 선택은 성폭력과 성매매 관련 법에 대해서 맞춰보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잘 모르고 있었던 성폭력 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성폭력이 범죄라는 것을 알려낼 수 있었습니다. 2004년 당당한 성, 안전한 성, 즐거운 성이 무엇인지 꽃잎에 적어보는 프로그램을 올해는 성폭력에 대한 리플을 다는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해봤는데요, 재미있고 톡톡 튀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1. 성폭력 가해자는 누구일까? 라는 질문에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남자, 내가 아는 모든 친구들, 모든 사람이 해당, 삐뚤게 자란 아저씨들, 주변 사람, 가족, 이웃, 힘이 세고 욕구를 느끼는 사람, 정신 이상자 라는 리플이 달렸습니다. 2. 성폭력이 발생하는 곳? 질문에는 집안, 회사, 빈집, 화장실, 옥상, 나이트에서 춤추다가, 유흥가, 으슥한 밤거리, 어디서나 예고없이, 공원, 정해진 곳이 있나요? 라고 리플이 달렸습니다. 3. 성폭력 피해자에게 힘 주는 말 이라는 질문에는 좌절하지 마시구 파이팅, 당신 잘못이 아니니까 힘내세요, 괜찮아 괜찮아 인생은 그런 걸로 끝나지 않아, 부끄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절대 없어야 할 일 힘내세요, 내가 가서 혼내주마 등의 피해자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말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4. 성폭력없는 사회를 위해 라는 질문에는 조기에 올바른 성교육으로 밝은 사회를, 아버지로써의 역할 중요, 음란물 차단, 서로 존중하고 아껴준다, 강력한 처벌,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의 리플이 달렸습니다. 많은 분들의 다양한 생각을 접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같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누구나 피해자 가해자가 될 수 있고 성폭력은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 성에 대한 가치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담소에서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외에도 성폭력과 성매매에 대한 실사 전시와 성지식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부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와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팬던트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에 대한 느낌, 캠페인에 대한 느낌, 성에 대한 느낌 등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자신만의 팬던트를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캠페인에 같이 해주셨던 자원활동가들과 마로니에 공원에서 참가해주셨던 350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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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기타성폭력상담소에서 싸이월드에 미니홈피 만들었어요성폭력상담소에서 5월 17일부터 싸이월드에 미니홈피를 오픈합니다. 상담소에서는 미니홈피를 통해서 자원활동가를 모집 및 성폭력예방교육 등을 진행합니다. 이후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통해 성교육, 성폭력예방교육을 통해 내몸의주인의나 캠페인도 함께 진행합니다. 회원님들도 들어오셔서 일촌신청도 해주시구요,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http://town.cyworld.com/fc)0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