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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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반성폭력[후기] 5월의 거리 성교육~! 월드컵공원에서의 알싸한 하루!아침부터 비가 온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싫다. TV에서 나오는 노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심란한 내 맘을 더욱 슬프게 한다. 아! 맘이 아프다. 12시에 평화공원으로 거리 성교육 캠페인을 나섰다. 오후가 되니 날씨가 개어 캠페인이 날씨 탓으로 무산되지 않을까 했던 걱정은 사라졌지만, 주 대상자인 청소년들이 거리에 많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하나’의 낭랑한 호객?행위와 ‘장소주’의 아줌마 뚝심 덕에 부스에 대상자들이 모였다. 내가 맡은 부스는 피임과 콘돔 실습 이었다. 7년 전 처음으로 코너를 맡았을 때에는 설명하는 나도, 설명을 듣는 상대방도 쑥스러워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때와 다르게 대상자들이 담담하게 설명을 경청하고, 궁금한 점도 서슴지 않고 물어보는 등 많이 달라진 모습이 느껴졌다. 하지만 피임을 부끄럽고 창피하게 생각해서 ‘다음에 할게요’라며 피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직도 성을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을 보며 꾸준하고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아쉬움을 남긴 채 뒤풀이 장소로 향했다. _해봐 - 정확한 콘돔 사용법을 배워봐요~ - 월경이 일어나는 주기는 말이지~ - 다양한 용도와 모양의 콘돔들! -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북적이는 거리 성교육! - 다양한 피임법에 대해 알아봐요~ - 어린이 친구들과 성교육 동화책 읽기 - 상담소의 스테디셀러, 월경주기팔찌! - 시원한 그늘 아래 당안즐 성교육 삼매경!09.06.08성폭력상담소4379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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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반성폭력* 4월의 멋진하루~! 내 몸으로 떠나는 타투 여행 후기! *‘내 몸으로 떠나는 타투 여행’에 가 보자는 친구의 제안에 찾아간 민우회. 예전의 낡은 건물을 떠올리며 갔는데 웬걸, 안도 밖도 무척이나 깔끔한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 문신은 아파서 부담스럽지만 헤나는 한번 해 보고 싶었어요. 예쁘니까요. 하지만 이날의 모임은 단지 몸에 예쁜 장식을 한다는 의미를 넘어 나의 몸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어요. 몸이 불쾌했던 이야기, 몸이 아팠던 이야기... 많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나의 비슷한 경험도 떠올랐고요. 고민하며 문양을 고르고, 정성스럽게 물감(?)을 칠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헤나의 독특한 냄새도 저는 좋던걸요. 한 사람 한 사람, 완성된 헤나를 확인할 때마다 탄성이 나왔네요. 몸에 무언가를 그린다는 것은 주술적인 의미가 있다죠. 팔에 새겨진 나비를 보며 몸에 든든한 부적을 붙인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헤나는 곧 지워지겠지만 이날 민우회에서 나눈 시간은 마음의 부적이 되어 아주 오래오래 남게 될 것 같아요. 사실 헤나를 꼭 해 보고 있는 부위는 팔보다도 다른 곳이었어요. 그런데도 팔을 택한 것은 그곳을 내보이기 부끄러워서도 아니고, 그곳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 민망해서도 아니고... 날이 쌀쌀해서. ^^;;; 제가 추위를 좀 많이 타거든요. 따뜻한 날 또 해 보자고 다음을 기약하며 나왔답니다. 그날이 벌써 기대되네요. _씰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녀들09.05.04성폭력상담소4799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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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반성폭력<군내 인권피해자 권리보장, 무엇이 문제인가?>토론회 스케치2008년 ‘군내 스토킹 사건’의 피해자를 지원했던 <군내 스토킹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는 2월 17일 2시 여성플라자에서 군내 인권 피해자 구제 절차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 개최하였습니다. 토론회는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이임혜경님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임 : 명령에 죽고사는 군대에서 '항명'은 객관적의미를 가지고 있다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상관이 스토킹 가해자이기 때문에 발생했던 이번 사건에 '항명'은 남성중심적이고 위계적인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산님이 <군대스토킹 사건의 경과 및 공대위의 의미와 역할> 에 대해 발제해 주셨습니다. 이산 : 항명건과 스토킹 피해가 결코 별개이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공동변호인단과도 사건 지원을 같은 맥락에서 준비했다. 서로 논의하고 힘을 주고 받으며, 사안이 심각했음에도 의지를 확인하며 힘이 되는 연대였다. 토론1. 진보신당 나영정 나영정 : 사병의 인권이 기강을 명목으로 무시되고 스토킹에 대한 불쾌감, 고통이 ‘항명’이라는 전도된 형태로 드러나게 된 것 같다. 군은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위계가 확연. 이 위계를 기반으로 조직, 체계 등을 만들었다. 여군은 그 안에서 존재를 제대로 인정받거나 평등한 대우를 받기 어려운 구조적인 조건이 있다. 이 사건 통해 군의 폐쇄성과 가부장성이 스토킹 사건과 만났을 때 성차별적 관행이 배가되고 피해자의 고통이 가중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론2. 법무관 이경환 이경환: 헌병단계에서 수사가 될 때 까지는 스토킹 가해자의 의도에 군 법이 이용되었다는 것이 맞는 듯 하다. 이 사건에서는 어떤 절차가 부족해서 문제라기 보다는 절차가 있음에도 당사자들이 절차 인식을 잘 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있다. 또한 가해자 처벌 되는 것과 별개로 피해자가 그 이후 다른 소문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는 등 생활 잘 하고 있는가가 중요하기에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제기 해야 한다. 토론2.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오창익 : 군 조직은 생명 평화 인권 수호를 위한 목적의 조직인데 생명 평화 인권 침해한다면 자기 존재 부정하는 것이다. 군이 바뀌기 위해서는 인력부터 바꿔야 한다. 국방부 부터 민간인 임명 및 여성의 활발한 진출이 필요하다. 그리고 내부 시스템만으로는 어렵고 외부 활발한 감시 활동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지휘권은 법체계 가장 아래에 있는 개념이다. 지휘권과 인권은 같은 선상에 있는 개념일 수 없다. 인권은 헌법에 보장된 개념인데 군대에서는 이것이 거꾸로 되어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군 사법체계의 개선, 군내 인권기구의 확대, 스토킹 및 성희롱에 대한 인식제고, 피해자 사후 보호책 마련, 군내 인권기구 외부감시 시스템 강화 등이 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군사재판이 진행될 때 군 안의 여러가지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에 대한 공유와 군사법정이 독립, 여성고충상담원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09.02.20성폭력상담소4463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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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반성폭력<군내 인권피해자 권리보장, 무엇이 문제인가?>09.02.06성폭력상담소4115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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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성폭력5회 밤길되찾기시위 '달.타.령' 흥겹게 잘 치렀습니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슈퍼초특급울트라메가톤급 즐겁고 통쾌했던 5회 달빛시위 스케치!! <행사장 전경> 5회 밤길되찾기시위는 2008년 7월 4일 금요일 종로 남인사마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6시반부터 진행된 사전마당에는 참여하고 구경할만한 즐길거리가 많이 있었어요 ^^ 바디페인팅, 송판 피켓 만들기, 유쾌한 밤길 경험 게시판, 성폭력 통념 비꼬는 만평 등등! 드디어 무대행사가 시작되고 우리의 사회자 락소년과 꼬깜이 등장합니다 >0< 와우! 버벅댐을 애드립으로 승화하여 시종일관 참여자들을 즐겁게 해준 멋진 진행이었습니다 ^0^ 민우회 사람들이 보이는 군요 ^^* 아시아 연대 메세지 낭독을 시작으로 판타스틱한 공연들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들이 성폭력을 주제로 개사한 곡을 합창하고 있어요 ^^ 장애여성공감 '춤추는 허리'팀의 화끈한 연극공연!! 멋져부러~ '분위기봐서' 팀의 그야말로 분위기 있는 노래공연이 이어졌어요~ 노래 가사 바꿔부르기 진행도 재밌었지요? ^0^ 고재경 사범님의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에 맞추어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몸 풀고 자기방어훈련을 체험하는 순서가 진행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신나게 열심히 참여했어요 >0< 보세요, 기합도 우렁차게!! 이제까지와는 전혀 색다른 방식의 달빛선언문 낭독! KBS성우 최옥희님의 낭독과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들의 마임이 신선했죠~ 이제 거리로 나아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우리의 목소리를 외쳐볼 순서! 행진입니다 ^^ " 야하게, 시끄럽게, 자유롭게, 당당하게!" " 야한 옷이 무슨 상관? 성폭력은 가해자탓!" 등등의 명쾌한 구호를 속 시원히 외치며 밤길을 신나게 누비는 시간이었습니다. ^^ 청계천을 지나 명동을 누비며 구호와 노래로 힘차게 행진을 진행한 뒤 명동 성당 앞 계단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간단하게 정리하는 자리를 가졌어요~ 자유롭게 참가자들의 발언을 들어보고, 가지고 있던 송판 피켓을 힘차게 격파하며 올해 달빛시위는 흥겹게 끝이 났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할 권리, 내 몸의 힘과 기쁨을 만끽할 자유를 씩씩한 여성들과 함께 소리높여 외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0^ 우리의 움직임이 서로에게, 스스로에게 힘이 되는 방식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0<08.07.24성폭력상담소6268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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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성폭력[7/14 토론회] 10대 집단 성폭력 특성과 대책08.07.03성폭력상담소5445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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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성폭력군내 스토킹피해자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군내 스토킹피해자지원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9시 30분 국방부 앞에서 직속상관에 의한 스토킹 피해자 P대위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고등군사법원은 피고인이 된 스토킹피해자에게 무죄를 선고하라! ○ 기자회견에는 대책위 활동가 20여명과 민주노동당 곽정숙 국회의원․이정희 국회의원, 진보신당 이덕우 공동대표가 참여해 지지발언을 했습니다. S소령의 고소는 군법을 이용한 스토킹이다! ○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군내 성차별, 스토킹, 인권 문제 해결을 거부하는 군 수뇌부의 모습을 풍자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재판을 참관하였다. 국방부는 군내 성차별 및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마련하라! ○ 대책위는 앞으로 P대위가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장기적으로 군내 성차별 문제 해결을 위한 실태조사, 군 내부 인사가 판결에 참여하는 군 사법체계의 문제점 개선, 성폭력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가해자에 대한 엄중징계가 가능한 제도 마련 등 군 내부의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대책을 요구할 것입니다. ---------------------------------- <기자회견 순서> 사회 : 임태훈 (군인권센터설립준비모임) 1. 경과보고 : 이산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2. 지지발언 곽정숙 (민주노동당국회의원) 이정희 (민주노동당국회의원) 이덕우 (진보신당공동대표) 이춘실 (춘천성폭력상담소 소장) 4. 기자회견문 발표 :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5. 군내 성차별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 서울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의전화 부설 서울성폭력상담센터, 진보신당 군내 스토킹피해자지원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군인권지원센터설립준비모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서울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의전화 부설 서울성폭력상담센터, 속초성폭력상담소, 진보신당, 춘천성폭력상담소, 춘천여성민우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08.06.10성폭력상담소515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