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민우회
식당여성노동자 30% “가족식사 못해요” - 한겨레 20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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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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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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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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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8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77131.html
춘천민우회 조사…주 1회도 안돼
55%가 하루 11시간 이상 일 시달려
식당의 여성 노동자 가운데 상당수가 최저 임금도 되지 않는 시급을 받으며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의 대부분을 식당에서 일해야 해 일주일에 한번도 가족과 밥을 먹은 적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29.6%에 달해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7일 춘천여성민우회가 지난해 10월 한달간 춘천지역 식당에서 일하는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55.2%가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 일했다. 13시간 이상 일하는 여성도 18.1%나 됐다.하루 대부분을 식당에서 일하지만 대다수(87.7%)는 월평균 임금이 15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121만~150만원이 43.0%로 가장 많았고, 21.9%는 80만원도 받지 못했다. 또 노동 재생산에 필요한 휴식시간도 부족했다. 한달에 3~4일밖에 쉬지 못한다는 응답도 75.7%에 달해 ‘주5일제’와는 거리가 멀었다.손님과 관계에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무시하는 태도와 반말’이었으며, 두번째로는 ‘음식 재촉이나 잦은 벨’ 등이 꼽혔다. 이들이 노동조건 중 가장 개선을 바라는 것은 △임금인상 △휴일 확대와 휴식시간 보장 △근무시간 축소 △식당 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차례로 나타났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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