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민우회
'성폭행 피소' 박시후 측의 '고소인 신상공개' 논란 - 오마이뉴스 20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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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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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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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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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7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의 정하경주 활동가 역시 "법정에서 진행되어야 할 부분까지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언론플레이'라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개인의 신상 정보라 할 수 있는 휴대폰 번호를 유추 가능할 정도로 공개한 것은 악의적이라는 생각도 든다"며 "앞서 고소인의 신상이 유출되기도 했는데, 이런 부분을 가족까지 확대한다는 것은 더욱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충고했다.
이와 함께 지적되는 것은 A씨와 또 다른 지인 간의 메시지 송수신 내역을 공개하면서, 푸르메 측이 이를 '성명불상의 남자'로 특정했다는 점이다. 이는 푸르메 측이 'A씨가 사건 현장에서 또 다른 남성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점을 은연중에 강조하면서, 사건 자체와는 상관없는 A씨의 과거 행적과 이를 연결지어 '낙인'을 찍으려는 것이라는 전문가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정하경주 활동가는 "고소인의 과거를 결부시켜 주장하는 것 자체가 인권 침해적 부분이라 할 수 있다"며 "박시후 측 변호인이 이런 식의 주장을 이어가는 것은 구태의연하다"고 비판했다. "의뢰인을 변호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분명히 있는데도, 고소인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의뢰인을 보호하려 하는 것은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설명한 정하경주 활동가는 "이런 부분들은 외부에 공개되기보다 법정에서 가려질 문제라 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적되는 것은 A씨와 또 다른 지인 간의 메시지 송수신 내역을 공개하면서, 푸르메 측이 이를 '성명불상의 남자'로 특정했다는 점이다. 이는 푸르메 측이 'A씨가 사건 현장에서 또 다른 남성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점을 은연중에 강조하면서, 사건 자체와는 상관없는 A씨의 과거 행적과 이를 연결지어 '낙인'을 찍으려는 것이라는 전문가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정하경주 활동가는 "고소인의 과거를 결부시켜 주장하는 것 자체가 인권 침해적 부분이라 할 수 있다"며 "박시후 측 변호인이 이런 식의 주장을 이어가는 것은 구태의연하다"고 비판했다. "의뢰인을 변호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분명히 있는데도, 고소인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의뢰인을 보호하려 하는 것은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설명한 정하경주 활동가는 "이런 부분들은 외부에 공개되기보다 법정에서 가려질 문제라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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