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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성희롱, 한예종 여교수 해임 - 여성신문 20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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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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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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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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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9
제자 성희롱, 한예종 여교수 해임
성희롱은 성별 아닌 권력의 문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여교수가 학생들을 성희롱한 이유로 해임돼 세간이 떠들썩하다. 교수의 학생 성희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 사건이 더욱 회자되는 것은 가해자가 여성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성희롱이 권력관계에서 일어나는 폭력행위이기 때문에 권력을 가진 여성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더구나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위계에 의한 성희롱, 성폭력은 증가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해임된 여교수는 지난해부터 수업 시간이나 회식 자리에서 남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5월 초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교내 대자보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한예종 측은 “여교수가 성적 수치심과 굴욕감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했으며, 폭력적인 언동으로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했다”며 해당 교수를 해임하기로 했다고 5월 28일 밝혔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지은정 활동가는 “성폭력은 일상생활에서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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