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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고객응대 서비스직, 일에 쫓겨 “점심밥을 마신다” - 한겨레 2013. 0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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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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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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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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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8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92187.html
[6월18일] 고객응대 서비스직, 일에 쫓겨 “점심밥을 마신다”
한국여성민우회가 지난 5~6월 직장인 6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점심시간이 잘 안 지켜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서비스직의 문제가 심각했다. 점심시간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적으로 25.2%였는데, 서비스직만 보면 38.1%에 이르렀다. 서비스직의 점심시간은 과다한 업무(66%) 때문에 잘 안 지켜지고 있었다. 업무 특성상 점심시간에도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데, 사업주가 점심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인원을 확보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이밖에 회사 분위기(24.5%), 상사 눈치(5.7%) 등이 점심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이유로 꼽혔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연구원은 “서비스직 노동자들은 대개 ‘밥을 마신다’고 할 정도로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일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점심시간에 일한다고 해서 따로 근로수당을 받는 것도 아니다. 사용자들은 적어도 법에 규정된 점심시간이나 휴게시간을 보장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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