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민우회
압구정역 4번 출구에서 길을 잃다 - 여성신문 201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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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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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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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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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20
http://www.womennews.co.kr/news/59164#.UiU8K-iwfIU
압구정역 4번 출구에서 길을 잃다
11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의 성형 실태와 대안 모색을 위한 ‘이야기하자, 압구정역 4번 출구’ 포럼에서는 무분별하게 외모 왜곡 문화를 확산시키는 미디어와 의료시장에 대한 정책적 개입이 시급하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몸 다양성 보장법(가칭)’ 마련이 제안됐다. 포럼을 주최한 한국여성민우회 김인숙 대표는 “외모 가꾸기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신체 왜곡과 표준을 만들어가는 사회 메커니즘에 대한 문제 제기와 최소한의 규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 속에 이 포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민우회 김희영 여성건강팀장은 “성형이나 다이어트 시장은 필연적으로 의료나 몸에 대한 정보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광고나 미디어에서 무분별한 확산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현재 성형수술로 인한 의료사고나 부작용에 대해 호소할 창구가 어디에도 없다. 수술 과정에서 의료적 상담의 의무화나 현재 부작용 고지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은 “미디어에서 외모와 성형수술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외모와 성형에 대한 광풍을 조금은 잠재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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