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강좌 <몸 감정에 스며든 적-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우리의 일상이 되었나-> 강좌 신청하세요!
2011년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기획강좌 두 번째.
몸 감정에 스며든 적
-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우리의 일상이 되었나-
경제, 문화, 섹슈얼리티를 일상복으로 걸친 신자유주의라는 경제 논리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관해 다룬 <친밀한 적>*의 저자들과 함께하는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 <친밀한 적>은 탈식민 이론가 아쉬스 난디가 영국의 식민 지배가 인도인의 심리적 자아와 욕망을 변형시켰다는 의미로 영국을 ‘친밀한 적’으로 규정했다. 신자유주의 또한 우리가 그 파괴력을 인식하기도 전에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친밀한 적’이다 라고 책 표지에 밝히고 있습니다.
3월 22일 화요일 오후3:00-5:00
1강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우리의 일상이 되었나_ 권수현(연세대 문화학과 박사과정)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이 됐는지, 그 탄생 배경부터 우리 삶 전반에 스며들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봅니다. 당연한 듯 자리한 문화 논리 속 숨겨진 신자유주의에 경계를 치며 신자유주의와의 거리 두는 방법이나 함께 생각해봄 직한 것들을 궁리하는 시간!
3월 25일 금요일 오후7:00-9:00
2강 감정자본주의와 치유문화_ 정승화(연세대 사회학과 박사과정)
우울, 불안, 무기력, 슬픔과 같은 감정들은 치료의 대상이 되고 치유를 위한 산업이 되는 사회 구조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감성 지능(EQ), 감정 노동처럼 감정 조차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으로 만드는 신자유주의. 우울, 불안, 무기력, 슬픔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치료의 대상이 되어 관리되고 그 자체가 치유 산업이 되지만 사회의 구조적 문제는 어느새 가려지고 개인의 노력과 개선에만 몰두하게 하는 감정자본주의를 해체해 봅니다.
3월 29일 화요일 오후3:00-5:00
3강 ‘나 주식회사’와 외모관리_ 김고연주(연세대 문화학과 박사)
내가 곧 브랜드, 나를 마케팅하기 위해 ‘외모=경쟁력’이 일상화된 사회.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루저가 되지 않기 위해 나를 관리하는 것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투자처럼 포장되는 현실을 뒤집어 봅니다. 당연한 듯 당연하지 않았던 ‘나 주식회사’ 그 수렁에서 시대를 앓는 공간으로서 몸과 나의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해 봅니다.
* 일시: 2011년 3월 22일 화요일-29일 화요일 (화요일 오후 3:00-5:00, 금요일 오후 7:00-9:00)
* 장소: 시민공간 나루 지하1층 교육장(6호선 망원역 1번 출구 15분 도보)
* 참가비: 35.000원(단강 신청 시 15,000원/ 한국여성민우회 정회원은 10% 할인)
* 주최: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 문의와 신청: 교육팀 달개비/썬 02-739-8858 (선착순 30명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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