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YTN노조의 끈질긴 투쟁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성명]
YTN노조의 끈질긴 투쟁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YTN 낙하산, 관제사장에 맞선 100일을 넘어선 투쟁을 함께하며
YTN 노조의 지치지 않는 투쟁은 촛불을 넘어선 우리의 희망이다. YTN 노조가 이명박 정권의 순항하던 ‘언론장악, 방송장악 음모선’을 난파시키고 있다. 더구나 부자들의 꼭두각시 이명박 정권의 ‘부자만을 위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에 파열구를 내고 있다.
낙하산, 관제사장에 맞선 YTN노조의 투쟁이 25일로 100일을 맞는다. ‘언론인 대학살’이라고 불릴 정도의 해고 6명을 포함한 33명의 대량징계에도 굴하지 않고 YTN노조는의 투쟁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정권 출범 이후 언론장악 시나리오 속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불법, 탈법, 편법, 공권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자신의 측근을 언론사, 언론유관단체의 수장으로 보냈다. 임명된 신임 수장은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망각하고 관제사장으로서만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명박 대통령의 달콤한 꿈은 YTN노조 구본홍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깨져 버리고 있다. 징계, 해고도 모자라 조선일보를 동원하여 YTN 시청률 압박이라는 악의적 왜곡보도 등을 동원한 협박에도 굴하지 않는 YTN노조의 단결투쟁은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를 지연시키고 있다.
또한, YTN노조 투쟁은 공적영역 사유화에 맞선 노동자투쟁의 전형이 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며 공적영역의 사유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유화의 목표는 ‘부자만을 위한 세상 만들기’에 지나지 않는다. 이명박 정부는 노동자, 도시빈민, 농어민 등 가난한자와 사회적 약자의 생존을 지탱해 주던 물, 에너지, 의료, 교육, 미디어 등의 공적영역마저도 재벌과 부자에게 돈벌이의 수단으로 넘기려는 것이다. 이에 맞서 일어서고 있는 가스, 발전 등 에너지 노동자에겐 앞서 싸우고 있는 YTN노조 투쟁이 교과서와 희망이 되고 있다. 사유화 저지에 나선 끈질긴 노동자 투쟁이 이명박 정권의 ‘부자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멈추게 할 것이다.
YTN노조 투쟁은 생존권을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세력에 맞선 모든 사람의 희망이다. YTN노조는 이미 저항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우리는 YTN노조 투쟁이 승리가 저항의 역사임을 보여줄 때까지 함께할 것이다.
2008.10.24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약칭 미디어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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