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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이야기> 10년 근무한 것보다 길었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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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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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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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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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102
<일터이야기>
10년 근무한 것보다 길었던 시간들
IMF 구제금융의 여파로 월급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음을 실감하지 못하던 나에게 연말 보너스가 줄었다. 모든 것을 고통분담 차원으로 생각했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던 순간도 잠시뿐 어느 날부터 인사파트의 전화를 받고 면담을 하고 나면 퇴사하는 것이 당연하기라도 한 듯이 직장분위기는 어느새 변해가고 있었다. 모든 이들이 '혹시나 내가 아닐까?'라는 불안감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중 1월 17일 토요일 오전에 인사파트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순간 '나도 포함이 된 거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묘한 감정으로 제대로 답변도 못한 채 "면담하러 가겠다"면서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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