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죽이는 대공사의 막이 오르려 한다.
지난 4월 27일, 청와대에서 4대강 정비사업 마스터플랜 합동보고회가 있었다.
4대강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정부가 발표한지 이제 4개월이 지났을 뿐이다.
14조원이나 하는 사업을 5개월만에 기획하고 9개월만에 착공한다는 정부의 밀어부치기식, 삽 뜨고 보자식 사업처리는 한반도 생태계의 미래를 암울하게 한다.
정부의 마스터플랜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운하 본색 4대강 정비사업 규탄 기자회견” 이 4월 28일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종교환경회의 ․ 전국운하반대교수모임 ․ 운하백지화국민행동, 경인운하백지화수도권공대위 ․ 한강운하백지화서울행동 등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4대강 정비사업이 실제 운하사업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4대강 정비사업이 4대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것 이라고 정부측이 주장하고 있지만, 수질개선을 위한 예산이 정비사업에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 처음 계획보다 엄청나게 늘어난 강의 퇴적토 준설량, (골재확보가 목적인지 의심? 되는 상황), 금강과 영산강에서의 선박 운항 계획,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과장홍보, 예비타당성 조사를 회피하고 있는 부분 등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었다.
14조원이 소요될 뻔한~
국민 반박으로 간신히 철회되었던 대운하는
현재 추진중인 4대강 정비사업과 비슷하다.
이처럼 정부의 밀어부치기식 사업진행이
계속되고 있음에 대해 규탄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기자회견문 파일참조)
삽질공사로 죽어갈 4대강의 생명과 악화될 수질을 상징하는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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