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후기] 영상으로 만나는 "페미블로거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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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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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회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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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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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144
6월 21일 부터 6월 24일까지, 대학 내 여성주의자들이 푸른밤 가득_제주도로 페미블로거 캠프를 떠났습니다. 민우회는 대학 내 여성주의자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마음 설레였던, 26명의 캠프 참가자들은 새로운 만남의 두근거림으로 첫 시작부터 상큼했던 페미블로거 캠프. 영상으로 한번 만나 볼까요?
대학 내 여성주의 문화 확산과 여성운동 활성화를 위해
"웹 2.0세대 여성운동을 접속하다!" 페미블로거 캠프
3박 4일의 일정을 한눈에 쏘옥 ♬
6월 21일 부터 24일까지 3박 4일의 모든 일정이 이 영상 속에 담겨 있진 않지만 마지막 날 사진 빼고는 모두 담겨 있답니다. 알콩달콩 그/녀들의 이야기 어떠셨어요?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에너지가 슝슝 솟아올랐던 시간_전해지나요?
미디어워크샵 Ⅰ& Ⅱ
둘째날, 제주대학교에서 진행되었던 페미블로거캠프 '미디어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족/ 감정노동/ 성욕/ 가난/ 겨털/ 연애/ 비혼 중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말하고 싶었던 주제를 참가자가 직접 선정하고, 어떤 입장,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 함께 고민했던 시간! 참가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워크샵의 결과물도 한 번 들여다 보세요!
첫번째 보물 '가족' B급 키치를 가장한 싸구려
made by 여진, 오와루, 현아, 잇지
각 주제별로 팀이 만들어지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레 모였던 사람들. 버스 안에서도, 강연이 이루어지는 강의실 안에서도 속닥속닥 스스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워크샵을 만들어 갔던 사람들.
'B급 키치를 가장한 싸구려'에는 '엄마'와 '딸', 때로는 징글징글하면서도, 때로는 생각만으로도 마음 짠한 '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아우, 엄마"라는 그 말에는 온갖가지 맥락과 의미가 담긴듯 합니다.
두번째 보물 VJ 만만세 겨털을 찾아서!
made by 케이, 꼭꼬기, 아림, 날래
이 작품을 보면서는 참가자들 모두가 킥킥킥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생각의 전환, 재기발랄한 표현, 그리고 풍자의 묘미-패리스 털튼의 이야기 속으로 한번 빠져볼까요! 말이 필요없는 작품, VJ 만만세! 겨털을 찾아서-강추
세번째 보물 20대, 가난을 말하다!
made by 사자, 주밀, 자연, 가영, 헤라
made by 사자, 주밀, 자연, 가영, 헤라
이 작품을 만든 누군가는 본인들의 작품을 보며 Mayday 대학생 문화제 등에서 만나볼 법한 영상이라고 말합니다. 기-승-전-결이 뚜렷한 이야기 구조에 마지막엔 직/접/행/동의 제안과 희망의 메시지까지. 즉석 인터뷰를 통해 말하는 그/녀들의 '가난' "가난에 맞서 우리 함께해요." 촉박한 시간에 마무리가 마음처럼 되지 않아 사자, 주밀, 가영, 헤라, 자연은 속상해했다는 후문이-ㅋ 그래도 멋져효!
네번째 보물 비혼이 정상이라고 여겨지는 어떤 세상
made by 아라, 센, 늬르쿰
made by 아라, 센, 늬르쿰
마지막 작품은 이미지와 소리를 결합하여 만든 영상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뛰어난 목소리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늬르쿰의 목소리 연기는 성우를 해도 될 것 같아! 아웅-비혼도 아무렇지 않은 세상이 어여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 영상은 영상의 주배경이 된 이미지의 주인장님과의 논의 후에 다시 올리도록 할게요! :) 아쉽지만-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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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감정노동을 주제로 이난, 다해, 바람의 라디오 방송 "쫌 놀아 본 언니의 미심쩍은 상담소"는 http://femibloger.tistory.com/trackback/6 이곳을 클릭클릭, 산만함과 진지함이 공존하는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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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를 하며, 감정을 카메라 안에 오롯이 담았던 지강, 가을, 미모사, 다운, 여경의 '연애 이야기' 는 기자재 조건이 열악하여, 저장의 오류로 인하여 결국 상영을 하지 못하였어요. 아흑 ㅠ_ㅠ 궁금하다.궁금하다.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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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혜빈, 성단, 상근, 윤정의 '성욕이야기' 는 성욕에 대한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편집없이 그대로 담긴 약 20여분의 영상은 민우회 사무실로 오시면 직접 볼 수 있답니다. 용량이 너무커서 이곳엔 직접 올리진 못했어요. ^-^;;
이후 후기는 또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이야기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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