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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실천 바톤터치] 달은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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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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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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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92
회원팀 제이님께서 바톤 주자로 저를 추천했단 얘길 들었을 때,
"네.." 하고 전화를 끊자 마자 "아.." 후회를.. 크흣
딱히 하는 일도 없는데 뭘 써야 하나 계속 고민하다가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와서 일단 아무거나 써봅니다 (__*)
요즘 여성주의에 관심이 생기면서
여성주의 관련 책들을 많이(?) 읽고 있는데요
직접 사는 책도 있지만 일단은 저희 지역 도서관에 비치희망도서로 신청을 합니다
책을 읽다 보니 이런 책들을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도서관에 여성주의 책들이 많아지면 지나가다 보고서 읽게 되는 사람도 생길 수 있고
그래서 제가 직접 사서 보는 책도 도서관에 없으면 희망도서로 신청하고 있어요 ㅎㅎ
또 다른 실천은..여성주의. 여성에 관해서 더 알아 가고 싶은 마음에
책 외에 강좌나 영화 등등. 그냥 여기 저기 다녀보는거에요
내일부터 충무로 영상센터에서 하는 여성주의 다큐감독의 영화도 보고 강의도 듣는
씨네페미니즘 학교 강좌를 듣는데 기대되네요 ^&^
회원공간 모람세상에서 이런 정보들 얻고 있어요 ㅋ
그리고 제가 맘 속으로 늘 생각하는건 "착한척 하지 말자", "할 말은 하고 살자"에요
결혼 한 여자들 보면 시댁에서 본인에게 아무리 부당한 언행을 해도
거기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시댁에 죽을죄를 지은 죄인도 아니고.. 항상 시부모의 마음을 살피며..속으로 끙끙..
며느리의 도리..어쩌구.. 흠흠 이런건 너무 싫어요 ㅜ,ㅜ
그래서 저는 시댁 가서도 할 말은 하고 지내려고 하고 있...는데
제가 말이 별로 없어서 시댁 가면 대화를 거의 안하네요 ㅋㅋㅋㅋㅋ;;;
작년에 시어머니가 다른 친척들 있을때는 제가 막내며느리이고
남들 보는 눈도 있고 하니 저보고 설거지를 하라고 말씀 하시길래
저는 싫다고... 남녀차별 어쩌고... 뭐라고 말씀드렸는데 순간 어이 없어 하시던..
뭐 결국은 신랑이 설거지를 하며 저보고 쉬라는데
제가 밖에 그냥 앉아 있는건 완전 가시방석이라 같이 설거지를 했지만요..ㅋ.ㅜ
암튼 마음만은.. 할 말은 하고 살자~ 착한척 하지 말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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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님, 후회라뇨. '달은님에겐 뭔가가 있었어, 역시!' 이거죠ㅋ
요즘 민우회 신입회원세미나에서 을 같이 읽고 있는데, 그 내용이랑 연결되면서 달은님 실천이 더 크게 느껴져요. 여자로서 공부한다는 것, 할말 한다는 것이 얼마나 전복적(올ㅋ)인 실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