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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다음을 여는 콘서트. 장기하와 얼굴들 & 한영애
2013년 한국여성민우회 후원공연
다음을 여는 콘서트
장기하와 얼굴들 & 한영애
반갑고 벅차고 흥겨웠던 그날의 기억. 다시 떠올려 봅니다.
드디어 우리가 만나기로 한 그날. 8월 25일이 왔어요.
날씨가 쨍쨍. 참 맑았습니다.
활동가들은 일찌감치 모여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공연 준비를 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짐을 나른 뒤, 해야 할 일을 체크하고, 각자 맡은 구역으로 흩어졌어요.
눈사람, 나우, 제이는 민우회 소개 판넬을 설치하고 있네요.
많이 해본 일이라 이젠 척척 잘해요.
그 옆에서 모구와 바람은 대박아이템! 포토존을 설치했어요.
민우회의 새로운 별칭 ‘여는’에 애정을 담아 예쁘게 만들었답니다. 사진 많이 찍으셨죠???
윤소와 썬은 포스터를 열심히 붙이고 있어요. 포스터를 붙이니 공연 분위기가 나네요.
달개비, 바람, 꼬깜은 길 안내를 위해 바닥에 포스터를 붙이고 있어요.
땡볕에서 포스터 붙이느라 무지 고생했어요.
화장실에도 감사인사가! 후후. 이 기회에 남자화장실 구경을 실컷 했네요. 부끄
용가리와 여경은 놀이방을 쾌적하게 꾸몄어요.
각자 맡은 구역의 준비를 대강 끝낸 뒤 둘러앉아 김밥과 만두를 맛있게 먹었어요.
분장실에서 먹으니 기분이 색달랐어요.
점심을 먹은 뒤에는 각자 맡은 구역을 마저 꾸미고 스탠바이!
로비에 놀이방 접수 부스, 티켓 부스, 회원가입 부스, 민우회 소개,
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민우회 후원공연을 찾아주시는 고마운 회원님, 후원자님을 기다릴 차례! 하나둘 반갑고 고마운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얼굴에 웃음을 가득 담아 인사를 나누고 이리저리 포즈를 취하며 사진도 찍고.
모두가 즐겁고 흥분되는 마음으로 공연 시작을 기다렸지요.
이 날의 대박아이템! 포토존~!!!
많은 분들이 즐겁게 사진을 찍으셨어요! 즐거웠던 그 날의 모습들, 보기좋죠?
드디어... 기다리던 공연 시작! 대표 인사로 후원공연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찾아주신 회원님, 후원자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어요.
그리고 이어진 열정적인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
장기하와 얼굴들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관객들도 열광적으로 호응해주셨습니다.
공연장 앞쪽의 오케스트라석이 불안정해서 공연 도중에 좌석 정리를 하는
약간의 해프닝도 있었어요^^;
열광적인 관객들의 호응에 장기하님도 신이 나셨는지 객석으로 뛰어드시기도 했어요.
하이파이브하신 분들 무지 부럽네요.
역시나 톡톡 튀는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로 재밌는 공연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이 끝나고 한영애님이 등장하셨습니다!
하얀 의상을 차려입고 자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즐기셨어요.
그 자유로운 모습에 함께 즐기고 있다가도
쓸쓸한 발라드를 부르실 땐 어느새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경청하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감동적인 무대였답니다.
공연이 끝나고... 콘서트에 와주신 고마운 분들을 배웅했어요.
힘껏 소리치고 노래하느라 목이 마르실까봐 준비한 음료수를 나눠드렸습니다^^
민우회와 함께 한 공연의 흥분이 고스란히 남아,
집으로 돌아가시는 길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즐거우셨고 민우회를 만난 오늘이 기쁘셨던 분들이 회원가입을 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 힘으로 더 힘차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뒷정리를 한 뒤,
좋은 날. 기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활동가들의 단체사진!
햇빛이 쨍쨍한 무더운 8월의 어느 날.
민우회 후원공연에 기꺼이 와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활동가들은 더 즐겁게 활동을 이어나갈 힘을 얻습니다.
무한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생각에 벅차오릅니다.
여러분도 민우회가 준비한 공연으로 특별한 하루를 보내셨길 바라며
다음엔 더 좋은 자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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