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10월호 [민우스케치]
[민우스케치]
해병대 성폭력 사건 관련 긴급 기자회견
국가인권위원회가 해병대 병사 성폭력 사건 수사, 피해자에 대한 신변보호조치,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권고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해자는 구속되었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건이 종결된 것은 아니지요. 이에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군인권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는 해병대사령부와 국방부가 사건의 심각성을 숙지하고, 피해자의 신변보호 및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과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를 시도한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8월 4일, 여성미래센터
흥미진진 포럼 - 올바른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연속쟁점포럼
연속되는 3번째 시간, 주제는 차별과 ‘표현의 자유’의 경계. 점점 세련되어지는 차별진영의 논리에 대응을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적이 정당하다면 내용상 표현의 자유는 제한이 없어야 할까요? 박석진(인권운동사랑방), 장서연(공익변호사 그룹 공감), 이쁜이(친구사이) 등이 함께 열띤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8월 12일, 민주노총 대회의실
정치인 성희롱, 이대로 둘 것인가? 토론회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이 성희롱 발언으로 제명된 사건이 있었지요. 이렇게 정치인의 성희롱이 끊이지 않는 현실의 근본적인 대안과 대응법을 고민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주최, 한나라당을 제외한 각당 여성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미혁 대표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정치인의 성희롱 발언, 현황과 대안’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고요, 조현옥교수와 여성의원들이 각 당의 현실에 비추어 성희롱 예방에 대한 의견과 고민을 펼쳤습니다.
8월 12일, 여성미래센터
힘내라 강물아, 들어라 MB야! 이포보 현장액션
한국여성민우회, 녹색교통, 환경정의, 함께가는시민행동 활동가들이 함께 여주 이포보에 다녀왔습니다.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도 전달했답니다. 환경연합 활동가 3명이 22일째 농성을 하고 있는 현장에 가보면 더 잘 느끼게 되는 4대강 공사의 부적절함… 밤에는 촛불집회도 가졌습니다.
8월 12일, 여주 이포보
여성주의 인식과 여성주의 리더쉽 강의
아이쿱생협 조합원 및 활동가, 간부를 대상으로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대구, 부산에서 총 5회간 강의가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윤정숙 선생님(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의 ‘여성주의 인식’이란 주제에 이어, 양민석 선생님(세종대 교양학부 교수)의 ‘여성주의 리더십’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강의 후에는 멘토링 기법을 이용한 워크샵도 진행되었습니다.
8월 17일~31일(총 5회)
反노동? 反여성? 재능교육의 노조탄압!
재능교육의 불매운동을 선포한다!
2007년부터 전개해온 재능교육 학습지교사들의 노숙농성 투쟁이 1000일이 되었습니다. 긴 싸움 끝에 단체협약까지 맺었지만 2008년 11월 일방적 해지, 남성용역깡패를 동원한 천막침탈, 강제철거 등 폭력행위, 1인시위 조합원에게 용역깡패가 성희롱을 하는 등의 경악스런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여성민우회를 비롯한 여성단체 및 진보정당은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탄압 중지를 촉구했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전 사회적으로 재능교육 불매운동에 나설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9월 3일, 재능교육 본사 앞
故최명숙 1주기 추모식, 고인의 유지를 전하다
민우회 전대표 故최명숙님이 우리곁을 떠난지 1년이 되어, 최명숙님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같은 시각 고인이 계신 하늘숲추모원에 모여 함께 했던 기억과 추억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故최명숙님의 유족과 민우회는 암으로 투병중인 여성활동가들을 위해 한국여성재단에 ‘여성활동가 암치료를 위한 최명숙기금’을 전달하여 고인의 유지가 많은 후배들에게 남겨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9월 4일, 하늘숲추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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