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 신입회원인 당신의 이야기 : 신입회원 안녕?!] 민우신입회원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민우회원인 당신,
당신의 페미니스트 모먼트,
그리고 민우회와의 만남까지
신입회원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듣고 소개합니다.
당신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
회원 브라운님
1.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브라운입니다. 갈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바비 브라운' 브랜드를 좋아해서 별칭을 정했습니다. 현재 민우회에서 참여하고 있는 소모임은 없습니다. 다만 ‘페미씨네’**를 알게 되어서 여성 영화를 보고 이야기도 나누는데 민우회 회원이 많은 것 같네요.
2. 민우회에 가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작년에 <한겨레>를 읽다가 ‘해보면 달라져요’ 캠페인을 봤습니다. 여성 배우에게만 붙는 ‘여배우’ 단어에 대한 문제제기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이후 트위터에서 팟캐스트 <거침없는 해장상담소>를 알게 되고 듣다가 민우회에 후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신청서를 인쇄 후 자필로 적어야한다고 하길래 귀찮아서 안하고 있다가 한참 후 아이패드에서 작성해 보냈습니다.
3. 민우회에 기대 하는 바 / 그밖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가 사는 지역에 지부가 있는데 학교에서 페미니즘 강연 등의 행사를 주관하기도 하고 집회 현장에서도 집회 내 여성혐오 문제를 제기하는 등의 활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해장상담소> 역시 항상 재밌게 듣고 있는데 이를 엮어서 책으로 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페미씨네’** : 여성주의컨텐츠상영회, 자세한 내용 참고 ▶ https://www.facebook.com/femicine
회원 귤나무님
1. 간단한 자기소개
귤나무라고 합니다. 민우회는 올 초에 가입했습니다. 현재 민우회 내 페미니즘 독서 모임 ‘너머’와 그림을 그리는 모임 ‘그림일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 민우회에 가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오랜 시간 ‘민우회’ 하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올랐던 것은 호주제 폐지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순간이었어요. 성차별적 가부장제의 상징과도 같았던 호주제가 폐지된 것은 여성운동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성과라 생각했고, 그 운동의 중심에 민우회가 있었다는 사실이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그 후 생업에 쫓겨 여성운동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던 제게 민우회가 다시금 시의성을 가지고 다가온 것은 작년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평균수명이 늘고 비혼 1인가구가 증가하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 가부장제 안에서의 전업주부 혹은 슈퍼우먼 워킹맘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모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는데요. 때마침 외모 차별적 채용공고에 반대하고, 1인가구 여성이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주력하는 민우회의 캠페인 활동을 보며 한 명의 여성 노동자로서 지지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한 캠페인을 통해 여성인권 문제가 개인의 범주에 국한된 것이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임을 끊임없이 환기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가입을 결심했습니다.
3. 민우회에 바라는 점/어떤 활동을 기대하시나요?
미디어나 정치권의 입을 빌어 전파되는 성차별적 결과물과 다양한 혐오 발언들을 여성(으로 자신을 정체화 하는 모든 시민)들이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피력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선을 앞둔 현재 어떤 정권하에서도 여성들이 국민으로서 가진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하고 요구할 수 있음을 천명하는 활동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얼마 전 광화문에서 열린 ‘나는 오늘 페미니즘에 투표한다’와 같은 대규모 행사가 충분한 홍보를 거쳐 수차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 그밖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가부장제 타파!
회원 주언님
1.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주언입니다! 참여는 예전부터 했었는데 정작 가입은 얼마전 했네요:) 아직 민우회를 알아가는 중이라 쑥스러운 상태이고요. 하고 있는 활동이라면 강의 참석과 팟캐스트 열심히 듣기 정도를 하고 있어요!!
2. 민우회에 가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페미니즘에 입문하기 위해 정보를 찾던 중 돌고 돌아 민우회를 만났습니다! "이런 곳을 왜 여지껏 몰랐던가!!!" 하는 충격을 받았어요. 그리고 열리는 강의마다 쫓아다녔죠! 친구와 대화하며 민우회를 자주 언급했었는데 그 친구의 "민우회 행사는 꾸준히 가면서 왜 가입은 안했냐"는 물음에 "엥? 그러네?"하고 얼른 가입했어요.
3. 민우회에 바라는 점/어떤 활동을 기대하시나요?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민우회와 함께하는 저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허허허
4. 그밖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민우회를 처음 만났을 때 정말 반갑고 다행이고 고마웠어요. 비빌 언덕을 만났다는 안도감과 편안함이..
뒤늦게 함께하는데 환대까지 해주시니 정말 잘 왔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함께 땀 흘리고 함께 울고 웃어요!!
회원 브라운님, 귤나무님, 주언님 반갑습니다. 민우회에서 자주 뵈어요! :)
* 민우회원인 당신이, 당신의 페미니스트 모먼트가, 민우회와의 만남이 궁금합니다. <신입회원 안녕?!>을 통해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문의: [email protected] / 02-737-5763 (회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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