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성주 사드배치 반대 소성리 평화캠프에 다녀왔어요
4월26일 새벽 소성리 마을에 갑작스레 기습적으로 사드 장비가 일부 배치됩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과 소통이 안된 것은 물론, 자국영토에 군사장비가 들어가는데 환경영향평가,
시설 기반평가 등등, 모든 절차가 무시되었답니다. 그 과정에서 지역주민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고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련의 일들이 발생되었고, 소성리 주민들과 함께 사드배치 반대에 대한 내용을
사회에 알리고, 서로 연대의 힘을 나누고자 소성리에서는 5월1일부터 ~ 7일 동안 평화캠프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민우회도 6,7,8일을 함께 참여하고 왔답니다. 아래는 사진으로 소성리 마을의 분위기를 전해드려요.
소성리로 출발!
소성리에 도착했더니 많은 분들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 모여 사드의 배치 반대를 대한 간담회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간담회를 마치고, 프로그램대로 마을 한바퀴 트레킹을 진행했습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 물을 모아둔 저수지로 올라가 사드배치 퍼포먼스도 했답니다.
도로에서도 진행했습니다. 마을은 사드배치만 아니라면 정말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었습니다. 트레킹 도중 성주 골프장으로
오르는 길은 경찰들이 전면 배치되어 막고 있었습니다. 왜 이동을 못 하냐고 했더니 국방부에서 출입을 금지시켰다고 하더군요.
어느나라 국방부이길래 국민의 동의도 거치지 않고 이렇게 졸속으로 일을 처리 하는 걸까요
마을 트레킹에 돌아와서는 평화의 돌탑쌓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동을 했던 터라 행사 참여와 텐트를 설치하고 나서는 미세먼지와 더위에 살짝 지치기도 했지만,
별빛문화제에 민우회도 사드배치 반대에 대한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참여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돌입합니다.
민우회도 은하철도999에 사드반대 마음을 담아 함께 하였습니다.
사드가 평화를 짓밟고 소성리에 들이닥치면
마을회관 앞마당에 연대가 쏟아지네
평화찾는 우리네의 눈동자는 불타오르고
터전잃은 주민의 가슴엔 피눈물이 흘러내리네
힘차게 외쳐라 사드가고 평화와
힘차게 달려라 소성리로 모두와
사드전면 무효화
황교안 네가뭔데 사드를 소성리에 보내냐
너네집 앞마당에 사드를 가져가라
막나가는 트럼프는 무기장사 전쟁불러와
사드무효 평화생명 다시쓰는 평화의노래
힘차게 외쳐라 사드가고 평화와
힘차게 달려라 소성리로 모두와
사드전면 무효화
민우회의 소성리 평화캠프 참여는 여기까지 입니다. 성주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래봅니다. 지역 주민이신 분이 문화제 때
이제껏 그랬던 것처럼 소성리에서 계속 살고 싶다 하셨던 말씀이 계속 귀에 맴도네요.
대선 전 사드배치는 다음 정부로 미뤄야한다고 주장했던 현, 새정부는 이제 부터라도 자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고,
사드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받아들여야 할것 입니다.
민우회도 사드배치 반대가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범국민 평화행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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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철회! 평화마을 소성리 후원 안내 ♥
사드 배치 강행에 맞서 소성리를 지키는 활동을 더 잘 하기 위해, 더 많은 평화지킴이들이 소성리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투쟁기금을 모금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 후원계좌 : 농협 351-0941-2439-43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 / 농협 351-0943-1151-63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
- 후원물품 보내실 곳 :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길 173 소성리 마을회관 (우편번호 40007) (쌀, 김치, 컵라면, 마른반찬, 김, 통조림 등 각종 부식, 물, 휴지 등 생필품, 아이스목도리, 쿨토시 환영)
- 후원 문의 : 054-933-5520 (소성리 종합 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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